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ẬP 2] Mặt Trái Của Mất Tích - Mất Tích Bí Ẩn (PHẦN 1) | VIETSUB

  • 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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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00사람이야, 사람!
00:01:31설명할 테니까...
00:01:34저리 가.
00:01:37내 마누라가 나 죽였다고. 이 동네 사람 다 죽었잖아.
00:01:41어젯밤에도 사람이 죽어나갔어.
00:01:43하늘이 어디 있어?
00:01:44만약 이 마을을 나갈 수가 있게 되면, 그땐 절대로 다시 돌아오지 마십시오.
00:01:51아니, 그게...
00:01:52가까이 오지 마!
00:02:01삼촌, 엄마한테 언제 가요?
00:02:08하늘이...
00:02:10너...
00:02:13죽었네.
00:02:16삼촌...
00:02:30삼촌이...
00:02:36아니지?
00:02:38하늘아, 넌 아니지?
00:02:41일어나.
00:02:46일어나라니까, 너는.
00:02:48여기 있었네!
00:02:53형아랑 하늘이랑 다 있다.
00:02:55야, 너 뭐하는 놈이야?
00:02:57너 뭔데 자꾸 애한테 얼씨구려!
00:03:03아줌마도...
00:03:07죽었어요?
00:03:17너 여태 그것도 모르면서,
00:03:20너 여태 그것도 모르면서 온 동네를 흐리고 다녔어?
00:03:24왜? 아까처럼 눈 부릅뜨고 짓거리 보지 왜?
00:03:27진수 엄마, 그만이요.
00:03:29야, 제정신 아니야.
00:03:30일어나.
00:03:31제정신이고 아니거는 내 알바 아니고요.
00:03:33당신도 그래요.
00:03:34사람 봐가면서 감싸야지.
00:03:36이 인간이 애한테 해꼬지 할까봐 내가 얼마나 걱정하는지 알아요?
00:03:40이 동네에 사연없이 죽은 사람은 하나도 없어.
00:03:43그러니까 유난 떨지 말고,
00:03:45하늘아, 가자.
00:03:52미쳤어.
00:03:55다들 미쳤어.
00:03:57형. 하늘이 유계범을 찾았다며.
00:04:00자기가 확 들어봐.
00:04:02아니, 경찰서죠?
00:04:04실종 안 놓으신 말이에요.
00:04:06실종?
00:04:07어, 아 네, 실종.
00:04:09아, 그러고 그 유계범은 제가 찾았거든요.
00:04:12그 유계범은 그 누구냐고요?
00:04:14어, 그 유계범은 제 동네에 있었어요.
00:04:16그 유계범은요?
00:04:17형!
00:04:18하늘이 유계범 찾았다며!
00:04:20하, 아잇, 재미없네.
00:04:22경찰서죠?
00:04:23실종 아동 신고하려고요.
00:04:25실종 아동이요?
00:04:26이름은요?
00:04:27하늘이, 서하늘.
00:04:29네, 위치는요?
00:04:30네, 저희 마을 이름이 뭐죠?
00:04:32둥은이.
00:04:33둥은마을이요.
00:04:34확실한 겁니까?
00:04:35확실해요.
00:04:36내가 어제 같이 있었다니까요.
00:04:38아, 맞다.
00:04:40왼쪽 손목에 꿰맨 자국 같은 흉터도 있고.
00:04:42일단 접수 되셨고.
00:04:44남색 셔츠, 흰색 운동화.
00:04:46유치원 가방 왼쪽 손등이죠.
00:04:48근데 흉터.
00:04:52흉터에겐 아무데도 없었어.
00:04:54나도 몰랐고.
00:04:55하늘이 엄마한테 확인했어?
00:04:56어.
00:04:58최근에 생긴 흉터인데
00:05:01경황이 없어서 깜빡했대.
00:05:02그 흉터를 안다는 건
00:05:04확실히 애랑 같이 있었다는 거네.
00:05:06이 신고자는?
00:05:07버스 타자마자 기사 휴대폰 빌려서
00:05:09신고하고 바로 내렸대.
00:05:12수상하지?
00:05:16여긴 그런 사람들이 사는 동네예요.
00:05:20죽었는데 죽은 몸뚱아리가
00:05:22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00:05:23그런 불쌍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라고.
00:05:29그러니까 아까 그 사람들은
00:05:31다 죽었는데
00:05:34아저씨랑 나만 살았다고?
00:05:38미쳤어요?
00:05:39지금 나한테 그 말을 믿으라고?
00:05:41그려.
00:05:43미쳤다.
00:05:44미친놈 나 하나로 족한데
00:05:46여기서 너 같은 놈 하나 나타나서
00:05:48미치고 발짝 뛰었어.
00:05:49저 미친놈이 제발 좀 곱게 미쳐요.
00:05:53여기 사이비 집단이죠.
00:05:55내가 다 신고할 거야.
00:05:58근데 여기 경찰들은 왜 안 와?
00:06:00아까 하늘이 실종 신고한 지가 언젠데?
