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가르친다"...선생님들, 천연 염색 연수 구슬땀! / YTN

  • 지난달
전남 보성 지역의 학교 선생님들이 지역 문화를 배우기 위해 소매를 걷고 나섰습니다.

직접 체험해 알아야 학생들에게 전통문화를 제대로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늦여름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는 체험 현장,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녹차와 판소리 그리고 삼베로 이름난 고장입니다.

막바지 불볕더위 속에 자연에서 얻은 천연 재료로 옷감에 물을 들이는 체험이 한창입니다.

현장 연수에 나선 이들은 보성 지역의 각급 학교 선생님 30여 명입니다.

교실에서 가르치기 전에 먼저 직접 체험하고 배워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을 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곽정신 / 전남 보성 조성중학교 영어교사 : 이제 여기가 체험 장소가 되고 했으니까 저희 학생들도 와서 체험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또 이런 것을 학생들도 체험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마련해봐야죠.]

해마다 국가 중요농업유산인 녹차와 서편제 소리 축제 등이 열리는 전남 보성,

보성교육청이 판소리와 다례 등을 학생들에게 보급한 데 이어, 전통문화 교육 분야를 천연염색까지 늘리기로 한 겁니다.

[권순용 / 전남 보성교육지원청 교육장 : 우리 선생님들이 먼저 알아야만 우리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고 또한 지역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글로컬한 보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선생님들 연수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구한말 일제에 맞선 의병장 안규홍 등 의향과 예향, 다향의 고장 보성군,

교육 당국은 천혜의 자원을 바탕으로 6차 산업 활성화 등 미래 지속 가능한 치유 농업도 적극적으로 가르쳐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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