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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오오 오오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00:30오 오 오 오
00:532
00:55이 대포 트럭 운전자 누군지 아시죠?
01:00아따 며칠째 자꾸 와 이럽니까?
01:03우리는 대포 트럭 이런 거 운행 안 한다니까 그러네.
01:06이 트럭이 여기 들락거린 걸 본 사람이 있어요.
01:09운전자 누군지 아시잖아요.
01:13아니 누가 그런 소리를 합니까?
01:15얼굴 한 번만 보입시다.
01:17자꾸 이런 식으로 나오면 그래도 가만히 안 있습니다.
01:21경찰서에 진정스러운 너튼가 해야지.
01:26제 동생이 죽었어요.
01:48나 진짜 아니라니까.
01:51형도 똑같아.
01:53딴 사람 다 안 믿어도 형은 나 믿어야지.
01:56그게 가족이잖아.
01:57니가 지금 뭘 잘했다고 내들어.
01:59그냥 인형 뽑으러 간 거야.
02:01형하고 한 약속 지켰다고.
02:22혹시 뭐라도 아시게 되면 연락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2:45부탁입니다.
02:53애는 아는 게 없어요.
02:55경찰이면 범인을 잡아야지.
02:57왜 자꾸 죄 없는 사람을 괴롭히노?
03:00이참 그놈의 녀석.
03:02그러게 와 대낮부터 술을 쳐먹어갖고.
03:05저 마가 죽은 형이란다.
03:07계속 니 쫓아다니기다.
03:09우짜끼고.
03:09우짜끼는 못 쫓아오게 해야지.
03:12어떻게?
03:12유태하.
03:42유태하.
04:12유태하.
04:42유태하.
04:44유태하.
05:13그냥 만나자.
05:33어떻게 된 거야?
05:42어?
06:06태연아!
06:09어떻게 된 거야?
06:10아, 저기 그게...
06:12중환자실에 약도 떨어지고 먹을 게 없어서요.
06:15일단 필요한 건 준다니까 그거부터 챙기죠.
06:40방금 전까지 우리를 죽이겠다고 난리치더니, 지금 뭐하는 거야?
07:04제물이 될 뻔한 너희를 손님으로 맞이하게 한 건 그분이 참회할 기회를 주셨기 때문이야.
07:12그러니 더 늦기 전에 그분을 받아들여. 그럼 살 수 있으니까.
07:26헛소리하지 마. 넌 지금 그 괴물의 조정을 받고 있을 뿐이야.
07:34아니. 그분께 진짜로 선택받은 사람은 오직 나 하나뿐이야.
07:47로비에 남은 사람들 괜찮을까?
07:50지금 여기 안전한 사람 아무도 없는 것 같아.
07:53그럼 아까 그 비명 소리는 뭐야?
07:59동림아, 안에 들어가서 애들 좀 챙겨줄래?
08:03네.
08:09우릴 공격했던 무당의 추종자들이 죽었어요.
08:15변종들이 그런 거야?
08:16변종은 아니었어요. 일단 안으로 들어가서 얘기하시죠.
08:34손님님.
08:43저 잡것들한테 계속 음식 나눠주실 겁니까?
08:46그나마 우리도 이제 먹을 게 별로 없는데.
08:50걱정 마. 곧 끝날 거니까.
08:54진짭니까? 진짜로 이제 끝나는 겁니까?
08:58그분이 내게 말해주셨어. 이제 곧 모든 게 끝날 거라고.
09:13왜 그래? 무슨 일인데 그래?
09:17무당 추종자를 죽인 건 변종이 아니라
09:21괴물의 촉수였어요.
09:24마트로 가기 전에 봤던 그 괴물이요.
09:27휴태연, 지금 이게 무슨 말이야? 괴물의 촉수라니!
09:31우리 5층에서 생존자들 구하러 다닐 때 내가 형사님 무전 듣고 했던 말 기억해?