00:06:02소용없어. 그 사람들은 못 봐.
00:06:04뭐요?
00:06:05산 사람은 죽은 사람을 못 본다고.
00:06:09근데 아까 내가 본 건 뭔데요?
00:06:11아 좀 상상 좀 치지 마요.
00:06:14나도 산전수전 다 겪은 놈이라고.
00:06:17넌 보고도 못 믿는 걸
00:06:20믿어 죽었냐?
00:06:21심지어 그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도 않는데.
00:06:24그니까요.
00:06:26그 사람들 눈에는 안 보이는데
00:06:28왜 나한테는 보이냐고.
00:06:30죽여.
00:07:00누구세요?
00:07:02강명진 씨 계십니까?
00:07:07무슨 일이죠?
00:07:09경찰인데요.
00:07:11아 경찰이요?
00:07:12네.
00:07:13경찰이요?
00:07:14네.
00:07:15네.
00:07:16네.
00:07:17네.
00:07:18네.
00:07:19네.
00:07:20네.
00:07:21네.
00:07:22네.
00:07:23네.
00:07:24네.
00:07:25네.
00:07:26네.
00:07:27네.
00:07:28네.
00:07:29저요.
00:07:30혹시
00:07:32이 여자 알아보겠어요?
00:07:36그럼
00:07:38이거요.
00:07:41그게 왜요?
00:07:42아 나도 궁금해서요.
00:07:43이게 왜
00:07:44시체가 있던
00:07:45냉동고 근처에 떨어져 있었는지
00:07:48실수로 떨어뜨렸나?
00:07:52그래서
00:07:55성장이 무슨 증거가 된다고요?
00:07:58안 돼. 근데 여기 적힌 당신 이름이랑 연락처 덕에 1년 전 당신 동선을 확인했거든.
00:08:06이건 영장인데 뭐 보든지 말든지.
00:08:09자, 자세한 얘기는 경찰서 가서 하자. 나도 너한테 궁금한 게 많다.
00:08:15강영진, 김미혁 살해 및 사채유기 혐의로 체포한다. 들어가.
00:08:19야, 여기 가면서 미란도 집 고지 자료 주고 올게. 이따 말 나온다.
00:08:22예.
00:08:28자.
00:08:50아기자기하다. 살인자 주제에.
00:08:54취향이 참 독특하네요.
00:08:59야, 조사실로 데려가.
00:09:00예.
00:09:02수고했어.
00:09:03수고했어?
00:09:05야, 나쌤 안에 범인 건 거라니.
00:09:07아우, 나도 이제 기자들 앞에서 큰 소리 좀 치겠다.
00:09:10하여튼 신준호 얜 운도 좋아.
00:09:12아니, 과학수사대도 놓친 송짱이 왜, 왜 얘 눈에만 띄냐고.
00:09:16아니, 그게 왜 운이에요? 실력이지. 응?
00:09:19송짱은 거들었을 뿐. 범인 찾아내고 잡는 건 당신이야.
00:09:24응?
00:09:25송짱은 거들었을 뿐. 범인 찾아내고 잡는 건 다 내가 있거든요.
00:09:31네 말이 맞다. 응?
00:09:32어쨌든 그 범인도 잡았으니까 이거는 그...
00:09:35야, 부평서야. 네가 좀 마무리해라.
00:09:37네?
00:09:38그리고 신형사, 너는 본청 실종팀 가서 공격 좀 해.
00:09:42실종팀이요?
00:09:43아, 방금 살인범 잡았는데 가긴 어딜 가요.
00:09:46아, 그리고 얜 실종팀 안 가요. 거기 실종 낮아서 승진에 도움이 안 된대요.
00:09:52어디서 봤지? 실종하던 서원을 유괴 용의자가 나타났대.
00:09:56산이 급해. 위에서 내려온 거야.
00:10:00알겠습니다.
00:10:03아, 저 독한 자식이 너 진짜.
00:10:06백골 시체면 죽은 지 꽤 됐다는 얘긴데.
00:10:13아니, 공사 시작했다고 했지. 네 마누라가 죽였다고는 안 했어.
00:10:16그 여자가 나 죽인 거 맞다니까.
00:10:20죽였는데.
00:10:21죽였는데.
00:10:22죽였는데.
00:10:23죽였는데.
00:10:24죽였는데.
00:10:25죽였는데.
00:10:26죽였는데.
00:10:27죽였는데.
00:10:28죽였는데.
00:10:29죽였는데.
00:10:30죽였는데.
00:10:31죽였는데.
00:10:32죽였는데.
00:10:34죽였는데 죽은 몸뚱아리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그런 불쌍한 사람들이 사는 데라고.
00:10:45아니야. 세상에 그런 데가 어딨어.
00:11:04어서 CCTV 영상.
00:11:05여기 얼굴 찍혔으니까 지명수배 때리자.
00:11:08뭘 때려. 유괴범인지 아닌지 확실히 모르잖아.
00:11:12모르지.
