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앵커]
국민의힘은 계엄령 준비설에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제보가 있다고 하더니 아무 근거를 대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집단 실성했다는 제보도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계엄령 준비' 의혹만 던지고 근거를 대지 못한다며 '괴담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이 이런 괴담 선동에 목매는 이유는 개딸 결집,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방탄, 대통령 탄핵정국 조성을 위한 선동정치의 연장선상에 있는걸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한다는 압박부터, '제보가 있다'고만 말하는 민주당을 직격하는 거친 비판도 나왔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야당이 지도부부터 모두 집단적으로 실성을 했다, 이런 제보가 들어오고 있어요. 증거도 있지요. 다 헛소리잖아요. 그 수준 이상, 이하도 아닌 것 같아요."

국민의힘 내부에선 계엄 준비설은 야권의 무리수라며 제대로 짚고 가겠다는 분위깁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채널A에 "이 대표 1심 선고가 임박하니 시선을 다른데로 돌리기 위한 것"이라며 "주장의 정도가 도를 넘으니 민주당이 지금까지 해 온 모든 것에 의구심을 품게 되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서범수 / 국민의힘 사무총장]
"이상한 사람들의 이상한 빌드업입니다. 거대 야당의 반복되는 카더라식 의혹 제기에 모든 국민들께서 '도대체 이게 뭐지' 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너무 황당한 주장이라 역풍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늘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도 "국민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이희정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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