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ẬP 5] Cái Chết Của Bạch Tuyết | VIET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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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00:00안녕하세요 여러분
00:00:08이 책을 빌려주는 한학생이
00:00:17그런 분이
00:00:24적폐적폐.
00:00:27신보영.
00:00:33사장님.
00:00:34왜.
00:00:35육교사건 진범당 잡았습니다.
00:00:37뭐?
00:00:38호정우가 죽인 신보영의 아버지입니다.
00:00:41엄마한테 왜 그랬어요?
00:00:42그럼 너는?
00:00:43넌 우리 보영한테 왜 그랬어?
00:00:44보영아버지 잡혀 들어가면
00:00:46정우 그놈
00:00:48지 엄마랑 여기서 눌러 살려고 할거라고.
00:00:51죽였다는거죠?
00:00:52내 사람 죽일 때 끼하고 같이 살 순 없어.
00:00:54아저씨, 저 뼈 어디서 놨어요?
00:00:56보영이 찾았대.
00:00:58우리 딸 어딨어요?
00:01:00보영아!
00:01:01보영아, 엄마 왔어.
00:01:03찾아줘서 고마워, 정구야.
00:01:07고정우 감염으로 바뀌어들고
00:01:09빨리 자백시킨 거죠?
00:01:10어째 자네 마렵게 나 애들이 서 있어?
00:01:13표정이 왜 그래요?
00:01:14무슨 일 있어요?
00:01:15수호가 회귀한 그림을 그려가지고
00:01:19오빠, 오빠 왜 그래요, 오빠!
00:01:25여기, 내 차가 서 있던 곳이에요.
00:01:28여기서 보영이랑 싸웠어요.
00:01:30피해자가 당시에 19살 학생이었는데
00:01:33혹시 액세서리나 가방 같은 건 없었어요?
00:01:36그 유리품 중에 속옷이 하나 없었어요.
00:01:38아, 그렇구나.
00:01:40술 한잔할까?
00:01:41술 마시면 블랙아웃 돼서 기억 못하려나?
00:01:44왜 계속 반말이냐?
00:01:45난 범죄자 새끼한테 존댓말 안 해.
00:01:48이런 꼴 당하면서 왜 여기 있어?
00:01:49인간도 아니야!
00:01:51나랑 떠나자.
00:01:51나 못 가.
00:01:53왜?
00:01:53다은이 찾을 때까지 나 안 가.
00:01:56얼마나 멀리 갔다 놓더니야, 박다은.
00:01:59다른 마을에다가 갔다 버렸어?
00:02:01기억을 못 하는 거예요?
00:02:02못 하는 척 하는 거예요?
00:02:05아니면...
00:02:05나 절대 안 죽였어요.
00:02:06정우 아니야.
00:02:08고정우 블랙아웃이긴 해요.
00:02:10난 그때 여기 없었거든요.
00:02:14정우야, 밥 먹자.
00:02:16안 먹어.
00:02:19밥 먹자니까?
00:02:20안 먹어.
00:02:22뭐 안 먹으면 말고.
00:02:24너 좋아하는 미역국이랑 떡갈비 해놨는데.
00:02:27싫으면 버려야겠네.
00:02:30엄마, 그거 반칙이지.
00:02:32일어나.
00:02:36네 아빠는 뭐 그렇게 급하다고
00:02:37차를 벌써부터 뽑아줘서.
00:02:40안 먹으려다니라 보기만 할 거야.
00:02:42저 창고 옆에 떡하니 서 있잖아.
00:02:44가서 술 컵 파.
00:02:45엄마, 차는 그...
00:02:47타서 봐야지.
00:02:49안 돼.
00:02:50타서 봐야지요.
00:02:52안 돼요.
00:02:55안 먹어.
00:02:56아, 진짜.
00:02:58야, 야, 야.
00:02:59우리 엄마 약점이...
00:03:02약점이...
00:03:03엄마, 죄송해요, 죄송해요.
00:03:04안 돼, 안 돼.
00:03:06야, 야.
00:03:06너...
00:03:07안 물어, 안 물어, 안 물어.
00:03:09정우야.
00:03:10너 정말 보기만 해야 돼.
00:03:11타면 안 돼.
00:03:45안 돼.
00:04:02너 지금 뭐 하자는 거야?
00:04:05왜 기억 안 나는 척해?
00:04:10이 집에서 보영이
00:04:13마지막으로 봤잖아.
00:04:15그냥 누워있어.
00:04:20왜 또 누워있으라니까, 왜?
00:04:23왜 이렇게 호강해도 되나 몰라.
00:04:28엄마?
00:04:38설아.
00:04:39보영아.
00:04:46설아.
00:04:48오빠.
00:04:51왜 그래?
00:04:55보영이...
00:04:57우리가 죽였잖아.
00:05:01그날
00:05:03분명히 애들 다 모여서 정우 집에서 논다고 그랬는데.
00:05:07그랬다면
00:05:09우리 사이 안 들켰을 텐데, 그치?
00:05:13내가 보영이 끝까지 쫓아갔으면 어떻게 됐을까?
00:05:34다 지나간 일이잖아.
00:05:37난 아닌데.
00:05:40조이야.
00:05:43너 갑자기 들이닥쳐 갖고 옛날 얘기 꺼내는 이유가 뭐야?
00:05:48보영이 아빠는
00:05:52떼내줘.
00:06:02못해.
00:06:04내가 아무리 경찰서장이라고 해도
00:06:06이미 자백까지 한 사람은 내가 꺼낼 수가 없어.
00:06:10못 꺼내.
00:06:12가봐.
00:06:20애 아빠 못 나오면
00:06:24내가 어떻게 하는지 봐.