00:11:14근데 왜 신원도 안 밝히고 남의 휴대폰으로 전화하고 사라져?
00:11:17게다가 부모만 아는 흉터를 알고 있잖아.
00:11:20그럼 이거 분명히 하늘이하고 같이 있었어.
00:11:22그건 알겠는데.
00:11:23증거도 없이 지명수배 때렸다가 아닌 걸로 밝혀지면.
00:11:26보상을 하든가 사과를 하든가.
00:11:29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고 일단 애부터 찾자고.
00:11:31하늘이 찾는 것보다 중요한 게 어딨어 지금.
00:11:37얼굴이나 한번 봅시다.
00:11:40안면인식 돌려서 정과기록 있나 없나 보게.
00:11:44계십니까?
00:11:45안녕하세요. 형사과 신준호 형사입니다.
00:11:48어서 와요.
00:11:56나 이만숙 팀장. 이쪽은 백일두 형사.
00:11:59최 선배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
00:12:01실력 좋다면서.
00:12:02아닙니다.
00:12:03이번에 하늘이 사건 공조하러 온 형사야.
00:12:06공조는 개뿔.
00:12:08누가 부탁했는데?
00:12:10얘는 피해자한테 관심도 없어.
00:12:12범인 잡아서 실적 올리는 것만 중요하지.
00:12:14용의자 나왔다면서요.
00:12:16범인 잡으면 피해자도 찾는 거 아닙니까?
00:12:20그치.
00:12:21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애부터 찾자며.
00:12:24아 맞다.
00:12:25냉동고에서 나온 김미호.
00:12:27그 살해범도 이 친구가 잡았대.
00:12:30잡았어?
00:12:32이 사람입니까? 하늘의 일개 용의자?
00:12:36잠시만요.
00:12:40네. 김석훈 씨. 저 부르잖아요.
00:12:44나?
00:12:45네.
00:12:48맞네.
00:12:50왜? 아는 얼굴이야?
00:12:52정거자야?
00:12:53며칠 전에 이 남자가 제 차로 뛰어들어서 사고가 났어요.
00:12:58그게 언젠데?
00:12:59하늘이 없어진 날이야.
00:13:01줘봐.
00:13:09뭐야? 없는 번호라는데?
00:13:12네?
00:13:14진짜 있다니까요.
00:13:16거기 전원주택도 있고 놀이터도 있고 예쁜 곳도 많고.
00:13:21아 하와이 카페.
00:13:23내가 거기 2층에서 하늘을 봤다니까요.
00:13:25거기 무슨 카페가 있어요 또.
00:13:28어제가 어떤 놈이 그 동네에서 하늘을 봤다고 신고한다는 바람에 정말.
00:13:32그게 나예요. 내가 지금 거기서 올라왔다니까.
00:13:39나 안 믿었어요.
00:13:41잠깐만 저쪽에 앉아서 기다리세요.
00:13:56야 김우. 하늘이 어딨어?
00:14:01야. 너 그때 낚신.
00:14:03낚신이 누가 쳐. 남의 차에 뛰어들어 놓고.
00:14:07하늘이 어딨어 인마.
00:14:12진짜 짐빠지네 진짜.
00:14:15무슨 돌멩이한테 말하는 것도 아니고.
00:14:17무슨 똑같은 말을 몇 번이나 합니까.
00:14:19진짜 그날 생각만 하면.
00:14:21그날 내가 무서운 놈들한테 납치됐고.
00:14:24낭떠러지에 떨어져갖고.
00:14:26그렇게 해서 내가 이틀만에 정신이 들었고.
00:14:29그리고 거기 있는 카페에 갔다가 내가 하늘이를 만났다고요.
00:14:33내가 그래서 신고했다고요.
00:14:35야. 니가 말한 두혼 마을.
00:14:37거긴 카페 같은 거 없어.
00:14:39그냥 산속이라고 산속.
00:14:41딱 한 집이 있는데 내가 그 집 주인이 잘 알아.
00:14:44남자 혼자 살고.
00:14:46남자 혼자 살고.
00:14:48내가 그 집 주인이 잘 알아.
00:14:50남자 혼자 살고.
00:14:52절대 애한테 나쁜 짓 할 사람이 아니야.
00:14:55아니 그럼 뭐 누구는.
00:14:57나는 뭐 애한테 뭐 나쁜 짓 할 사람으로 보입니까.
00:14:59이 얼굴에?
00:15:01그리고 거기서 좋게 내가 서른 명은 넘게 봤다고요.
00:15:03아 이 자식.
00:15:05야 인마 거긴 인마 그냥 산속이라고 산속.
00:15:07왜 자꾸 헛소리야.
00:15:08아니 헛소리면 그냥 무시를 하든가.
00:15:10뭘 넝죽여서 그래요.
00:15:14너.
00:15:15하늘이 손목 상처 어떻게 알았어?
00:15:17봤으니까 알지.
00:15:18아까 이거 어디서 봤냐고 인마.
00:15:19하늘이 지금 어디 있어.