09:37네, 형사님.
09:39믿기지 않겠지만 연기 속에서 뭔가를 봤어요.
09:43검은 연기가 끝이 아닐 수도 있어요.
09:45어?
09:46검은 연기 속에 무언가 있는 것 같다고.
09:52그 무언가가 검은 연기와 변종을 조종하는 괴물이에요.
09:59지금, 지금 이게 무슨 말이야? 그러니까 그게 지금 이 병원에 있다는 거야?
10:05그럼 빨리 여기서 나가야 되는 거 아니에요?
10:07도망쳐도 소용없어요.
10:08아니 그게 무슨...
10:13학교에서 처음 괴물의 촉수를 봤어요.
10:16우릴 계속 쫓아왔던 거니까.
10:20아니 그게 무슨...
10:25학교에서 처음 괴물의 촉수를 봤어요.
10:40학교에서 빠져나와 주택가 사무실에서 두 번째.
10:46학교에서 빠져나와 주택가 사무실에서 두 번째.
10:51그 다음은 마트.
11:01그리고 이곳, 병원까지.
11:05그러니까 그 괴물이 학교에서부터 계속 쫓아왔다는 거예요?
11:10이 모든 걸 우연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11:13아니 그런데 어떻게 우리도 모르게 쫓아왔을까요?
11:17지능이 있는 놈 같아요.
11:20환풍구를 통해서 로비로 나타난 걸 보면.
11:25그 다음은 학교.
11:27지능이 있는 놈 같아요.
11:30환풍구를 통해서 로비로 나타난 걸 보면.
11:39저기요.
11:41와요.
11:44여기 있는 무당이 그렇게 어마어마합니까?
11:48의대무당이라고 했어, 너!
11:50그럼 뭔데요?
11:51그냥 무당이 아니라 그분한테 선택받은 분 아닙니까?
11:54선택?
11:56병원 들어올 때 봤지요?
11:57이 연기가 이 앞에까지 못 오는 거.
12:00지금도 없잖아.
12:01깨끗하지?
12:02이게 다 우리 선영님이 한 거 아닙니까?
12:05그러고 뭐 연기만 사라지게 하는 줄 아나?
12:08누가 죽는지도 다 맞추는 분 아닙니까?
12:10맞습니다.
12:11맞습니다.
12:13참말입니까?
12:16걔 저작에다가 험한 꼴 당하지 말고
12:18헛덕 이 작을 오이소잉.
12:20그렇게 해야 삽니다잉.
12:21알아야 말이지.
12:22가시다.
12:29근데 로비 쪽으로 나갔으면
12:31우리가 못 봤을 리가 없잖아.
12:33안 그래?
12:34맞아요.
12:35저희도 무당이 어떤 짓을 할지 몰라서
12:37계속 경계하고 있었거든요.
12:39그런데 그 괴물은 왜 사람들이 많은 로비로 도망쳤을까요?
12:42들킬 확률이 더 커질 텐데.
12:45사람들 많은 곳이 가장 위험한 곳이구나.
12:49사람들 많은 곳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면요?
12:57복도로 나왔을 때 환풍구는 이미 뚫려 있었어요.
13:00로비 말고는 갈 곳도 숨을 곳도 없었고요.
13:04그러니까요.
13:05그럼 대체 어디로 숨은 거야?
13:13어디로 숨은 게 아니라
13:15누군가에게 숨었다면요?
13:19네?
13:20사람의 몸을 숙주로 삼았다는 건가요?
13:26내 생각이 맞다면
13:28사람들 많은 로비야말로
13:30괴물이 숨기에 가장 좋은 장소였을 거예요.
13:33그럼 학교에서부터 병원까지
13:37우리들을 따라왔다는 건
13:39학교에서 여기까지 온 생존자들 속에
13:43괴물의 숙주가 있을 가능성이 있겠네요?
13:46맞아요.
