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대전의 명물이죠, 빵집 성심당.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빵을 사려면 길게 줄을 서기도 합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대신 줄 서주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글이 올라올 정도인데요.

그런데 '임신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최근 시작한 성심당의 '임신부 프리패스' 서비스 때문이죠.

배지나 산모 수첩 등을 소지한 임신부는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긴 줄을 서기 힘든 임신부를 배려하겠다는 겁니다.

임신부는 빵도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성심당 전 지점에서 결제금액의 5%를 할인받습니다.

프리패스에 할인까지….

임신부 배려를 통해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겠다는 취지입니다.

직원들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을 새로 짓는다는 소식도 알려졌습니다.

가장 반기는 건 역시 예비 엄마들이겠죠.

직원이 직접 임신부 혜택을 알려줬다면서 생각지도 못한 배려에 감동했다는 후기가 SNS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도 약자인데 형평성에 어긋난다, 임신부 배지가 암행어사 마패냐면서 성심당 빵을 사지 않겠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하고요.

이미 아동과 노인 복지시설에 빵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옹호도 만만치 않습니다.

임신부에 대한 편의 보장은 법으로도 보장된 만큼 나라의 미래를 생각한 지역 기업의 아이디어에, 비난보다 응원은 어떨까요?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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