00:15:20거기 있다고요.
00:15:22두혼 마을.
00:15:25아유 이 자식.
00:15:26이걸 그냥.
00:15:27자 쉬죠.
00:15:31딱 기다려.
00:15:36거짓말 하는 것 같진 않아요?
00:15:39아니 신형사까지 왜 이래?
00:15:41낭떠러지에서 떨어졌는데 딱 때마침 거기 하늘이가 있었다.
00:15:44이 헛소리를 믿어 지금?
00:15:46저는 안 믿어요.
00:15:48근데 저 사람은 진짜라고 믿는 것 같아요.
00:16:06이쪽 이쪽 이쪽.
00:16:10저기요.
00:16:13저기 어디.
00:16:15뭐 저기 숲속?
00:16:18어젯밤부터 수색했는데 아무것도 없었어.
00:16:22아 저 숲이 아니라 저 마을.
00:16:28아니 저 전원주택이랑 저기 놀이터.
00:16:30어?
00:16:31아 저 사람들 왔다 갔다 하는 거 안 보여요?
00:16:34그 하늘이.
00:16:35저기 있다고.
00:16:38아 하늘이가 엄마 보고 싶다고 막 울길래
00:16:40내가 데려다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00:16:42그때 이 소매 안에 흉터를 내가 봤다니까.
00:16:46그 흉터를 저기서 봤다고?
00:16:49하늘이가 저기서 봤지.
00:16:51이 자식.
00:16:53너 미친 척하는 거면 내 손에 죽는다.
00:16:56나 혼자 본 거 아니에요.
00:16:59뭐라고?
00:17:00너 누구랑 봤는데?
00:17:03눈앞에서 사람이 사라지는 걸 봤으니 충격이 컸겠어.
00:17:07아유 여간 아니었지.
00:17:08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했다가 뭐 사입이라고 했다가.
00:17:13이번엔 정말로 간 겁니까?
00:17:16그 거를 보고 여기 다시 오겄어?
00:17:18아침에 택시 불러줬더니 뒤도 안 돌아보고 왔어.
00:17:23왜?
00:17:24하늘이요.
00:17:25아 가방에 숨겨서 데려갈 정도로 각별했는데
00:17:28그냥 모른 척 두고 떠나는 게 그게 쉬울까요?
00:17:31뭐 짠하긴 해도.
00:17:32지가 어쩌고서 이미 죽은 애를.
00:17:35걱정 마 안 오고요.
00:17:36결국 다시 왔지 않습니까?
00:17:39장 씨도.
00:17:46꼭 10년 전 장 씨를 보는 것 같아서요.
00:18:05음 밥 밥.
00:18:11어디 갔다 왔어요?
00:18:13연락도 없이 백 형사가 웬일이래.
00:18:15길에서 사도 못 봤는데.
00:18:16수찰차가 데려다 주고 왔지.
00:18:19넌 또 왜 왔어?
00:18:21장 씨.
00:18:22이 놈 알아요?
00:18:23아니 산에서 자빠졌길래 데려다 며칠 재워줬지.
00:18:27그게 언제입니까?
00:18:28한 사나흘 됐나?
00:18:31아니 아저씨가 말 좀 해줘요.
00:18:32하늘이 이 동네에 있다고.
00:18:35백 형사.
00:18:37잠깐 나 좀 봐.
00:18:44저놈 제정신 아니니?
00:18:48꼬박 이틀 동안 잠만 처자더니
00:18:50깨자마자 헛소리를 하는 거요.
00:18:52엊그저께는 내 여행 가방이 마당에 나와 있길래
00:18:55뭔 일인가 했더니
00:18:56치미 할머니가 그 배추랑 꽃감을 줘서
00:18:59받아왔다더라고.
00:19:00그래서 가방을 열었더니
00:19:02보호맹이가 꽉 찼는디.
00:19:05젊은 놈이 안 됐어.
00:19:06벼랑에서 떨어질 때 대거 박을 시게 다친 거 같은디.
00:19:10지 집에 가라 그랬더니 돌아오고.
00:19:12병원에 가랬더니
00:19:14또 기어들어왔네.
00:19:16근데 뭔 일이야?
00:19:17나가자마자 사고쳤어?
00:19:19실종된 하늘이 흉터를 알고 있더라고요.
00:19:21언론에도 공개 안 된 건데.
00:19:23100% 애를 봤다는 증거거든.
00:19:26봤겠지.
00:19:29헛것을 봤겠지.
00:19:30에이 진짜.
00:19:34걔도 자기 새끼랑 있어야지 마음이 놓이는데.
00:19:40하늘이 부모님은 오죽하겠냐.
00:19:46가자.
00:19:48야.
00:19:50너 알리바이 확인되면 풀어줄게.
00:19:53야 이거 이놈들 봐라 이거.
00:19:55이놈의 새끼들.
00:19:56야 니들 어디서 왔어?
00:19:58어?
00:19:59웬 강아지?
00:20:01새끼들은 어미랑 일찍 떨어지면 잔병치레 많다는데.
