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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이후 데이터 전송 끊겨…기체 상태 파악 안 돼
탐사선 개발업체 "아테나, 직립 못 했을 수 있다"
지난해 발사한 탐사선도 착륙 과정에서 넘어져

지난달 26일 스페이스X의 로켓에 실려 발사된 민간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무인 달 탐사선 '아테나'.

지구에서 38만 킬로미터를 날아간 끝에, 인류가 여태껏 도달한 적 없는 달 남극 분화구 인근 고원에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물이나 가스, 광물 자원이 있는지 파악하는 게 목표입니다.

[ 팀 크레인 / 인튜이티브 머신스 CGO : 달의 중력가속도가 감지됩니다. 달 표면에 착륙했습니다. 이제 평가를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나 곧 문제가 감지됐습니다.

한동안 데이터 전송이 끊기며 지상 관제팀이 아테나의 상태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아테나가 똑바로 서지 못했을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스티브 알테무스 / 인튜이티브 머신스 CEO : 탐사선이 또다시 달 표면에서 올바른 자세를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히 어떤 자세인지 알려줄 만한 데이터가 모두 확보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지구로 전송하는 중입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해 2월에도 아테나와 같은 기종의 탐사선 '오디세우스'를 쏘아 올렸다가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오디세우스가 달 표면에 착지하는 과정에서 다리 하나가 부러지며 옆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계획대로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겁니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달 탐사선을 직접 개발하는 대신, 민간 업체 여러 곳과 계약을 맺고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972년 아폴로17호 이후 처음으로 인간을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의 일환인데, 지난달엔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무인 탐사선 '블루 고스트'가 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화면제공ㅣIntuitive Machines/NASA , Firefly Aerospace
자막뉴스ㅣ정의진,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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