13:49우리가 괴물에 공격을 당했을 때
13:52그 자리에 없었던 사람이 있어요.
13:55그게 누군데요?
13:56저 잠깐만요.
13:58괴물에 대해 잘 모르는데
14:00추측만으로 사람들을 의심할 순 없어요.
14:16사실 전
14:19검은 연기를 마셨어요.
14:28형, 일단 얘기 들어보자.
14:30검은 연기를 마셨다잖아.
14:32갑자기 변종으로 변했는데 어쩔 건데?
14:34연기를 마셨다고 답변하진 않아요.
14:38연기를 마신 뒤로
14:40괴물의 목소리를 들었고
14:43변종의 눈으로 다른 사람을 보기도 해요.
14:46마치 제가 괴물과 연결된 것처럼요.
14:49그 말을 어떻게 믿어요?
14:51형사님 말이 맞아요.
14:53형사님은 여태까지 우리를 도와줬지 공격한 적은 없어요.
15:03학교에서 변종이 물러날 때
15:05저만 고주파 소리를 들은 거 기억나요?
15:17그 소리가 괴물이 변종을 조종하면서 내는 소리예요.
15:22저희는 다른 곳에서 온 생존자들이에요.
15:26아, 네.
15:35옥상에서 위험에 차였을 때
15:37무당의 눈으로 봤어요.
15:47그래서 제가 옥상까지 갈 수 있었던 거예요.
15:50그럼 그 무당도 연기를 마셨다는 건가요?
15:54네, 분명히 마셨어요.
15:59나도 머릿속에 복잡한데
16:02형사님이 우리 살려준 거 사실이잖아.
16:07믿어보자.
16:11그래서
16:14그래서 경위님이 말하는
16:17그 자리에 없었던 사람이 누굽니까?
16:26동림이와 나세나 선생님이에요.
16:30동림이는 아니에요.
16:32형사님도 잘 알잖아요.
16:34동림이는 아무런 증상도 없다는 거.
16:36저도 알아요.
16:37하지만 거리에서 따로 떨어졌다 돌아온 건
16:40그 두 사람 뿐이에요.
16:43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16:59지혜야.
17:02검은 연기라 마셔도 변하지 않을 수 있어.
17:08정말이야?
17:10정말이야.
17:11지금 여기 있는 형사님이 검은 연기를 마셨는데 변하지 않았대.
17:16정말 나 변종으로 변하지 않는 거야?
17:21그러니까 조금만 더 버텨줘.
17:37언니는 안 먹어요?
17:40난 괜찮아. 어서 먹어.
17:45우리 엄마가 그랬어요. 음식을 같이 나눠 먹으면 식구라고.
17:51식구?
17:54그러니까 같이 먹어요.
17:57식구? 그럼 내가 오빠네?
17:59야, 우리 동갑이거든?
18:01너 생일 11월이라며? 난 4월이거든?
18:04앞으로 오빠라고 불러.
18:06야,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18:08야란히 오빠한테 버릇 없게.
18:39아니야.
18:49네가 살인자라는 걸 사람들이 알게 되면 다들 널 어떻게 생색할까?
18:54살인자. 아빠를 죽인 건 당신이야.
18:57아니야. 난 살인자가 아니야.
19:01사람들이 과연 널 믿어줄까?
19:04네가 거짓말을 하는 건 사실이잖아.
19:07다 똑같아. 당신은 거짓말을 했어.
19:10네가 죽인 거나 마찬가지야.
19:13난 살인자지.
19:44오빠, 저 사람 또 왔어.
19:48우리 은정이 데려가라고. 저리가. 저리가.
19:54언니 화장실 갔다 올 테니까 여기 있어.
19:57네.
20:14잘했어.
20:22뭘 망설여. 네가 먼저 죽이면 되잖아.
20:29와서 죽여. 죽여라.
20:33네가 먼저 죽이면 되잖아.
