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진행 : 나경철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사고 짚어 보겠습니다. 지금 2 사건,오늘은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소속사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 관련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제시했던 최후통첩일이 어제였는데 어도어가 절충안을 내놓았어요. 사실상 민 전 대표의 복귀를 거절한 거라고 보면 되겠죠?

[손정혜]
민희진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를 사실은 뉴진스 측에서 강력하게 요구했고 이에 대한 시한을 정해서 답변을 기다리는 찰나에 일단은 명시적으로는 거절이라고 해석하는 게 맞겠습니다. 대표이사직으로 복귀하는 것은 안 된다라는 것이고 다만 사내이사로서 선임 절차를 들어갈 수 있다. 대표는 안 되지만 여러 명의 이사 중 한 명으로서 경영활동은 할 수 있게 일부의 의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겠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뉴진스에 대해서 5년간 프로듀싱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모든 내용을 수용할 수 없고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형태의 중재안을 제시함으로 인해서 법률적인 분쟁에 대한 리스크를 저감시키고 그리고 혹시라도 이 합의안이 합의가 된다라고 한다면 분쟁을 종식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전면 거절은 아니고 새로운 제안을 통해서 돌파구를 모색하려 했으나 이 또한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어도어 측에서 나름의 중재안, 또는 절충안을 제시한 셈인데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이 부분에 대해서 입장을 냈는데 말장난이다, 이렇게 일축을 했습니다. 어떤 배경에서였을까요?

[손정혜]
사실상 예상되는 반응이었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게 일단은 민희진 전 대표 측 입장에서는 진정성 있게 보이지 않고 사실상 나랑 뉴진스랑 분리하거나 경영 여러 가지 활동에 제약을 주고자 하는 의도는 명확한데 이렇게 중재안을 제시한다라는 것은 혹시 법률적인 분쟁이 발생했을 때 유리하게 이 사유를 주장하기 위해서 이런 것이지 실제로 이렇게 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다. 이런 해석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결국은 민희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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