00:20:04얘네들은 괜찮나?
00:20:06너 괜찮냐?
00:20:08니 엄마 어디갔어?
00:20:09어미가 있잖아 여기.
00:20:10얘가 어미야.
00:20:23야 강아지가 여기 두 마리 말고 또 있어?
00:20:27여기 있잖아요.
00:20:28안 보여 여기?
00:20:30여기 큰 개가?
00:20:38말했잖아.
00:20:40그만 가 바쁠텐데.
00:20:42뭘 말해요?
00:20:43다신 오지마.
00:20:44병원 꼭 가보고.
00:20:45병원이라뇨.
00:20:47아저씨 거짓말했죠?
00:20:52김승용한테 연락해가지고 이쪽으로 좀 오라 그래.
00:20:54슬슬 걸어가면 대충 맞겠다.
00:20:57마 가자.
00:20:59갑시다.
00:21:00아 잠깐만.
00:21:01아 잠깐만.
00:21:03놔봐요 이거.
00:21:04아 그래 그래.
00:21:05아저씨 하디 지금 여기 있는 거 알잖아 지금.
00:21:07알았어 알았어.
00:21:08놔봐야지.
00:21:09나 안 미쳤다고.
00:21:11가 가 가.
00:21:12어 갈게.
00:21:20아 여기 좀 드세요.
00:21:21아 예예.
00:21:25알리바이 확인했어요.
00:21:27하늘이 없어진 시각에 상원동 재래시장 CCTV에 찍혔고
00:21:30마지막 휴대폰 GPS 장소도 정확히 일치합니다.
00:21:34하늘이가 실종된 시간에 기묵은 최소 25km 이상 떨어져 있었다는 거네?
00:21:40깡패한테 납치당했다면서.
00:21:42아 그게 상원지구대 앞 골목인데 그 CCTV 사각지대라 안 찍혔어요?
00:21:46그 뒤로 이틀은 기절했고 다음날 장판석 집에서 나왔다?
00:21:52가봐.
00:21:53지명수배 때렸으면 어쩔 뻔했어.
00:21:55아니 뭐 용의자나 걸러내는 거지 뭐.
00:21:59차 띄고 포 띄고 애는 언제 찾아?
00:22:01기묵이 하늘이 상처에 대해 알고 있는 건 여전히 미스테리야.
00:22:12그 대한민국 경찰들 진짜 문제야 어?
00:22:15그 무고한 시민을 그 유괴범으로 물더니 말이야.
00:22:18얘는 뭐 잘했다고 큰소리까지 쳐요?
00:22:20하 참.
00:22:24유괴범은 아닐지 몰라도 무고한 시민은 아니잖아.
00:22:28안 그래요?
00:22:29가짜 김석훈씨?
00:22:32잘 알지도 못하면서 우기는 게 형사님 특기예요?
00:22:36공무원이?
00:22:37지켜줘야지.
00:22:38놔 놔 놔 놔 놔 놔 놔 놔 놔.
00:22:41지금 당장은 놔주는 겁니다.
00:22:44또 옵시다.
00:22:47뭐 협박하는 거야 뭐야 어?
00:22:49나 아직 교통사고 합의도 안 했어.
00:22:51쉽게 안 해줘?
00:22:52나 매일매일 물리치료도 받고 내시경도 받을 거야.
00:22:55그렇게 알아.
00:23:03오빠.
00:23:05어떻게 된 거야.
00:23:06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00:23:08연락도 안 되고.
00:23:09폐지도 떨어져 있고.
00:23:11어떡해.
00:23:12어디 다친 데 없어?
00:23:13괜찮아?
00:23:14잠깐 이거 좀 놓고 이야기하자.
00:23:15어?
00:23:20자 여기.
00:23:22새 거야.
00:23:25누가 쫓아오거나 이상한 전화 온 적 없어?
00:23:29응.
00:23:30무슨 일 생기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야 된다.
00:23:34알았어.
00:23:36근데 그 여자는 어떻게 됐을까?
00:23:40차에 강제로 태웠다면?
00:23:42모르지.
00:23:43핸드폰도 뺏겨서 증거도 다 없어지고.
00:23:47경국아.
00:23:48나 오늘도 좀 자고 갈게.
00:23:50그놈들이 우리 집도 알고 있는 것 같아.
00:23:52좀 신세 좀 치자.
00:23:54내일은 어디 가게?
00:23:55내일?
00:23:56여기 있지.
00:23:57차라리 우리 집으로 가자.
00:23:59그래도 여기보단 우리 집이 낫지.
00:24:01아니야.
00:24:02여기가 편해.
00:24:03안전하기도 하고.
00:24:05좀 자야겠다.
00:24:06피곤해서.
00:24:08고생 좀 하야.
00:24:10야 니들 귀신 본 적 있냐?
00:24:13어?
00:24:14갑자기 무슨 귀신이야?
00:24:17형 며칠 사이에 많이 아껴졌네?
00:24:19생사로 오가면 그럴 수도 있지.
