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예상했던대로 오늘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두 번째죠. 

그러면서 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거부권을 유도하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국회에서는 모레 김 여사 특검법안 재의결이 진행됩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 행사하고 법안을 국회로 돌려보냈습니다.

함께 재가한 채 상병 특검법, 25만 원 지원법 포함해 취임 이후 24번 째 거부권 행사입니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고의로 거부권을 유도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정혜전 / 대통령실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역사상 가장 많은 위헌, 위법 소지가 많은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위헌당으로 기록되는 것이 두렵지 않은지 묻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탄핵, 특검, 청문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탄핵준비의원연대가 아닌 방탄준비의원연대"라며 "야당이 탄핵 중독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로 돌아간 법안은 모레 재의결 표결을 합니다.

여당은 재의결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해 이탈표를 막을 방침입니다.

[박준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하나로 뭉쳐 정쟁용 악법들을 반드시 저지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여당 원내지도부와 상임위원장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합니다.

이탈표 단속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배시열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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