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 최초…여군 심해 잠수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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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3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물에서 남을 돕거나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문 중위. 그 어렵다는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최진봉 교수님도 해군 출신이시잖아요? 이곳에 보면 12주간 7시간 수영하고, 10km 달리고, 39m 잠수하고, 남군과 동일한 기준을 통과한 문희우 중위더라고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전체를 통틀어서, 부사관들도 있고 장교들도 있고 일반 병들도 있었는데, 여성은 딱 1명이에요. 문 중위 혼자인데, 기수로 보면 학사사관 132기니까. 제가 81기거든요. 저보다 51기수 후배인데. (갑자기 기수 자랑을 하시네요.) 그렇죠, 제가 선배니까. 그렇지만 저 같으면 엄두도 못 내는 일이에요. 심해잠수사는 엄청난 고강도의 훈련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12주 동안 들어가기 전에도 체력 테스트도 하고요. 본인도 포기하고 싶을 때가 너무 많았다고 해요. 64명 중에 유일한 여군으로서, 그것도 남성 군인들과 전혀 차별 없이 그대로 훈련을 했거든요. 실제 7시간 매일 수영을 해요.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리고 10km 달리기를 매일 하고요. 39m 잠수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바닷속에 들어가면 엄청난 압력이 들어오거든요. 귀를 포함한 모든 오감이 상당히 압박을 받습니다. 그것을 견뎌내야 해요.

그러한 고강도의 훈련을 해결해냈다고 하는 것은 일반 남성들도 어려운 일을 여군인 문 중위가 해서 너무 자랑스럽고. 우리 해군에도 저렇게 여성 중위가 심해잠수사 장교로 임관할 수 있다고 하는 것, 너무 자랑스럽다고 생각하고. 저런 분들이 사실은 해난 구조하는 데에 엄청난 역할을 할 수 있거든요. 해군에 두 개의 특수부대가 있어요. UDT와 SSU가 있는데. UDT는 폭파 작업을 주로 하고요, SSU는 해난 구조. 바다 깊숙이 빠져있는 물건이든 사람을 구조해 내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다. 너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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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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