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내일 김 여사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할 예정인데요.
국민의힘은 모레 첫 결심 공판을 앞둔 이재명 대표 지키려고 김 여사에게 집착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명분 쌓기에 나섰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국민은 김건희여사에게 '천방지축 권력1위, 어디까지 갈 거니?' 라고 질문합니다. '권력농단 건희대란' 상황입니다."
조국혁신당도 김 여사를 직격했습니다.
[정춘생 /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연루 의혹이 있는 그부분에 대해서 추가 보도가 나기 시작하면, 판 뒤집힐 정도로 갈 수도 있다"
본회의에 올라갈 김 여사 특검법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혹, 22대 총선 개입 의혹 등 8개 의혹이 담겨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때문에 민주당이 김 여사에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모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30일 위증교사 혐의 1심 결심 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1심 선고가 나옵니다.
1심이지만 대선출마가 막히는 수준의 형이 선고될 경우 비명계의 이 대표 흔들기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친명 핵심 의원은 채널A에 "1심 선고 후 허튼 소리를 하는 당내 의원이 나오면 정치 생명이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이승은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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