00:24:22오빠 귀신 보여?
00:24:24우리 엄마 단골 점쟁이 아줌마한테 부적 좀 써달라고 할까?
00:24:28부적은 무슨 그냥 해본 소리야.
00:24:31아이고 들어가.
00:24:33가자.
00:24:35가.
00:24:36괜찮아 빨리 와.
00:24:38오케이.
00:24:40문 꼭 닫고 가.
00:24:41응.
00:24:45안 가요.
00:24:47우리 엄마 온다고 했어요.
00:24:51빨리 가자.
00:24:53우리 엄마 온다고 했는데.
00:25:03우리 엄마 온다고 했는데.
00:25:06빨리 가자.
00:25:08우리 엄마 온다고 했는데.
00:25:15진짜로 엄마 살다 둘 거예요?
00:25:19약속.
00:25:24죽은 애랑 한 약속을 어떻게 지키냐.
00:25:32빨리 가자.
00:25:34빨리 가자.
00:25:36빨리 가자.
00:25:38빨리 가자.
00:25:40빨리 가자.
00:25:42빨리 가자.
00:25:44빨리 가자.
00:25:52어딨니?
00:25:58여기 없는데요.
00:26:00가자.
00:26:07얼굴은 못 봤다는 거죠?
00:26:10예.
00:26:11목소리만 들었는데 날 납치했던 놈들이 분명해요.
00:26:15없어진 유건 있어요?
00:26:16아니 없어요.
00:26:18아 여기 CCTV 화면요.
00:26:20아 어두워서 얼굴은 잘 안 보이네요.
00:26:23일단 강도사건 접수는 하고요.
00:26:25말씀하신 납치건도 같이 조사해 보겠습니다.
00:26:27꼭 손 잡아주십시오.
00:26:29가시죠.
00:26:32수고하십시오.
00:26:33수고하십시오.
00:26:40형 잡아둔 놈들 확실해?
00:26:42야 나 너한테 미안해서 어쩌냐.
00:26:45왜 너까지 곤란하게 해서.
00:26:47없어진 것도 없는데 뭐.
00:26:49오늘은 우리 집으로 가자.
00:26:52아니야.
00:26:53왜?
00:26:54아 형 죽다 살아난 기념으로다가 뭐.
00:26:57술이나 한잔하게.
00:27:01갈까?
00:27:04내가 산다니까.
00:27:06무슨 돈이 있다고.
00:27:07나 돈 많아.
00:27:09그러게.
00:27:10우리 남국이 많이 변했다.
00:27:12야 너 그때 이불에다 오줌 싼 거.
00:27:15내가 이불 바꿔치기 해준 게 엊그제 같은데.
00:27:18나는 그런 적 없는데.
00:27:22야 너 그때 똥도 쌌어 임마.
00:27:24뭔 내가 똥을 싸.
00:27:25갑자기 냄새가 나서 딱 보니까 이불에다 똥을 싸려고 하는 거야.
00:27:28안 돼 남국아.
00:27:29근데 갑자기 빡 싸가지고.
00:27:31없는 얘기를 해.
00:27:32야 사진도 있어.
00:27:34봐봐.
00:27:35야 내가 보여줄게.
00:27:36그래가지고 원장님이 나만 혼났잖아.
00:27:39내가 싼 줄.
00:27:41그래 어렸을 때는 내가 형을 좀 리스펙하긴 했었어.
00:27:46우리 남국이 많이 컸다.
00:27:48많이 컸지.
00:27:49나 보육원 나올 때 라면 박스에 이불 하나 남아서 나왔는데.
00:27:53이제는 전시집에, 가게에, 시계에.
00:27:57남국아.
00:27:59아 왜 저러는 거야 또.
00:28:03왜.
00:28:05야 빨리 좀 빨리 와야지.
00:28:07답답한 놈아.
00:28:08왜 이래.
00:28:09그놈들이야.
00:28:11어떻게 알고 여기까지 와.
00:28:13아유 지독한 놈들.
00:28:14아 조용히 해.
00:28:16이건 빨리 경찰에 신고해.
00:28:18니가 나서려고 하지 말고.
00:28:20112.
00:28:21너 그렇다고 집에 가지도 마.
00:28:23나한테 전화도 하지 말고.
00:28:24형은 어디가 있게.
00:28:29난 갈 데가 있어.
00:28:30안전한 데야?
00:28:32모르겠어.
00:28:33거기가 안전한 데인지.
00:28:34뭐야 그럼 나랑 같이 가.
00:28:35야 안 돼.
00:28:36왜 안 돼.
00:28:37나랑 같이 있으면 니가 더 위험해.
00:28:39그러나.
00:28:41나는 가봐야 될 것 같아.
00:28:43아니 뭔가 두근 것처럼 막 찝찝하기도 하고.
00:28:47아무튼 미안하게 됐다.
00:28:59찡찡이.
00:29:01너도 죽었냐?
00:29:11왜 또 왔어.
00:29:13찡찡이 죽었어요?