20:38와서 죽여. 죽여라.
20:55그래서 두 사람이 숙주일 수도 있으니까 지금부터 잘 지켜보자. 그 말이죠?
21:01네. 일단 그럴 가능성이 커요.
21:08무슨 일이야?
21:11음악 선생님이 좀 이상해서요.
21:14이상하다니?
21:16그게...
21:18갑자기 가위 들고서 동미빈 누나 따라 날았어요.
21:23동임아.
21:26너 여기 있니?
21:31괜찮아.
21:37선생님이야.
21:40우리 얘기 좀 할까?
21:46내 말이 맞잖아요.
21:49살인자.
21:56아니야. 나는 아니라고!
22:19나는 아니라고.
22:26동임아.
22:27뭐 하는 거예요?
22:29나는 아니라고.
22:31동임아. 괜찮아?
22:40내가 그러면 안 돼.
22:42내가 그러면 안 돼.
22:46동임아.
22:51당분간만 여기 있어요.
22:53이러지 마세요. 제발. 저 본 적 아니에요.
22:57제발 좀 들어보세요. 진짜 믿어주세요. 제발.
23:02제가 그런 거 아니에요.
23:04저기요.
23:10제발요.
23:12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23:14저기요.
23:16위험한 건 사실이니까.
23:18그럼 그 형사도 어떻게 해야 되는 거 아니야?
23:24가자.
23:34상처가 깊지 않아 다행이에요.
23:37필요한 거 있으면 얘기하고.
23:44둘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24:15선생님. 자리 좀 비켜주실래요?
24:19아. 네.
24:32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어요.
24:40아무도.
24:45선생님. 제발 얘기해주세요.
24:48선생님도 우리 아빠 사고에 대해 알고 있었잖아요.
24:51난 할 말 없어. 경찰에 얘기한 대로야.
24:55거짓말 마세요.
24:57경찰에 거짓말한 거 다 알아요.
25:00너 진짜 이상한 애로구나.
25:02내가 무슨 거짓말을 한다 그래?
25:07그러고도 선생님 맞아요?
25:10아니. 사람 맞아요?
25:21괴물이야.
25:23당신도 똑같은 괴물이라고.
25:41내가 잡아줄게.
25:45세상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25:47내가 그 뺑소니범 잡아서 꼭 벌받도록 만들게.
25:53정말이에요?
25:57약속할게.
26:00대신 너도 나하고 약속 하나만 해.
26:05지금 너한테 알 수 없는 이상한 일이 생기고 있다면
26:11나한테 말해줄래?
26:24괜찮아?
26:30네. 괜찮아요.
26:34잠깐 머리가 좀 아팠어요.
26:46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다 했어요.
26:50그러니까 말씀해주세요.
26:53당신에게 선택받은 사람은
26:56그 여자가 아니라 오직 저 하나뿐이라고요.
27:05뭐 하는 짓이오?
27:08아시잖아요.
27:10당신을 모실 수 있는 신년 오직 저 하나뿐이라는 거요.
27:14네가 날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
27:19왜 그러시는데요?
27:21왜 저 하나로는 만족을 못 하시는 건데요?
27:25내 말이 있을 때까지 넌 가만히 있어.
27:28죽고 싶지 않으면.
27:35그 년 때문이야.
27:39그게 다 그 잡년 때문이야!
27:48그 선생님은요? 어떻게 됐어요?
27:50잠꼬하네요.
27:52근데 그 학생을 왜 죽이려 한 걸까?
27:55자기가 숙주인 걸 들켜서 그 여학생을 죽이려 한 거예요.
28:01일단 화풍구부터 막아야 될 것 같은데.
28:04그 다음은?
28:05혹시 모르니까 대피할 데가 있는지도 찾아봐야지.
28:09도시 전체가 연기로 가득 차있는데 어떻게 찾으려고요?
28:15얼마 전에 이 병원에 의료용 드론 들어왔죠?
