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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6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황순욱 앵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공개했습니다. 푸틴의 선택을 받지 못한 후보는 뜻 모를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푸틴이 지지한 후보가 누구일지,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백악관이 아주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우리나라로 친다면 김정은이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에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것이잖아요. 그러한 셈이 되겠군요.

[김수민 정치평론가]
트럼프 후보의 아까 화면을 보셨는데, 조금 자제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이미 속으로는 “땡큐”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조금 주의해서 보아야 할 것이, 정말 푸틴 대통령이 해리스 후보를 좋아해서 지지하는 것일까. 지지하는 것은 맞는 것일까. 왜냐하면 이것은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뻔히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 본인이 그렇게 이야기하면 해리스 후보한테 불리하다. 이것을 뻔히 아는 것인데, 오히려 해리스 후보에게 치명타를 가하기 위해서 저렇게 이야기한 것은 아닌가, 첫 번째 가능성으로 제가 그것을 의심을 하고 있고. 왜냐하면 사실 미국 민주당 정부이지 않습니까? 이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어요. 과연 좋을까.

오히려 트럼프 후보야말로 친 러시아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고, 심지어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해서 일부러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골탕 먹였다고 하는 것이 미국 정보당국의 소견이거든요. 그것을 보았을 때 진짜 지지하는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은 첫 번째 가능성이고요. 두 번째는 해리스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당선이 될 것이기 때문에 미리 좋게 이야기해 주는 것이죠. 4년 전에도 바이든 후보가 당선이 되지 않았습니까? 나름대로 러시아도 정보기관을 통해서 미국 대선을 점쳐볼 수 있을 텐데, 러시아도 미국 민주당의 승리를 예견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가설도 한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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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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