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보다 귀해진 채소...배춧값,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 YTN

  • 지난달
■ 진행 : 박석원 앵커
■ 화상연결 :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름배추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요즘엔 고기보다 채소 반찬이 더 귀하단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배춧값 고공행진, 언제까지 이어질지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와 함께 알아봅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이은희]
안녕하세요.


교수님도 장보실 때 배추 가격 보고 깜짝 놀라셨죠?

[이은희]
네, 이게 한 포기에 2만 2000원이라는 게 정말 놀라울 정도로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지난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매달 채소 소매가격을 발표를 하는데요.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이 지난달 3337원으로 발표가 됐어요. 그런데 이 가격이 3월, 5월만 하더라도 3000원대였는데 이게 9000원대로 올랐기 때문에 거의 3배가 뛴 거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이게 작년하고 비교하면 거의 70% 가까이, 69.5%가 인상이 됐기 때문에 배추 가격이 너무나 올랐다. 올라도 너무나 올랐다, 이렇게 생각이 드는 것이죠.


웬만한 소고기보다 비싼 값인데 날씨가 더워서 이런 겁니까?

[이은희]
원래 배추는 서늘한 곳에서 잘 자라는 호냉성 채소라고 해요. 그래서 여름에는 더우니까 주로 강원도 고랭지에서 재배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여름에는 너무 더웠잖아요. 그래서 강원도 고랭지도 너무나 더웠대요. 그래서 거기도 30도가 넘어가서 25도 이하가 돼야 배추가 자라기에 적당한 온도인데 배추가 줄기와 뿌리도 썩는 그런 무름병도 많이 발생을 했고요. 그다음에 올해가 작년에 비해서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도 조금 줄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이렇게 가격이 비싼 것은 재배면적 준 것과 올여름에 너무 더웠던 것, 이 두 가지가 원인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아예 김장 포기하고 포장김치를 사시는 분들이 더 많아져서 품절 사태까지 벌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이은희]
그런데 포장김치를 사는 건 좋은데 포장김치 가격도 배추 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에 포장김치 가격도 인상되지 않을까 지금 굉장히 걱정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정부에서 급하게 중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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