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경찰이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인 '하늘궁'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 오전부터 8시간 동안 경기 양주시에 있는 하늘궁 본관 등 모두 7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마시면 만병이 사라진다고 하는 불로유와 회계·강의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하늘궁 신도들은 허 대표가 영성상품 등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신도들이 제출한 고소장에는 수십억 원대 피해를 봤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하늘궁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허 대표가 상담을 핑계로 신도를 성추행했다는 고소장도 접수해 수사하고 있으며, 지난 7월, 허 대표를 한 차례 소환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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