00:06:27우리 마을에 입선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00:06:31보여줄게.
00:06:43조이야.
00:06:52운전만 한다면
00:06:54내 차는 누구나 몰 수 있었어.
00:06:58차 키는 늘 공감이 있었으니까.
00:07:06시신이 친구로 확인됐으니 참...
00:07:10마음이 좀 그렇지?
00:07:13그래도 이럴 때일수록 더 집중해야 돼.
00:07:15박단도 찾아야지.
00:07:17네.
00:07:20다은아.
00:07:22내가 너 죽여버릴 거야.
00:07:24조용히 입 다물어.
00:07:27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00:07:35죽였다는 거잖아.
00:07:38근데 나 안 죽였어요.
00:07:40나 절대 안 죽였어요.
00:07:44너 무청마을에 오래 살았지?
00:07:47네, 그쵸. 저 여기서 태어났으니까요.
00:07:49그러면 무청마을에서 천수마을까지
00:07:52차로 이동하면 얼마나 걸리려나?
00:07:56글쎄요, 뭐 얼마나 걸리려나.
00:07:58따로 빠지는 길도 없고 시골길이니까
00:08:012, 30키로 정도 밖에 못 달리니까 한 10원 정도?
00:08:08오늘 새벽에 창고까지 네가 차로 운전했잖아.
00:08:13아, 맞다. 제가 운전했죠.
00:08:16아, 이게...
00:08:18제가 빈속에 술을 먹었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00:08:29그래, 네가 지금 제정신이겠냐?
00:08:32미안하다 동무야.
00:08:33아닙니다 팀장님.
00:08:35저 뭐든지 도울게요. 말씀만 해주세요.
00:08:39그래.
00:09:06가장 멀리 갈 수 있는 곳이 대교였어.
00:09:20요즘 이상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네.
00:09:23수호 오빠는 또 왜 저래?
00:09:36도대체 뭘 그리는 거고 그래?
00:09:39그림들 가져다 줘.
00:09:42그 큰 트랙터에 짓더미 쌓아놓고
00:09:45아기들이 맨날 거기서 놀았다니까.
00:09:50수호 오빠는 다 봤어.
00:09:56정우가 아니에요.
00:09:59정우가?
00:10:02정우가 아니에요.
00:10:05수호 오빠가 목격자네.
00:10:31수호 오빠가 목격자네.
00:11:01천수무원으로 와주세요.
00:11:32팀장님.
00:11:33땡큐 땡큐. 뭐하세요?
00:11:35참고인 진술 파일 내가 복사해뒀지.
00:11:4311시 좀 전인가?
00:11:45아무튼 그쯤인데.
00:11:48내가 막버스를 타고 내리는데.
00:11:54이게 막버스입니까?
00:12:01정우 차가 반대편으로 지나가더라고.
00:12:06근데 이거 왜...
00:12:08그날 고정우 차를 보신 게 확실합니까?
00:12:11확실하다니까.
00:12:14맨날 그 창고 앞에 대놓은 걸 내가 봤어.
00:12:17잘 알지?
00:12:19우리 아들이 그 차를 얼마나 부러워했는데.
00:12:23고정우 차가 목격된 시간은 22시 58분경.
00:12:32버스정류장에서 유기지점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00:12:37약 15분.
00:12:53천수마을에 도착하면 23시 13분경.
00:12:5911시 13분.
00:13:02고정우가 아무리 빨리 시체를 유기한다 하더라도
00:13:1050킬로그램이 넘는 시체를 혼자 탈 수 없을까.
00:13:16고정우 차에서 유기지점까지 가는 데
00:13:18약 15분.
00:13:20천수마을에 도착하면 23시 13분.
00:13:23고정우 차에서 유기지점까지 가는 데
00:13:25약 15분.
00:13:27천수마을에 도착하면 23시 13분.
00:13:30혼자 트렁크에서 맨홀까지 옮기려면
00:13:3510분은 걸렸을 거야.
00:13:41맨홀에 유기한 시간은 23시 20분에서 30분 사이.
00:13:47다은이가 남자친구랑 같이 있다고 했어요.
00:13:52내가 전화했을 때 그 남자 목소리가 들렸어요.
00:13:57전화가 끊어진 줄 알았는데.
00:13:59그때 갑자기
00:14:03다은이 비명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00:14:07전화가 끊어진 줄 알았는데.
00:14:10전화가 끊어진 줄 알았는데.
00:14:13다은이 비명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00:14:16박다은 할머니의 통신기록은 23시 30분.
00:14:22고정우가 창고까지 돌아올 수 없는 시간에
00:14:26그 목소리를 들었다.
00:14:33이게 말이 안 되는데.
00:14:4310시 반에 창고에 갔었어요.
00:14:47그리고?
00:14:4911시 반에 다은이 만났어요.
00:15:13고정우가 아무리 빨리 창고로 돌아왔다고 해도
00:15:1823시 50분쯤.
00:15:21그 목소리를 들었다.
00:15:24그리고?
00:15:2611시 반에 다은이 만났어요.
00:15:30그리고?
00:15:3211시 반에 다은이 만났어요.
00:15:36그리고?
00:15:3811시 반에 다은이 만났어요.
00:15:42그리고?
00:15:47그때는 이미 박다은은 죽어있었고.
00:15:58그래.
00:16:01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날 순 없어.
00:16:03어디 가세요?
00:16:09진짜 다 끝난 거 가지고.
00:16:12진짜 다 끝난 거 가지고.
00:16:43고정우가 창고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에
00:16:47그 목소리를 들었다.
00:16:50그리고?
00:16:5211시 반에 다은이 만났어요.
00:16:56그리고?
00:16:5811시 반에 다은이 만났어요.