28:20그 드론이 어디서 나왔어요?
28:22그 드론이 어디서 나왔어요?
28:25그 드론이 어디서 나왔어요?
28:29네, 있어요.
28:33그러면 형사님하고 저는 옥상에 가서 주위를 살펴볼 테니까
28:38나머지 사람들은 환풍구를 좀 막아줘요.
28:41그럼 전 응급실 가서 드론 찾아가지고 갈 테니까
28:44두 분 먼저 올라가 계세요.
28:46조심해요.
28:59안에 누구 있어요?
29:03저 좀 꺼내주세요.
29:05어? 나 선생님?
29:07네, 저예요.
29:09왜 거기 갇혀서 그러고 있어요?
29:11사람들이 저 가뒀어요.
29:13제발 좀 꺼내주세요.
29:24잠시만요.
29:25이거 어떻게 된 거예요?
29:27그 안에 있는 선생님이 독립학생을 해치려고 했어요.
29:31그래서 격리해 둔 겁니다.
29:36걱정 말고 들어가 계세요.
29:43왜요?
30:28이제는 하다하다 감금까지 하고 있네.
30:30뭔 소리입니까?
30:33저놈들이 나 선생을 창고에 가둬놨더라고.
30:35네? 음악 선생님을요?
30:38어. 좀 전에 내가 화장실 갔다 오는데 창고에 가둬놨더라니까.
30:42아니, 왜요?
30:44지들 말로는 위험해서 가둬놨다고 하는데 모르지.
30:48뭔 꿍꿍이가 있을지.
30:50지들 맘에 안 들어서 그런 거지.
30:53모르지.
30:54뭔 꿍꿍이가 있을지.
30:56지들 맘에 안 들면 우리도 저렇게 해 놓고 감시할지 누가 알겠어.
30:59안 그래?
31:08됐어. 내려와 봐. 내려와 봐. 내려와 봐.
31:10야, 이게 저기...
31:12이게 뭐 저렇게 허접하냐? 이거 아닌 것 같다.
31:14좀 뭐 하판 같은 거 좀...
31:16그럼 제가 좀 더 막을 만한 게 있나 찾아보고 올게요.
31:19아, 예. 뭐 그래 주시면...
31:22저희는 마무리하고 있을게요.
31:23아니, 알겠습니다.
31:24봐봐, 봐봐. 이게...
31:25잡아, 잡아, 잡아.
31:26아우, 이게 뭐 장난을...
31:28이쁘게만 붙여놨냐, 이게.
31:29아우, 지금 뭐하냐, 지금 이게.
31:31아우, 이게, 이게.
31:33왜 떼세요, 교수님?
31:46뭐 하는 겁니까?
31:48동림아.
31:51괜찮아?
32:21어?
32:51동림아.
33:21미안해요.
33:24학교에서도 이랬어요.
33:51잠깐만요. 저기...
33:53불빛이 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을까요?
34:22여기가 어디죠?
34:24파악 공장인 것 같은데...
34:51방금 뭐였죠?
34:53마스크를 쓰고 있었어요.
34:55생존자가 있어.
35:22아무래도 여기보다 로비가 안전한 것 같아.
35:24로비로 가실라고요?
35:26선생님도 창고에 갇히기 싫으면 생각 잘하세요.
35:28선장님이 그랬대잖아.
35:30그분 앞에 와야 살 수 있다고.
35:43나도 갈래.
35:44너도 가려고?
35:45음악 선생님이 창고에 갇는 거 못 봤어?
35:48음악 선생님이 창고에 갇는 거 못 봤어?
35:50여기 있는 사람들이 더 이상해.
35:58야, 우윤아.
36:00이건 뭐 거의 배신감 아니냐?
36:04형사 누나가 우리를 어떻게 구해줬는데.
36:06안 그래?
36:18야, 그 드라이브를 언제 그냥 뽀개?
