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산 둘레길에서 발생한 버스 전복 사고가 미끄럼 방지용으로 칠한 빨간 도료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순환로 내리막길에서 순환 버스가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버스 안에 승객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평소 미끄러짐 사고가 자주 발생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장소였습니다.
남산 둘레길은 경사가 최고 15.3도에 달하고, 일방통행인 1차로와 인도가 구분 없이 붙어 있는데 폭은 1.2~2.1m밖에 되지 않습니다.
2일 JT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남산 둘레길에 미끄럼 방지를 위해 빨간 도료를 코팅했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도로가 더 위험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사고 목격자 A 씨는 "사고가 난 걸 보자마자 '페인트 때문에 결국 버스가 넘어갔구나' 그렇게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순환버스 운전 기사인 B씨도 “(그 도로는) 한 50m까지 브레이크가 안 듣는다. 사람 죽으라는 것”이라며 “도로에 페인트를 바르지 말라고 민원을 많이 넣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을 찾은 전문가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마찰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도료에 돌 알갱이를 섞어 넣지만 차들이 지나가면서 다 갈려나가 페인트의 코팅막만 살아남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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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둘레길은 경사가 최고 15.3도에 달하고, 일방통행인 1차로와 인도가 구분 없이 붙어 있는데 폭은 1.2~2.1m밖에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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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목격자 A 씨는 "사고가 난 걸 보자마자 '페인트 때문에 결국 버스가 넘어갔구나' 그렇게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순환버스 운전 기사인 B씨도 “(그 도로는) 한 50m까지 브레이크가 안 듣는다. 사람 죽으라는 것”이라며 “도로에 페인트를 바르지 말라고 민원을 많이 넣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을 찾은 전문가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마찰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도료에 돌 알갱이를 섞어 넣지만 차들이 지나가면서 다 갈려나가 페인트의 코팅막만 살아남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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