00:17:01그리고?
00:17:0311시 반에 다은이 만났어요.
00:17:07그리고?
00:17:0911시 반에 다은이 만났어요.
00:17:12그리고?
00:17:1411시 반에 다은이 만났어요.
00:17:19그리고?
00:17:2111시 반에 다은이 만났어요.
00:17:24이혜인
00:17:40니가 여기 왜 와있냐?
00:17:41응?
00:17:44여긴 왜 오신거에요?
00:17:54뭐라도 찾으셨어요?
00:18:01보영이
00:18:04누가 죽였을까요?
00:18:08보영이가 유기되던 시간에 다은이가 죽었어요
00:18:11제가 몸이 두개가 아닌 이상 이건 시간상 불가능한 일이에요
00:18:15제가 제 차에 기름을 넣은건 총 다섯번이에요
00:18:17항상 말 안 얻지
00:18:20보영이를 죽인 범인은 기름을 넣지 않아도 갈 수 있는 곳이 폐교라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이에요
00:18:25분명히 마을 주변에 있을거에요
00:18:27잠깐
00:18:31니가 뭔가 크게 착각하나본데
00:18:35범인이 둘이라고 해서
00:18:37니가 아니란 말은 아니야
00:18:40공범
00:18:43그렇죠
00:18:46진짜 내가 죽였나?
00:18:50그래서 죽으려고도 해봤어요
00:18:53근데 쉽게 안 죽어져
00:18:57그래서 10년동안 반성하고
00:18:59내가 죽이지 않았다는 기억
00:19:01그 조각이라도 찾고 싶어서 몸부림치면서
00:19:04그...
00:19:06버티고 버텼어요
00:19:08근데
00:19:10내가 본질에다 말 안믿는다고 했지
00:19:16나도 안믿어요
00:19:20흉합범죄에도 뻔뻔하게 자기 핑계만 이뤄놓은 그 새끼들
00:19:23자기는 그런 사람 아니래 자기가 죽이지 않았대
00:19:28지금 형수님 눈에도
00:19:32제가 똑같은 벌레새끼처럼 보이시겠죠?
00:19:34그래 그런 새끼로 보인다
00:19:36내가 안죽었다고
00:19:37잠깐만요
00:19:43여기에 계셨네요
00:19:45그게 저 들을 말씀이 있는데요
00:19:50나한테요?
00:19:51
00:19:53제가 뭘 본 것 같아요
00:20:20뭘 봤는데요?
00:20:22그게
00:20:24그날 그 모든 사건을 지켜본 목격자가 있는 것 같아요
00:20:28목격자요?
00:20:34어...
00:20:36그...
00:20:38여기에 사람이 피를 흘리고 있는 그림을 봤어요
00:20:42그...
00:20:44그...
00:20:46그...
00:20:48피를 흘리고 있는 그림을 봤어요
00:20:50그림이면
00:20:52혹시 수호가 그렸어요?
00:20:54수호?
00:20:56설마 현수호?
00:20:58
00:21:00수호오빠가
00:21:02그날 이곳에 있었던 것처럼 뭔가 그렸더라고요
00:21:06아니 현수호씨
00:21:08신경질환 앓고 있는건 알고 있죠?
00:21:10당시 진술에서도
00:21:12신빙성이 없어서
00:21:14유일하게 조사도 안받은 참고인인데
00:21:16그림?
00:21:17사진이나 영상도 아니고
00:21:19무슨 그림이 증거가 됩니까?
00:21:21상상으로 그릴 수도 있는건데
00:21:23그리고 심지어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지 않아요?
00:21:25아니 그래도 혹시 모르는 거잖아요
00:21:27아 됐고
00:21:29가요 집에 가야 돼요
00:21:31저... 제가 알아서 갈게요
00:21:34나와요 나와
00:21:36사람 말에 저렇게 안 들어서
00:21:38형사 어떻게 됐대
00:21:42아 여기 택시 겁나 안 잡히는데
00:21:46저는 수호오빠 그림 찾아올테니까
00:21:48그때까지 기다리세요
00:21:50수호야
00:21:54예 제가 직접 데려왔으니까
00:21:56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00:21:58꼭 괜찮아질겁니다
00:22:00예 알겠습니다
00:22:02수호오빠
00:22:04수호오빠
00:22:06수호오빠
00:22:08수호오빠
00:22:10수호오빠
00:22:12수호오빠
00:22:14수호오빠
00:22:16수호오빠
00:22:18수호오빠
00:22:20수호오빠
00:22:22수호오빠
00:22:24수호오빠
00:22:26수호오빠
00:22:28수호오빠
00:22:30수호오빠
00:22:32수호오빠
00:22:34수호오빠
00:22:36수호오빠
00:22:38수호오빠
00:22:40수호오빠
00:22:42수호오빠
00:22:44수호오빠
00:22:47범인이 둘이라고 해서
00:22:49니가 아니란 말은 아니야
00:22:52이제 겨우 실머리를 찾았는데
00:22:55공범
00:22:57공범이라니
00:22:59고정훈씨 당신을 신고형 박다운
00:23:01살인사체 유기혐의로 긴급체포합니다
00:23:04피고인을 징역 10년에 처한다
00:23:06오라고 좀 말 좀 해요
00:23:08너만 믿고 오라고
00:23:17수호오빠
00:23:19수호오빠
00:23:21수호오빠
00:23:23수호오빠
00:23:25수호오빠
00:23:27수호오빠
00:23:29수호오빠
00:23:31니가 살인자가 된 순간
00:23:33너는 이미 내 아들 아니었어
00:23:39니 엄마 정금희씨 너 때문에요
00:23:41넌 아무도 엄마가 자격 없어
00:23:44아저씨가 원하는게 뭐에요
00:23:46원하는게 뭐냐구요
00:23:48야 이 딸짤아 너 지질가
00:23:50너만 없어져 주면
00:23:52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00:24:0210년 동안 빌고 빌었어
00:24:04모형이랑 당신 찾기만 하고
00:24:06기다리면 한 번의 기회가 와
00:24:09그러면 그때는 끝까지 가는거야
00:24:14엄마
00:24:22엄마
00:24:26아빠가 자주 했던 말 기억나?
