초가을 산책 명소가 화려한 패션쇼 런웨이로 변신 / YTN

  • 지난달
초가을 산책 명소인 뚝섬 한강 공원이 오늘은 화려한 패션쇼 런웨이로 변신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적인 패션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뚝섬 한강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에서 시민들을 위한 패션쇼가 열린다고요?

[리포터]
그렇습니다.

오늘 저녁 7시부터 이곳에서는 서울 패션 로드 런웨이가 펼쳐집니다.

'보타닉 패션쇼'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국제 정원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이곳 뚝섬 한강 공원의 정원 앞에서 진행되는데요.

탁 트인 한강과 아름다운 정원 사이로 설치된 주황색 런웨이에서 모델들은 다채로운 친환경 패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울의 매력적인 장소와 K-패션 브랜드를 동시에 알리는 '서울 패션 로드'는 지난 5월 석촌호수에서 처음 열렸고, 오늘 이곳에서 두 번째로 열립니다.

석촌호수에서 진행됐던 첫 행사에는 5천 6백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는데요.

뚝섬 한강 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패션'입니다.

패션 업계가 최신 유행을 즉각 반영해 빠르게 제품을 생산해 구매 주기가 짧아지다 보니 온실가스 배출과 의류 폐기물 증가 등 심각한 환경 오염을 초래하고 있는데요.

한국 디자이너 3명이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친환경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서울 패션 로드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송현희 ·최경호 / 서울 패션 로드 참여 디자이너 : 한 해에 폐 웨딩드레스가 한 170만 벌 정도가 버려진다고 하더라고요. 버려지는 웨딩드레스를 저희가 받아 가지고 그걸 다시 해체하는 작업을 해서 저희가 이번에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버려지는 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재창조할 수 있는 것이 디자이너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산됐을 때부터 마지막 버려질 때까지 과정에 대해 고민하고 옷을 이번에 만들었고요.]

이번 런웨이는 우리가 평소 입고 다니는 옷 하나가 환경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시민에게 알려주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뚝섬 한강 공원 서울 패션 로드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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