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네 발로 엉금엉금 걷는 귀여운 이 동물!

털 하나도 없는 매끈한 피부에 귀는 쫑긋 솟아있고, 코는 돼지처럼 길쭉하네요.

토끼인 것 같기도 하고 돼지인 것 같기도 한 이 친구 이름은 '땅돼지'입니다.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살고 있는데요.

태어난 지 갓 2달밖에 안 됐습니다.

처음엔 2kg 정도로 작지만 다 크면 60kg가 넘는 거구가 된다고 하네요.

원시시대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어 '살아있는 화석'으로도 불리며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가 고향입니다.

최근 농작지 개간과 밀렵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크게 줄어 지금은 전 세계 1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 동물이 됐습니다.

귀한 만큼 무럭무럭 잘 커서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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