00:29:15그걸 따지려고 왔어?
00:29:17뭐 겸사겸사.
00:29:21한 두 달 됐나?
00:29:23두 달 됐나?
00:29:25또 찡찡거리는 소리가 들리길래 가봤더니.
00:29:29찡찡이가 눈도 안 든 새끼 두 마리를 물고 왔더라고.
00:29:33얼른 담요를 깔아주니까.
00:29:35거기 누워서 새끼들한테 젖을 먹이더라.
00:29:38아휴.
00:29:39애미도 뭔가 먹여야 되겠다 싶어서.
00:29:41미음을 갖다 줬더니.
00:29:42나를 물구름이 바라보는 것이.
00:29:46내가 저를 알아보는 것이 신기했던 거야.
00:29:49근데 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00:29:51지 새끼들도 이 애미를 알아보더라.
00:29:56너랑 내랑 이 강아지 새끼들 꼴이 아닌가 싶다.
00:30:01뭐가 맺혔는지 모르지만.
00:30:04죽을 사람이 된다 이고요.
00:30:09난 맺힌 거 없거든요.
00:30:12그럼 누가 너한테 맺혔나 보지.
00:30:14그것도 아니면 벼랑에서 떨어질 때
00:30:16떼구빡 시계에 붙어차서 이상해졌던가.
00:30:21아.
00:30:22아까는 왜 말 안 했어요?
00:30:23하늘이 여기 있다고.
00:30:24응?
00:30:25나 아까 막 끌려가고 있는데.
00:30:26쌍으로 미친 오더리 듣게?
00:30:28아니 아저씨 말대로라면 하늘은 이미 죽었는데.
00:30:31시체라도 찾을 수 있게 얘기를 해줘야지.
00:30:33나선다고 도움될 거 없어.
00:30:35아니 그걸 어떻게 알아요?
00:30:37비겁하게 숨어 사는 주제에.
00:30:40카옴, 붕괴 너 나한테 미쳤구만?
00:30:43그래서 또 기어들었어?
00:30:44아니 아저씨랑 나랑만 저게 보이는데
00:30:46저게 왜 보이는지 궁금하지 않아요?
00:30:49응. 안 궁금해.
00:30:50붕괴 너도 궁금해하지 마.
00:30:52이 동네 사람들은 우리가 사는 사람인지도 몰라.
00:30:55X맨이에요?
00:30:56뭘 이쪽저쪽 다 알면 안 되게?
00:30:58뭐 알면 어떻게 되는데?
00:31:00죽은 사람들 사연이 오죽하거냐.
00:31:02들러붙어서 이것저것 해달라고 할 텐지
00:31:04감당할 수 있겄어?
00:31:08아저씨는 왜 여기 사는데요?
00:31:12여기가 내 집인게.
00:31:14뭐 딱히 갈 데도 없고.
00:31:18아이고 그럼 잘됐네.
00:31:20나도 갈 데 없는데.
00:31:22야. 야 인마. 야!
00:31:47뭐?
00:31:48전화가 안 터져?
00:31:56나 어이가 없어.
00:31:59돈 계속 냈구만. 돈.
00:32:01아주 막 따다닥 다다리게 돈도 잘 냈어요.
00:32:04성스낙 부자야.
00:32:10라이프스타일도 딱 한 점이네.
00:32:13마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 쉬운 일인지 알아?
00:32:17누가 들으면 중계기가 아니라 무슨 핵폭탄인 줄 알겠네.
00:32:21이게 평화랑 무슨 상관 있어요?
00:32:24다 상관있어. 이놈아.
00:32:26근데 왜 자꾸 말끝마다 이놈아래?
00:32:29내 이름이 이놈아예요?
00:32:31근데 넌 이름이 뭐냐?
00:32:34욱. 김욱이요. 김욱.
00:32:37이름이나 성질머리나 욱하기나.
00:32:40그러니까 이건 성질머리가 아니라
00:32:42햇빛 발굴 욱이요.
00:32:44잘 알지도 못하면서.
00:32:47너 여기서 사고치지 마.
00:32:49안 그래도 동네 사람들한테 하늘이 일로 미운 털 박혀있을게. 나와.
00:32:55참. 우리 대답은 못했다고.
00:33:03음. 잘 되네.
00:33:14음.
00:33:15으아악!
00:33:43왜 그래? 괜찮아?
00:33:45아 괜찮소
00:33:46잠깐 잠깐 잠깐
00:33:47야 이 드럽게
00:33:48야 이 행주에 세균을 얼마나 많이
00:33:56편한데 앉으시오
00:33:57아이스 아메리카 추가
00:34:09손은?
00:34:11괜찮냐?
00:34:16
00:34:18아니 말장애 지를 거 알면서
00:34:20그렇게 소리를 지르냐 사람 놀래게
00:34:23그럼 칼에 찔렸는데 안 아픕니까?
