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길수 한국해양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뉴스 첫머리에 보도를 해 드렸는데요. 제주에서 27명이 탄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오늘 새벽에 있었습니다. 두 명이 숨졌고, 아직 12명을 찾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사고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길수 한국해양대 항해융합학부 명예교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현재 구조 상황 해경 브리핑을 듣고 오겠습니다. 지금 사고 발생시간이 12시간 지났거든요. 그런데 지금 함선 43척, 항공기 13대를 동원하고 있는데 실종자를 못 찾고 있네요?

[김길수]
찾기가 힘들죠. 오늘 새벽에 일어났잖아요.


4시 반쯤 사고가 났습니다.

[김길수]
그때는 아주 어두울 때고요. 또 우리 어선은 물고기를 잘 잡기 위해서 불을 켜놓은 상태거든요. 불을 켜놔야 고등어나 이런 것들이 도망가지 않고 남아 있으니까. 그래서 불 밑에서는 누가 물에 빠져도 그 사람이 잘 안 보입니다. 그래서 찾기가 힘듭니다.


이제 날도 다 밝았고 광범위하게 수색작업을 진행 중인데도 찾기 어려운 건가요?

[김길수]
날이 밝았을 때는 이미 표류돼서 그 해역을 따라서 어디 다른 데로 가 있었을 겁니다.


표류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사고 배가 어떤 배였는지 알아봐야 될 것 같은데요. 선망어선이라고 하던데 선망어선이 뭔가요?

[김길수]
선망어선이라고 하는 것은 주동선이 있고 부동선이 있고 주동선과 부동선이 서로 협력을 해서 고등어나 삼치나 이런 것들을 그물을 밑으로 넣어서 떠올리듯이 잡는.


지금 저희가 사진을 준비했는데요. 저게 이번에 침몰한 어선입니다. 135금성호인데요. 129톤급이고요. 저렇게 대형 선망어선 6척이 하나의 선단을 이룬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한번 자세히 봐주시죠.

[김길수]
그렇죠. 저기에 주등선이 있고 그다음에 주등선이 소나를 통해서 물고기가 대량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면 거기에 주등선이 물고기 쪽으로 접근을 하거든요. 그리고 불을 켭니다. 불을 켜면 새벽이잖아요. 항상 밤에 작업을 하죠. 그래서 불을 켜면 물고기들이 도망을 안 가고 불이 있... (중략)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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