00:24:36끝까지 가라고
00:24:38무슨 일이 있어도
00:24:43끝까지 가보라고
00:25:01나 끝까지 가보라고
00:25:08끝까지 가보라고
00:25:38미안해
00:25:41엄마
00:25:44어머니 검사 받으러 가셨어
00:25:47한 3시간 정도 걸릴거래
00:25:50아직 서울 안갔어?
00:26:08나 괜찮아 서울 맞는데
00:26:24좀 씻을게
00:26:38오늘 참고인 조사 하신다고
00:26:40고생들 하셨어요
00:26:42그까이케 뭐 일이라고
00:26:44보영아빠가 고생이지
00:26:47보영이 소식 애아빠한테 전해주고
00:26:49또 너라면서
00:26:51이런 자료도 마련해주고
00:26:53여러가지로 고맙다
00:26:55당연히 해야될 일인데요 뭘
00:26:58내 아들 하나 잘 키웠다
00:27:00아이고
00:27:04아이고
00:27:06아이고
00:27:12종민아
00:27:15야 너 어떻게 된거야
00:27:17말씀 좀 나눠줘
00:27:19어 그래 병호야
00:27:21하루만에 왜 상했냐
00:27:23아이고 이게 대체
00:27:25무슨 일이냐
00:27:27내 마음이 이런데
00:27:29네 마음은 오죽하겠냐
00:27:32서 있어 봐
00:27:34속는다
00:27:36병호가 들키면 가만 안 둘거야
00:27:42장례 치러야지
00:27:46해야지
00:27:48보영이 이거저거 조사한다고
00:27:50부검 끝나고 나면은
00:27:52장례식 할 수 있대
00:27:55내가 어떻게든 오늘 안에 당신 나오게 할거니까
00:27:59걱정하지마
00:28:02니가 뭔 재주로
00:28:04의원님도 못한 일을
00:28:06니가 어떻게 해
00:28:08그냥 자식도 아니고 죽은 자식인데
00:28:10내가 뭔들 못할까
00:28:12너 또 쓸데없는 탓지
00:28:14헛짓거리는 당신이 하고 다녔지
00:28:16집이 여기 갇혀있을 때야
00:28:18아니 그 꼬라지로 보영이 볼거냐고
00:28:22왜 때리게
00:28:26아주 10년을 참았더니
00:28:28오금이 절어서 벌렁벌렁해
00:28:30얘기만 해봐
00:28:32나랑 혜영이 다시는 못 볼 줄 알아
00:28:34왜들 그래
00:28:37보영이를 위해서야
00:28:39죽은 보영이만 생각하라고
00:28:47나만 가만 안아라 그래
00:28:49우리 딸 죽인 놈
00:28:51내가 가만 안 둘 거거든
00:28:55야이씨
00:29:00정우야
00:29:05어제는 어디 있었던 거야
00:29:09무슨 일 있었던 건 아니지
00:29:14힘들면 나한테 말해
00:29:25우리 친구잖아
00:29:27나 너랑 친구할래
00:29:30생각해보니까 그게 더 좋은 거 같아
00:29:34우리 그냥
00:29:37평생 보는 친구하자
00:29:57
00:29:59네 감사합니다
00:30:01네 금방 갈게요
00:30:03
00:30:27안녕하세요
00:30:43그러게 말이야
00:30:44동네가 말이 아니네 이거
00:30:46사는 게 아니야 이게
00:30:48왔습니다
00:30:49어?
00:30:50어?
00:30:51어?
00:30:53어?
00:30:54어?
00:30:55어?
00:30:56어?
00:30:59뭐 커피 한 잔 탈까?
00:31:00아니요 괜찮아요
00:31:05그 보영이 발견된 곳이
00:31:08그렇게 먼 곳도 아닌데
00:31:14우리가 그걸 못 찾고 있었네요
00:31:21우리도
00:31:22보영이 폐골사체 발견되고 나서
00:31:24한참도 못 잤어
00:31:26보영이네가 걱정이 많아
00:31:28장례식은 언제쯤 치를 수 있을까?
00:31:32장례식이야
00:31:33고가세에서 부검 배가면
00:31:34나면 바로 치를 수 있으니까
00:31:35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00:31:37걱정이 왜 안 돼
00:31:38이게 어딘가 남의 일이야
00:31:40보영이네 집 일인데
00:31:41뭐라도 해야지
00:31:44내가 어제 마을 사람들 데리고
00:31:46정우 집에 쳐들어갔었거든
00:31:50진짜 뻔뻔스럽더라고
00:31:52괜한 짓들 하셨네
00:31:58앞으로 나서지 좀 마세요
00:32:00
00:32:01예?
00:32:02
00:32:06정우도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00:32:09앞으로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00:32:11
00:32:15그리고 그
00:32:16알바생 말인데
00:32:22
00:32:25안녕하세요
00:32:28어 어서 와요
00:32:30저쪽으로 앉아요
00:32:31
00:32:33원장님 이렇게
00:32:34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0:32:38우리 수호 친구인데
00:32:39당연히 시간 내야죠
00:32:42오빠 병원 옮긴 거 맞죠?
