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저녁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합니다.

한 대표 취임 후 두 번째인데, 이번에도 두 사람의 별도 만남은 없을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오늘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독대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가 요구한 윤 대통령과의 독대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고 밝혀 오늘 독대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오늘 만찬은 원래 지난달 30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대통령실에서 추석 민심을 챙기는 게 먼저라며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한 대표가 대통령실과 사전 협의 없이 2026년 의대 증원 유예안을 제시한 게 만찬 연기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남은 지난 7월 30일, 정진석 실장만 배석했던 비공개 회동 이후 50여 일 만이며, 지도부 만찬은 두 달 만입니다.

오늘 만찬에도 20명 넘게 참석하는데요,

여당에서는 투톱인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들과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 등 총 16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에서도 정진석 비서실장 등 3실장 등 주요 참모진이 여당과 비슷한 규모로 참석할 것으로 보여, 대규모 만찬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만찬은 대통령실 경내에서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이뤄지고, 저녁 메뉴는 바비큐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지도부 만찬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무엇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 개혁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윤 대통령은 의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혁 완수 의지를 거듭 피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의정 갈등의 출구를 찾기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내부 이견을 좁히고 실질적 유인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여권 내부에선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를 오늘 회동에서 짚고 넘어가야 하다는 목소리도 있는 만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안들에 대한 논의는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다면서도 오늘 만찬은 새 지도부를 격려하고 인사를 나누는 자리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번 만남이 당정관계의 기로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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