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 유럽 폭우로 인명 피해가 24명으로 늘었다고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지난주부터 계속된 폭우로 폴란드와 루마니아에서 각각 7명, 오스트리아와 체코에서 5명씩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체코에서는 확인된 사망자와 별개로 8명이 실종돼 생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이어진 폭우가 그치면서 복구 작업에 나선 각국은 유럽연합에 재정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저기압 폭풍 보리스는 지난 13일부터 루마니아 등 중동부 유럽에 최대 500㎜의 호우를 쏟았습니다.
유럽 중동부를 휩쓴 폭풍 보리스는 전날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를 강타해 주민 천 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또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휴교령이 내려졌고 주민들에게 실내와 고층에 머무르고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고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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