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고삐 풀린 한국...美 금리 인하에 깊어지는 고민 [Y녹취록] / YTN

  • 12시간 전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제는 우리잖아요. 언제쯤 우리는 내릴까요?

◆정철진> 이게 문제입니다. 앞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 일본 이런 나라들은 중앙은행의 의무, 책무가 2개입니다. 첫 번째는 물가, 두 번째는 고용. 그러니까 이번에 연준의 판단도 보고서나 성명서 내용을 보면 물가가 떨어졌냐, 아니었느냐. 혹은 고용이 좋냐 탄탄하냐인데, 우리나라는 두 개를 더 봅니다. 물가와 고용 말고 세 번째, 환율을 봐야 돼요. 원화라는 통화가 기축통화가 아니니까요. 주요 통화가 아니니까. 그리고 네 번째가 부동산. 특히 지금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금 부동산과 가계부채를 계속 언급을 했어요. 매번 금통위 때마다 이야기했기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가 1, 2번으로만 본다면, 3번까지로만 본다고 하면 당장 10월 한국은행의 금통위는 누가 뭐래도 금리 인하로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물가가 이미 2%에 와 있거든요. 미국은 2.5인데 우리는 더 떨어져 있잖아요. 경기요? 지금 아마 소상공인분들 100명 만나시면 100명 다 힘들다, 금리 인하해야 된다고 이야기하실 겁니다. 환율이 좀 걱정인데, 지금 미국이 먼저 내렸기 때문에 또 오늘 원달러 환율도 오르락내리락하고. 확연히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1300원대에서 멈춰지고 있고. 그렇다면 금리 인하죠.

◇앵커> 그렇죠. 이 세 가지 지표는 다 떨어져야 되는 거네요?

◆정철진> 맞습니다. 그런데 이창용 한은 총재는 계속해서, 특히 연초부터 본인이 스스로 금통위 회의 때마다 가계부채 증가세 문제다. 집값 이거 들썩인다. 본인이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서 금리를 또 낮춘다고 하면 분명히 시장 대출금리 떨어지고 또 영끌족 몰려오고. 이렇게 될 거란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연 이창용 한은 총재가 본인이 한 말, 본인은 가계부채와 집값 상승 때문에 통화정책을 항상 붙잡고 있다는 그 말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도 인하를 안 하겠다는 말은 안 한 거잖아요.

◆정철진> 그렇죠. 그래서 말씀드리지만 한국은행은 일단 본인의 1, 2, 3번으로만 하고 가계대출과 집값은 다른 정부 정책적으로 가야 되는 것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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