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어제 최종회가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글로벌 비영어 TV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연일 화제인데요,

이런 가운데 해외 언론에서 "단순한 요리 프로그램이 아니라 한국 문화의 수출"이라는 호평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홍콩의 AM730은 칼럼을 통해 "한국이 단숨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40곳을 추가했고, 한국을 여행할 이유가 생겼다"면서 "홍콩은 밀크티 대회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자국 요리계에 일침을 날렸습니다.

'흑백요리사' 관련 협업 상품들도 인기입니다.

편의점 음식 대결에서 화제가 됐던 디저트를 출시해 준비 물량이 금세 완판되는가 하면 일부 요리사들의 간편식 '밀키트'도 잇따라 품절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큰데요, 특히 한 시민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백종원 씨 꿈을 꾸고는 복권 1등에 당첨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스피또2000 56회차 1등 당첨자인 주인공은 "꿈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데 백종원 씨가 나타나 레시피를 알려줬다"며 며칠 뒤 자녀를 마중 나가기 위해 집을 나갔다가 복권을 구매했는데 '1등'이었다고 합니다.

이제 "돼지꿈 꿔"가 아닌 "백종원 씨 꿈 꿔"라고 해야 하는 걸까요?

오랜만에 나온 반가운 '웰메이드(well-made)'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기운이 좋은 건 분명한 것 같네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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