00:32:48
00:32:50수호 지금 상태가 좋지가 않아요
00:32:53불안발작도 계속 오고 있고
00:32:55좀 위험하기도 해서
00:32:56전문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기로 했어요
00:33:00병문 안 갈 수 있을까요?
00:33:02꼭 할 말이 있어서요
00:33:04보호자 허락 없이는 할 수가 없죠
00:33:07대신 제가 전해줄 수는 있는데
00:33:12제가 꼭 물어볼 일이라서요
00:33:15그래요?
00:33:18좀 스테이블 해지면
00:33:19내가 수호한테 물어보고 연락할게요
00:33:22네 감사합니다
00:33:24그래요 들어가요
00:33:45민수
00:34:02민수는 언제 올지 모른다고 했으니까
00:34:05먼저 먹자 우리
00:34:08와 맛있겠다
00:34:15정우야
00:34:18난 너 믿어
00:34:20니가 한 모든 말들을 믿어
00:34:24니가 누명 벗고 싶어하는 마음 나 다 알 것 같아
00:34:29나라도 그랬을 거야
00:34:32난 그냥 니가 이젠 마음 편하게
00:34:36어머니랑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만 있었는데
00:34:42미안해
00:34:43돕게 해줘
00:34:45보영이, 다은이 다 내 친구야
00:34:48너랑 다른 애들이랑 친하게 된 것도
00:34:51다 다은이 덕분이었고
00:34:55돕게 해줘
00:34:59고마워
00:35:00너 누명 벗으면
00:35:03진짜 범인 찾게 되면 그땐
00:35:06어머니 모시고
00:35:09같이 서울 가지 않을래?
00:35:11다 해결되면
00:35:15어머니 일어나시면
00:35:19나도 무청마을에 계속 살 생각 없어
00:35:22그리고 동미야
00:35:24나 폐교에 다시 갔다 왔어
00:35:29보영이가 폐교에 버려진 시간이랑
00:35:31다은이가 창고에서 죽은 시간이 일치해 같은 시간이야
00:35:36그러면
00:35:37그 당시에 내가 그 모든 걸 했다고 했던
00:35:39수사 결과가 잘못된 거지
00:35:43다시 수사할 수 있대?
00:35:46경찰서 가보려고
00:35:48경찰서 가는 거면 같이 가 태워다 줄게
00:35:51아니야 혼자 가는 게 편해
00:35:55먹자
00:36:07수호 오빠?
00:36:09다른 병원 간다는데?
00:37:37시속 20km 편도 15분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00:37:41신보영 양 유기 추정 시간은
00:37:4323시 28분경
00:37:46그리고 박다은 양 살해 추정 시간은
00:37:4923시 30분경으로
00:37:51그 시간상 오류가 조금 있는 것으로
00:37:54판단됩니다
00:37:55야!
00:37:56불 켜!
00:37:58불 켜!
00:38:00불 켜!
00:38:01불 켜!
00:38:03불 켜!
00:38:04불 켜!
00:38:05불 켜!
00:38:07불 켜!
00:38:10미친놈 아니야 이거?
00:38:12시간상 오류?
00:38:13목격자들이 잘못 증언한 게 어디 뭐 한두 번이야?
00:38:16아니 그러면 며칠 전에 그 칼 들고 설쳤던 용의자
00:38:19인상착의 말하는데
00:38:21흰색, 회색, 검은색
00:38:22이거 뭐 티셔츠 색깔별대로 다 말하더라?
00:38:25아니 그러면 이거는 뭐
00:38:27시각상의 오류야 뭐야?
00:38:29왜 아직도 몰라?
00:38:31목격자들 말 그거 다 믿으면 안 돼!
00:38:34네, 과장님
00:38:35과장님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00:38:38근데 이 경우는 좀 다른 것 같아서요
00:38:41아시다시피 버스 막차 시간이 변할 리는 없고
00:38:45박다은 양 통화 내역 시간도 정확하게 나와 있지 않습니까?
00:38:48이게...
00:38:49그래 뭐 일리가 있는 말이야
00:38:54왜 우리가 놓친 게 있을 수도 있잖아
00:38:57자 근데
00:38:59그걸로 충분하지가 않아
00:39:01뭐 새로운 증거가 없다면
00:39:03재수사한다는 건 불가하다는 거 알잖아
00:39:07네, 차장님
00:39:08고정훈 혼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기에는
00:39:12불가능한 부분이 있어서
00:39:15공범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00:39:18근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00:39:21공범?
00:39:23그래 공범이 있으면
00:39:25어떻게 찾을 건데?
00:39:27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황 속에서
00:39:29그걸 어떻게 지원해야 되는 거냐고
00:39:32자네 말만 믿고 그냥 강력위팀 다 투입하면 되는 거야?
00:39:35그럼 수사비에다가 차량 지원은?
00:39:37그럼 밀린 사건들은 어떻게 할 거야?
00:39:40저희 그래도
00:39:42박다은 양 시신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해서
00:39:46너 팀장
00:39:47
00:39:48우리도 중요해서 10년 동안 찾았어
00:39:53못 찾으면
00:39:55자네가 책임질 수 있어?
00:40:00
00:40:02사장님
00:40:03종결된 사건에 얘네들 삽질 못 시킵니다
00:40:07됐어
00:40:09다들 나와
00:40:10왜 아무 소리도 못 듣고 있어
00:40:26시간 어려워?
00:40:28시간 어려워 같은 소리 하고 있네
00:40:30근데 노 팀장님 진짜 이상하지 않아요?
00:40:32아무리 시체가 나와도 그렇지
00:40:34다 지난 사건을 왜 들쳐?
00:40:36근데 무슨 일이길래 사장님까지 나섭니까?