36:24잠깐만, 잠깐만.
36:26지금 어디로 가는 겁니까?
36:28우린 로비로 갈 겁니다.
36:30막 나가시면 안 돼요.
36:31여기가 더 안전해요.
36:33어디가 더 안전하다는 겁니까?
36:35정신 차려요.
36:36당신들 지금 그 무장한테 속고 있는 거라니까.
36:39말 함부로 하지 맙시다.
36:41당신들이 뭔데 된다 안 된다고 난리야.
36:43내가 갈 길은 내가 정합니다.
36:49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36:51신경 쓰지 마시고.
36:52비켜요.
36:54그래, 가.
36:56고생을 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36:59얘들아, 너네 왜 그래?
37:02죄송해요, 선생님.
37:18신경 쓰지 마세요.
37:49왜 그래요?
37:59아무것도 아니에요.
38:15잠깐만요.
38:18잠깐만요.
38:49창고에 있던 선생님 못 봤어요?
38:51수갑을 끊고 사라졌어요.
38:52뭐야?
38:53그럼 그 여자가 괴물 척수...
38:55그러니까 도망을 쳤지.
38:57멀쩡한 사람이 거길 어떻게 빠져나가?
38:59어떻게 된 건지 아직은 몰라요.
39:01일단 화분구부터 막아주세요.
39:03잠깐만요.
39:04그래서 거기 옥상에서 드론으로 뭘 좀 찾았어요?
39:09화분구?
39:10네, 화분구를.
39:11화분구?
39:12네, 화분구를.
39:13화분구?
39:14네, 화분구.
39:15화분구?
39:16네, 화분구.
39:17화학 공장 단지에 생존자가 있는 것 같아요.
39:20생존자요?
39:22변종은 아닌 것 같은데
39:24거기도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어요.
39:26그래도 여기보단 낫겠죠.
39:28빨리 그냥 거기로 갑시다.
39:29이거 뭐 미친 무당에 변종에 괴물까지...
39:33괴물이요?
39:36그게 무슨 소리예요?
39:48손 내밀어.
39:50네?
39:53그분께 선택받은 자란 증표를 해줄 테니까.
40:18내 말 대로 하면 살 수 있어.
40:20네, 무조건 선연님 말만 믿고 따르겠습니다.
40:25너
40:28이제 네가 내 애동 제자야.
40:31애동 제자요?
40:34내 뒤에 설 수 있다는 뜻이야.
40:39내 뒤에 설 수 있다는 뜻이야.
40:42내 뒤에 설 수 있다는 뜻이야.
40:44혹시...
41:10보살님 속 좀 그리겠네.
41:12둘이 박힌들 빼낸다 카드만 등산복 애동아이시들은 어디 갔습니까?
41:20어디 갑니까?
41:22사람 찾으러 예.
41:25안 따라오고 뭐 합니까?
41:28내가 예?
41:30지금 선녀님 첫 번째 제자 말을 안 듣겠다 이거가?
41:35일나라!
41:43아이고.
41:46아이고.
41:47아 고마마 때가 오래됐네 지금.
41:49아까보다 고패기도 안 미치고.
41:51고마마 어디 숨어가 이거 잡아서 자고 있는 거 아이가?
41:54어이?
41:55정말로 어이구.
41:56어머나 어머나!
41:58이게 이게 뭐고 이게?
42:02야.
42:05글맞을 짓이네.
42:07아 그 글맞을 짓.
42:09글맞을 짓이네.
42:11그 그 그 그 뭔 소리고 그게?
42:15아직도 모르겠습니까?
42:19딱 봐도 그 중환자실에 있는 잡것들이 우리 선녀님 배신하고 이래 죽인 거 아닙니까?
42:28선녀님!
42:31선녀님! 선녀님! 선녀님! 선녀님!
42:36지금 저 잡것들이 우리를 배신해가지고.
42:38잡것이라니.
