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두 달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안세영은 9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예선에서 부산의 2경기 단식 주자로 나서 심유진(인천)을 2-0(21-14 21-9)으로 가볍게 꺾었다.
 
안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림픽을 준비하는 동안 많이 힘들었고 쉬는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많이 쉬고 다시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며 "잘 쉬고 잘 준비하는 시간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생각하지 않고 쉬면서 저의 게임, 경기력만 생각하며 지냈다"며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어서 두 달 동안 기다렸다"고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직후 협회와 대표팀 운영 전반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협회 조사에 착수했고, 이달 중 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세영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냐'는 질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드릴 말씀이 없다. 어떻게 되는지 저도 다 보지 않았다"며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무릎 부상을 이유로 8∼9월 일본오픈과 코리아오픈에 불참했던 안세영은 현재 몸 상태가 70∼80%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막 복귀해서 어느 정도로 올라왔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나름대로 지금까지 경험을 많이 쌓았다. 그걸 토대로 더 잘 준...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312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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