00:40:39옛날에 사장님 담당이었잖아
00:40:42그 사건으로 특징까지 하셨는데
00:40:44뒤집겠어?
00:40:45절대 재수사 못해 이거
00:40:50사장님 다시 한 번만 생각해 주실래요?
00:40:52그만하자고
00:40:53최소한의 일을 한번 해보세요
00:40:54그만해 그만
00:40:55삼촌
00:40:57고정우
00:40:59여기 어디라고 함부로 눈 안 들어 인마
00:41:01현장 부재 증명
00:41:03내 알리바이에 오류났던데
00:41:06수사 다시 해야지
00:41:08이 자식아 니가 뭔데?
00:41:10정우야
00:41:14집에 가 있어 전화할 테니까
00:41:16삼촌
00:41:19다은이 보영이 위해서라도
00:41:22수사 한 번만 다시 해주세요
00:41:27내 방으로 와
00:41:34아니야
00:41:37아이씨
00:41:42너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응?
00:41:45저 10년 동안 손만 써 지 송장처럼 살았어요
00:41:49하루에도 수차례 제 살을 위협받았습니다
00:41:51지 친구들 죽인 여자애들 죽인
00:41:54지 애인 죽인 새끼라고
00:41:57정말 개처럼 맞으면서 끝까지 버텼어요
00:41:59근데 삼촌
00:42:00그러니까 지금이 중요하다고 했잖니 응?
00:42:03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살려면
00:42:05제대로 살려면 삼촌
00:42:11엄마 깨어났을 때
00:42:14엄마 웃으면서 보려면
00:42:16저 알아야 돼요
00:42:18뭘?
00:42:19보영이, 다은이 왜 죽었는지
00:42:21누가 죽였는지
00:42:23어떻게 죽었는지
00:42:25경호야
00:42:27너 지금 무슨 얘기하는 거야?
00:42:29넌 지금 삼촌이 수사 제대로 못해서 널 범죄자 만들었다는 거야?
00:42:31삼촌 10년 전에...
00:42:32그러니까 이 경찰서 전체가 공모해서 널 범죄자 만들었다는 거야?
00:42:40그래, 네가 형제 맞추고 출소됐다는 거
00:42:44네가 지은 죄에 대해서 제값 치렀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00:42:48그렇다고 있었던 사건이 없어지는 거 아니야
00:42:51네가 저질렀던 범죄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00:42:5510년 전에 저 취소당할 대삼촌 어디에 있었어요?
00:42:59현장 검증 때도 삼촌...
00:43:01경호야!
00:43:04이 삼촌은!
00:43:06아니다
00:43:08너희 아버지 친구인 나는
00:43:11정원 널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00:43:14하지만 네가 저지른 범죄는 내가 지워질 수가 없어
00:43:21정원아
00:43:31경호야
00:43:51보영이 아빠 돌려보내
00:43:54마지막 경고야
00:43:57너무 이상하지 않아?
00:43:58정결된 사건 건드리는 거 아니에요
00:44:01오류는 오류일 뿐이고
00:44:03저는 사장님이 반대하는 편에 끼고 싶지가 않네요
00:44:17잠시만
00:44:22여보세요?
00:44:23삼촌 어디서 나갔어?
00:44:25팀장님 유부남이었어?
00:44:26파토나잖아
00:44:27알겠습니다
00:44:38팀장님 결혼하셨어요?
00:44:40난 너무 동안이셔서 총각인 줄 알았지
00:44:52실은...
00:44:54내일모레가 아내 기일인데
00:44:57장인어른께서 이제 오지 말라네
00:45:08나 먼저 퇴근해볼게
00:45:13아니, 정원아 잠시만
00:45:16들릴 말씀 있어요
00:45:21
00:45:42이거 술이야?
00:45:44예, 저희도 옛날에 그랬듯이
00:45:48그래
00:45:49옛날처럼 담배도 피워가면서, 그렇지?
00:45:55너 뭐하는 놈이야?
00:45:57예, 저 형사과장입니다
00:45:59어, 자네가 형사과장인데
00:46:01취조실에서 술 먹이고 담배까지 피우는데
00:46:04너 뭐하고 있었니?
00:46:06아니, 그게 저...
00:46:07너 세상 어떻게 돌아갔는지 모르니?
00:46:09시대가 왔던 시대인데
00:46:12너 이렇게 해서 송치할 거야?
00:46:14예, 그...
00:46:17자백도 했고 이미 영장 신청도 했...
00:46:20기도야!
00:46:23어떻게, 내가 그럼 검찰에 직접 전화할까?
00:46:27아닙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00:46:47여보세요?
00:46:52전화했으면 말을 해요
00:46:56내가 너 때문에 별 짓을 다한다
00:47:03풀려났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00:47:06재희야
00:47:08끊어요
00:47:10아빠가 갈게
00:47:12조금만 기다려
00:47:17정호 이 새끼
00:47:21정호
00:47:23정호
00:47:25정호
00:47:27정호
00:47:29정호
00:47:31정호
00:47:33정호
00:47:35정호
00:47:37정호
00:47:39정호
00:47:43형님 어디세요?
00:47:44지금 나왔어요
00:47:46아니, 제가 가게로 갈게요
00:47:50형님
00:47:51그 형님
00:47:52그 형님 있잖아
00:47:53저기 꽁장님
00:47:57아직도 꽁 잡으세요?
00:48:00그래
00:48:01꽁 잡으러 가잖아, 꽁
00:48:03꽁?
00:48:04아직 꽁 잡으러 다닐 때예요
00:48:07화살이 왜 짧은데?
00:48:08꼭 쫓아내야 되겠나?
00:48:10두 번 말하게 할래?
