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도전 여부에 대해 '심사숙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정 회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근 행보가 4선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원 질의에 "내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정 회장은 "내 모든 축구 관련 활동이 연임을 위함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며 "결국 역사가 평가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대한축구협회장을 맡아 온 정 회장은 올해 세 번째 임기를 마칠 예정인데,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면서 4선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체육단체장은 3연임부터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도전할 수 있으며, 단체장이 국제단체 임원을 맡으면 스포츠공정위의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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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내 모든 축구 관련 활동이 연임을 위함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며 "결국 역사가 평가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대한축구협회장을 맡아 온 정 회장은 올해 세 번째 임기를 마칠 예정인데,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면서 4선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체육단체장은 3연임부터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도전할 수 있으며, 단체장이 국제단체 임원을 맡으면 스포츠공정위의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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