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가을이 깊어가는 한글날 휴일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는데요.

전북 고창에서 열리는 모양성제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전북 고창 모양읍성 인근 정원에 나와 있습니다.


꽃이 만개했네요.

그곳 정원도 모양성제의 다른 현장인가요?

[기자]
모양성제가 열리는 고창읍성에 있다가 근처 정원으로 나와봤습니다.

이곳은 노동저수지 주변 고창 꽃 정원인데요.

8만 제곱미터, 축구장 약 11개 규모 면적에 국화와 버들마편초 같은 15종류의 꽃들이 심겨 있습니다.

모양성제와 연결해 새 단장 했다고 하는데요.

아직 이곳 정원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한가롭게 걷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여기를 산책한 다음 고창읍성으로 가서 성곽 길을 걷는, 답성놀이를 하시면 됩니다.

답성놀이는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 승천한다는 전설을 축제의 한 부분으로 만든 겁니다.

모양성은 평지와 산비탈에 지어졌고, 둘레도 1.7㎞ 정도라 걷는 데 부담이 덜합니다.

오신 분들은 산책 삼아 성을 돌며 탁 트인 주변을 감상하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전설에서 유래한 축제인 만큼 올해는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젊은 층을 위한 여러 체험 행사나 공연이 더 보강됐습니다.

읍성 안팎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조선시대 한량을 주제로 한 일정들이 관심인데요.

다양한 한량으로 분장한 연기자들과 함께 행사를 즐기는 '슬기로운 한량 생활', '멍 때리기 대회', '모양 철학관' 등이 준비됐습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어린이 중고장터와 청소년 축제도 열립니다.

조명을 밝힌 읍성의 야간 경관과 드론 공연, 초대 가수 공연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밤에는 한지로 만든 등을 들고 성곽 길을 걷는 야간 답성놀이가 시작되고, 주민들이 화려한 한복을 입고 광장에서 펼치는 강강술래 경연대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고창 모양성제는 오늘부터 오는 일요일까지 닷새간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전북 고창에서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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