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일교차가 큰 날씨 속에, 어젯밤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도심에선 식당에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고 전남 목포에선 아파트에서 불이나 8명이 다쳤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 사이로 소방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어젯밤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 있는 2층짜리 건물 1층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영업이 끝난 뒤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근처에 있던 주민 1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연기와 냄새가 주변 아파트 등으로 번지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2시간 만에 불을 끝 소방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목포에 있는 6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에 있던 70대 남성이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른 집에 있던 주민 7명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아내와 처남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집안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제보

영상편집: 오훤슬기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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