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신규 원전사업을 계기로 한-체코가 원전동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 시간 20일 오후, 체코 피알라 총리와 회담에 이은 공동언론발표에서 두코바니 신규 원전사업이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거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전 건설을 넘어 포괄적인 원자력 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알라 총리도 신규 원전 건설은 양국의 전략적인 관계와 경제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라며, 벌써 양국 협력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산업, 에너지, 공급망을 아우르는 전면적인 경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체결을 통해 교역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속철도 분야 MOU를 맺어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도 늘리기로 했으며, 한-체코 관계 발전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과 앞으로의 구체적인 협력 추진계획을 담은 행동계획도 채택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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