00:48:12아니, 지금 장사도 못하는데 알바 도서 뭐하게?
00:48:15알바비는 뭐 공짜야?
00:48:17구탁이가 그렇게 안 하잖아, 구탁이가
00:48:20알았어
00:48:21허리를 지르고 난리네
00:48:25별일이네
00:48:27경찰서장 시기나 된 양반이
00:48:29이런 것까지 신경 쓰고 난리네
00:48:31아우, 다리 아파
00:48:33우리 오늘 얼마를 거른 거니?
00:48:35오늘 한 12,000보 정도
00:48:37와, 오늘은 따로 운동 안 해도 되겠다, 그치?
00:48:40
00:48:42레스토랑은 예약했지?
00:48:43아, 네
00:48:44자리는 늘 선호하시던 대로 예약했습니다
00:48:46오케이
00:48:48우리 원장님은 어디쯤 오고 계시려나?
00:49:00안녕하세요
00:49:01안녕하세요
00:49:06감사합니다
00:49:08악수 한 번만 부탁드릴게요
00:49:10네, 맛있게 드세요
00:49:12즐거운 저녁 시간 되세요
00:49:19원장님 곧 도착하신답니다
00:49:21저 차에 있을게요, 필요하시면 부르세요
00:49:23응, 고마워
00:49:36참가자리 하나가 캔슬됐는데
00:49:38그쪽으로 옮겨 드릴까요?
00:49:39아니요, 저 자리가 좋습니다
00:49:41그냥 사람들이 쳐다보죠
00:49:43네?
00:49:44아니에요, 수고하세요
00:49:54정신 사나게
00:49:57형님
00:49:58그러지 말고 언제 오는지 다시 전화해봐요
00:50:00나 그거 꼭 구해야 돼
00:50:02야, 5분 전에 했지
00:50:045분 전에 했잖아, 5분 이따 다시 해볼게
00:50:12이러지 말자
00:50:14우리 이러는 거 아니야
00:50:17빠져
00:50:19야, 형님은 빠져
00:50:22나 그 정원 이 새끼 죽여버릴 거야
00:50:26어떻게 보영이를 그런 데다가 버려?
00:50:34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까 너 집에 가 있어
00:50:50정우야, 너 왜 그래 진짜
00:50:52드릴 말씀 있어
00:50:53무슨 말씀, 그냥 나랑 얘기해
00:50:55재수사 도와줄 수 있어?
00:50:59도와줄 수 있지, 당연하지
00:51:01근데 과장님도 서장님도 안 하신다잖아
00:51:09잠깐만
00:51:12아빠, 왜 이렇게 전화를 해
00:51:16알았어
00:51:18미안하다
00:51:19아빠 몸이 좀 안 좋은 거 같아서
00:51:21나 먼저 좀 들어갈게
00:51:23근데 너 입원 일도 그렇고
00:51:25어머니 일도 그렇고
00:51:27좀 들어가서 쉬어
00:51:30가서 좀 자라, 응?
00:51:52너 나 좋아하냐?
00:51:54왜 자꾸 졸졸 쫓아다니는 거야?
00:51:57형사님도 재수사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죠?
00:52:00재수사?
00:52:02어, 재수사 해야지
00:52:06그래
00:52:08우리 처음부터 한번 되짚어보자, 응?
00:52:12폐교엔 가본 적도 없다
00:52:14그 여자분 때문에 무작정 가봤더니
00:52:17우연히 시신이 있더라
00:52:19그리고 현장 부재 증명, 그래 그것도 인정
00:52:22근데 그 모든 걸 인정하고 믿는다고 해도
00:52:26그건 네가 신보영이 시신을 유기하지 않았다는 걸 말하는 거지
00:52:30죽이지 않았다는 증거는 아니야
00:52:32안 그래?
00:52:34내가 원하는 재수사는
00:52:36박다은을 살해한 그 시간에 네가
00:52:39널 대신해서 신보영을 폐교에 유기한 그 공범을 잡자는 거야
00:52:44그러니까 그렇게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형사님, 형사님 하지 마
00:52:48재수 없으니까
00:52:49저도 다른 걸 안 바랍니다
00:52:51형사님이 말한 그 공범만 찾으면 돼요
00:52:54다 알고 있을 테니까요
00:52:56다은이 폐교 없었죠
00:52:58형사님 말처럼 다은이도 찾아야 되잖아요
00:53:00그래 찾아야지
00:53:03우리 한번 솔직해져 보자, 응?
00:53:14고정우 씨
00:53:16박다은을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입니까?
00:53:21왜?
00:53:23술 마시면 또 누군가 죽일 것 같아? 응?
00:53:26기억도 안 날 것 같고
00:53:28이 선택적 분래가 어떻게
00:53:32학교에서 버스 타고 집에 가는 길에
00:53:35창밖으로 걸어가는 다은이를 봤어요
00:53:38너무 반가워서 다은이한테 전화를 했었어요
00:53:40근데 다은이가 전화를 받지 않고 어디론가 걸어가더라고요
00:53:44그날 하루 종일 다은이한테 연락했어요
00:53:46근데
00:53:48연락이 안 됐죠
00:53:50차 타고 다은이를 찾으려고 창고로 갔었습니다
00:53:53솔직히
00:53:56너무 화가 났었어요
00:53:59그 당시에 학교에서도 제 친구들 사이에서도
00:54:02다은이가 다른 사람 만난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00:54:06그날
00:54:10보영이랑 덕미도 저한테 얘기했었고요
00:54:14제가 버스에서 본 게 다은이 마지막 모습이었어요
00:54:22재수사를 하든 뭘 하든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00:54:27좀 가줄래? 응?