42:41부정 타서 죽고 싶어?
42:44예?
42:47거기에 그분이 계셔.
42:49왜? 아니 저 잡것들. 아니 아니 저 중환자실에 얘?
42:54그런데 그분이 와. 애동 제자들을.
42:57어리석은 년.
43:00지금 그것들이 중요한 게 아니야.
43:03예?
43:06니 엄마.
43:08우리 엄마 얘? 아니 선녀님 얘.
43:11우리 엄마한테 무슨 일이라도 났습니까?
43:14그 의사.
43:18그 의사.
43:21그 의사.
43:24쌤요. 저희 엄마 좀 볼 수 있나 해서요.
43:28제가 그때 말씀드렸잖아요.
43:30중환자들이라 최대한 노출을 피해야 된다고.
43:33어머니 걱정 마시고 돌아가 계세요.
43:35저희 엄마 참말로 걔 하는 거 맞지?
43:41네. 괜찮습니다.
43:45여기서 내 말만 믿는 거야.
43:48아무도 믿지 마.
44:18왜 저러고 그래.
44:48엄마.
44:52엄마.
45:18엄마.
45:34내가 할까요?
45:36아닙니다.
45:48아이고.
45:50많이 무섭니?
45:52근데 여기 진짜 괴물이 있어요?
46:02너희들 괴물이 제일 무서워하는 게 뭔지 알아?
46:07사기템?
46:09뭐?
46:11엄청나게 세서 어떤 괴물이든 물리칠 정도 좋은 아이템이라는 뜻이에요.
46:18그럼 이 아저씨가 어떤 괴물도 물리칠 수 있는 그런 사기템 보여줄까?
46:26정말이요? 보여줘요.
46:28그럼. 잠깐만.
46:34짠.
46:36와. 멋있지?
46:40그것만 있으면 어떤 괴물도 물리칠 수가 있어.
46:45그러니까 겁먹지 말고 씩씩하게 있는 거야. 알았지?
46:50네.
46:51야. 창희 좋겠다.
47:07언니.
47:09언니는 정말 괴물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47:20왜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47:25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47:28우리가 괴물을 잡을 수 있을지.
47:32두려워하지 마.
47:35그 괴물이 원하는 게 바로 그거니까.
47:47동림아.
47:49동림아.
48:01어쩌면 괴물이 우리 중 누군가에게 숨어 있을 수도 있어.
48:09그럼 설마 음악 선생님이?
48:14아직은 정확히는 몰라.
48:17하지만 누군지 반드시 밝혀낼 거야.
48:31부러워요.
48:34뭐?
48:37언니는 강한 사람이잖아요.
48:40전 늘 포기하고 숨기만 했어요.
48:45용기가 없어서
48:50다른 사람들한테 도와달라는 소리도 못했거든요.
49:03언니를 만나서 정말 다행이에요.
49:14동림아.
49:29이거 어딜. 어딜 버리려고.
49:35이거 먹어.
49:39이년아. 이년아.
49:41우리 엄마 어쩔 수 없어. 우리 엄마 어쩔 수 없어.
49:44우리 엄마 어쩔 수 없어.
49:46물어볼 게 있어요.
49:50병원에 뭔가가 있어요.
49:56아줌마랑 같이 다녔던 그 남자들.
49:59그 뭔가에 의해 죽었고요.
50:03그게 지금 누군가의 몸속에 있는 것 같은데.
50:07누군지 아세요?
50:09죽이려나?
50:11그걸 왕래한테만 넣어.
50:13당신들이 그 괴물을 신이라고 믿으니까.
50:19손님 맞이할 준비해.
50:23누가 오시는데 얘?
50:27이제 곧 만나게 될 거야.
50:34선생님. 선생님.
50:37다들 물러서. 손님들이니까.
50:43설마.
50:45뭘 아는 거죠?
50:47그래가 소녀님이 그 여자를 손님이라고 했던 기다.