00:54:33술맛 떨어지기는
00:54:43
00:55:11저도 다른 걸 안 바랍니다
00:55:12형사님이 말한 그 공분만 찾으면 돼요
00:55:25오늘 우리 여보 왜 이렇게 기운이 없을까?
00:55:30수호 때문에 그렇죠?
00:55:36수호 생각하면 마음이 좀 안 좋아요
00:55:39무슨 일이 있었는지 너무 안 좋아졌어요
00:55:43가끔 나한테 적대적으로 행동할 때도 있고
00:55:46어떡해요?
00:55:49그래도 뭐 당신 얼굴 보니까 기운 나네요
00:55:56나 화장실 좀
00:56:05원장님
00:56:07여진 씨
00:56:08식사하러 왔어요?
00:56:09
00:56:11몸이 좀 어때요?
00:56:12많이 좋아졌어요
00:56:19어디 떠오는 거야 아빠?
00:56:22뭐 어디 아파?
00:56:24전화는 또 왜 그렇게 해야 된 건데?
00:56:30왜 왜 왜 왜 그런 건데?
00:56:33너 총 가지고 뭐 있냐?
00:56:38하 진짜
00:56:40아니 무슨 총이 애들 장난감인 줄 알아?
00:56:42경찰이라고 함부로 갖고 다닐 수도 없어
00:56:45왜 그러는 건데 진짜?
00:56:49무서워서
00:56:52무서워서 그러지
00:56:54그러니까 뭐가 뭐가 무서운데?
00:56:59정은
00:57:00응 정은 뭐
00:57:02죽을 거야
00:57:05아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00:57:09아이 됐어 빨리 들어가 쉬어
00:57:11아이 진짜 별것도 아닌 걸로 왜 이렇게
00:57:23이 시간에 누구지?
00:57:34
00:58:04
00:58:19분명 수호 오빠였는데
00:58:30정민아
00:58:35형님
00:58:37내가 보형이 위해서 해준 게 하나도 없어
00:58:50이건 옛날에 신고도 안 한 물건이래
00:58:55오래됐지만 깨끗한 놈이야
00:58:57알았다고 몇 번을 얘기해 왜
00:58:59내가 잘하는 일 있는지 모르겠다
00:59:01야 다시 한 번 생각해봐 동민
00:59:03
00:59:05나중에 알바이나 잘 멈춰줘
00:59:10동민아
00:59:11아 왜 진짜
00:59:13조심해
00:59:15멍이나 잘 박아
00:59:30아 뭐야 체험한 거 맞네
00:59:41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00:59:43저 밤낮게 죄송합니다 저 수호 오빠 만나러 왔어요
00:59:49수호 병원에 있다고 얘기했잖아요
00:59:51아 근데 제가
00:59:52수호야
00:59:53수호야
00:59:54수호야
00:59:55수호야
00:59:56수호야
00:59:57수호야
00:59:58아 근데 제가 시내에서 수호 오빠를 본 것 같아서요
01:00:03수호를 봐요?
01:00:04방에 불도 켜져 있고
01:00:09어? 분명 켜져 있었는데?
01:00:22
01:00:26됐어요?
01:00:28죄송합니다
01:00:32그 하설량도 손길이 대단하네
01:00:38갑시다
01:00:52아버지
01:00:58아버지
01:00:59아버지
01:01:00아버지
01:01:01아버지
01:01:02아버지
01:01:03아버지
01:01:04아버지
01:01:05아버지
01:01:06아버지
01:01:07아버지
01:01:08아버지
01:01:09아버지
01:01:10아버지
01:01:11아버지
01:01:12아버지
01:01:13아버지
01:01:14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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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16아버지
01:01:17아버지
01:01:18아버지
01:01:19아버지
01:01:20아버지
01:01:21아버지
01:01:22아버지
01:01:23아버지
01:01:24아버지
01:01:25아버지
01:01:26아버지
01:01:27아버지
01:01:28아버지
01:01:29아버지
01:01:30아버지
01:01:31아버지
01:01:32아버지
01:01:33아버지
01:01:34아버지
01:01:35아버지
01:01:36아버지
01:01:37아버지
01:01:38아버지
01:01:39아버지
01:01:40아버지
01:01:41아버지
01:01:42아버지
01:01:43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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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00아버지
01:02:01아버지
01:02:02아버지
01:02:03아버지
01:02:04아버지
01:02:05아무리 아버지가 되면
01:02:06삼촌이 죽이려고
01:02:07expectations
01:02:08that our
01:02:09advance
01:02:10ambitions
01:02:11were
01:02:12subjects
01:02:13to
01:02:14blow
01:02:15closer
01:02:16and
01:02:17give
01:02:18up
01:02:19continued
01:02:21on
01:02:22왜 일어났어요?
01:02:36너 같은 살인자 새끼를 그냥 신경먹고 피워놨는데
01:02:41증거 하나 없는 애가 왜, 왜 잡혀있어?
01:02:44니가 인간이야?
01:02:45어떻게 지구 보육인을 그런 시국적인게 잡아갖고 있어!
01:02:52저 보육인 안 죽였어요
01:03:53아무도 알면 안돼. 아무도 만날 생각하지마.
01:03:56어떻게 해결할건데요?
01:03:57저, 서장님이 자르라고 한거야?
01:04:00의심가는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01:04:03수호야!
01:04:04쟤가 뭘 어떻게 해야되는지 좀 알려줘요.
01:04:07아직 유리폰같은게 발견 안됐거든요.
01:04:10우린 그때나 지금이나 아무것도 모르는거야.
01:04:13새로운 증거를 찾아냅니다.
01:04:15도대체 뭘 찾은거야?
01:04:17그날 수호는 뭐했어요?
01:04:22너한테 줄 선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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