50:52그게 무슨 말이죠?
50:56잘 생각해봐라.
50:58언제부터 병원에 괴물이 나타났는지.
51:01다 그 여자가 오면서부터 시작된 거 아이가.
51:04괴물을 품은 여자를 니가 이 병원 안까지 끌어들인 기다.
51:11사실 전.
51:13검은 연기를 마셨어요.
51:21왜 그래요?
51:30아무것도 아니에요.
51:34손님이 그 여자를 와 살려둔 것 같노.
51:37그분이 원해가 살려둔 기다.
51:40우리 엄마처럼 니도 곧 죽게 될 기다.
51:50내 손으로 니를 죽여버릴 기다.
51:53이 년아. 이 년아.
51:55이 년아. 이 년아.
51:57죽여버려.
51:58내 손으로 죽여버려.
52:01죽여버려.
52:02죽여버려.
52:03내 손으로 죽여버려.
52:05이 년아.
52:06내 손으로.
52:08죽여버려.
52:11죽여버려.
52:12죽여버려.
52:31박검장님이 도와주라고 하셔가지고.
52:39이것 좀 같이 옮기죠.
52:41네.
53:12전 지혜랑 힘찬이 좀 보고 올게요.
53:16나 선생님은요? 찾았나요?
53:19환풍구 쪽으로 지나간 흔적이 있긴 한데.
53:23그렇다면 환풍구를 따라 이동했을까요?
53:26비상구로 도망갔을 수도 있어요.
53:29저는 CCTV를 찾아볼게요.
53:31네. 저는 순위를 이용하고 비상구 찾아볼게요.
53:42형.
53:44어, 뭐니?
53:49야, 야. 꺼, 꺼. 야, 진짜.
53:55일어나.
53:56알았어, 알았어.
53:57가자.
53:58또, 또 어디 가?
54:00비상계단.
54:02비상계단.
54:03비상계단.
54:04비상계단.
54:05비상계단.
54:06비상계단.
54:07비상계단.
54:08비상계단.
54:09비상계단.
54:10비상계단.
54:11비상계단.
54:13그래.
54:14비상이다, 그래.
54:15가자, 가.
54:16가자.
54:17가자.
54:31보안실에서 CCTV를 확인해야 되는데 도움이 필요해서요.
54:41잠깐 들어오실래요? 보여드릴 게 있는데.
54:56그동안 사람들 살릴 방법을 찾고 있었어요.
55:00계속 실패했지만.
55:03형사님이 그랬죠?
55:05검은 연기와 변종들을 조정하는 존재가 있다고.
55:10네.
55:12형사님 말이 맞아요.
55:14그게 지금까지 우리를 조정하고 있었던 거예요.
55:21그런데 저한테 보여준다는 게 뭐죠?
55:35뭐야?
55:46뭐야?
55:52당신 뭐야?
55:56새로운 바이러스가 나오다마다 백신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56:01그냥 아무 희생 없이 나온 것 같아요?
56:05당신.
56:07지금까지 무슨 짓을 한 거야?
56:15무당이 갑자기 왜 공격을 멈췄냐고.
56:19무당이 갑자기 왜 공격을 멈췄는지 궁금했어.
56:22무당은 너 때문에 여기 사람들을 살려둔 거야.
56:25널 보호하기 위해.
56:30설마 나를 의심하는 거야?
56:38네가 뭐든 정말 연기를 극복했다면
56:43네가 치료제가 될 수도 있어.
56:46네가 뭐든 정말 연기를 극복했다면
56:49네가 치료제가 될 수도 있어.
57:45이 녀석들.
57:48이 녀석들.
58:15괴물이 아니잖아.
58:45빛이 나는 어둠 속의 그림자들처럼
58:48빛이 나는 어둠 속의 그림자들처럼
58:51I'm never gonna let you down
58:54Never gonna make you c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