00:34:25아프지
00:34:26이미 죽었어도 죽지만 않을 뿐
00:34:28고통은 똑같이 느낍니다
00:34:29나 잘 모르지
00:34:31여기 온 지 얼마 안 됐잖아
00:34:34뭐 여기 사람들 다 죽었다 치자
00:34:36이 청구성은 정체가 뭐야?
00:34:38청구?
00:34:39지옥?
00:34:41아휴 그거 장 씨가
00:34:43아무 말도 안 하네 아무 말도 안 했어
00:34:45그 어린 놈이 싸가지 없이
00:34:46장 씨 아저씨가 인마 네 친구냐?
00:34:48아니 뭐 친구는 아니죠
00:34:50경험으로 보나
00:34:51나이로 보나
00:34:52내가
00:34:53그래서 여기는 뭐 하는 데냐고
00:34:57일종의 객사랄까?
00:34:59아 객사?
00:35:01뭐 객지에서 죽은 귀신들이 모이는 곳?
00:35:03낙은 애들이 묵는 곳
00:35:05아 객사 그 객사
00:35:07죽었지만 몸을 못 찾은 자들
00:35:09실종된 망자들이 여기 머물다 갑니다
00:35:12머물다가 어디로 가는데?
00:35:15응?
00:35:17뭐 하늘에서 저승사사가 내려와서
00:35:20데리고 가나?
00:35:21모르죠
00:35:24늘 조용히 사라지니까
00:35:29흔적도 없이
00:35:33우린 그냥 기다리는 거고
00:35:37누군가 우리 몸을 찾아줄 때까지
00:35:43그러면 가서
00:35:46직접 찾으면 될 거 아니야
00:35:50못 가요
00:35:52그건 산자만 할 수 있어
00:35:58얼마나 무서웠을까
00:36:02아저씨가 꺼내줄게
00:36:13해물찜
00:36:16해물찜
00:36:19아휴 그동안 니가 같이 있어준겨?
00:36:30개만도 못한 바
00:36:32아우 어쩜 이런 짓을 해
00:36:42잘 가
00:36:44거기 가서는
00:36:47편하게 있어야 돼
00:36:51항상 가서
00:36:54웃고 지내야 돼요
00:36:56그래
00:37:01잘 가라 은지야
00:37:12잘 가
00:37:13그렇게 한마디로 여기가
00:37:15지옥이야
00:37:17지옥
00:37:19지옥
00:37:21지옥
00:37:23지옥
00:37:25지옥
00:37:27지옥
00:37:29지옥
00:37:31지옥
00:37:33지옥
00:37:35지옥
00:37:37지옥
00:37:39지옥
00:37:41지옥
00:37:43지옥
00:37:45지옥
00:37:47지옥
00:37:49지옥
00:37:55지옥
00:38:03지옥
00:38:07저기
00:38:09거긴 해원야
00:38:10여기도 해가 뜨고 따뜻한 바람도 불고 사람들이 모여 삽니다 아주 놀라운 곳이지요
00:38:22놀랍긴 놀랍다
00:38:26시체도 못 찾은 아이들이 저렇게 많다는게
00:38:30아이들 뿐이겠어 그야말로 부치기 수지요
00:38:40너는 몇 살에 왔어?
00:38:43스물 둘?
00:38:46보아하니 아직 군대도 안 갔다 왔구만
00:38:50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었으니
00:38:53핑계 없는 무덤 없지
00:39:00어? 하늘아 괜찮아?
00:39:24왜 자꾸 나만 걸리는 거야?
00:39:27형아 한 번만 더 하자
00:39:29아니 뭐 나도 그러고 싶은데 밖에 보니까 곧 어두워질 것 같으니까 내일 하자
00:39:35그리고 하늘에 안 들어가면 또 그 아줌마 난리 칠텐데
00:39:39아 준수 엄마 이모?
00:39:41근데 준수는 왜 안 왔어? 준수 보드게임 싫어하나 봐?
00:39:45준수는 무서워서
00:39:52그 하늘이 좀 데려다 주시오
00:39:55안 그래도 그러려고 했어 하늘아 가자
00:39:58삼촌 데려다 줄게
00:40:02이거 좀 보시죠
00:40:09아 이거나 빨리 봐요
00:40:11뭔데?
00:40:12하늘이 진료기록이요 김욱이 얘기한 손목 흉터를 내가 왜 놓쳤나 봤는데
00:40:17진료기록 다 봤잖아 여기 없어서 몰랐고
00:40:21그니까요 흉터가 남을 정도의 상처인데 진료기록이 없다는 게 이상하지 않아요?
00:40:38야 그 은대 왜 가져왔어?
00:40:42삼촌 가져요 약속했잖아요
00:40:45엄마 아직 못 만났잖아
00:40:48그때 엄마 줬잖아요 그리고 삼촌이 약속 지킨다고 했으니까
00:40:54야 완전 빼도 박도 못하게 성금을 주네
00:40:58그래도 이거 네가 제일 좋아하는 거잖아
00:41:02괜찮아요 다른 장난감도 많아요
00:41:07다른 장난감도 많아요
00:41:15이거 진짜 금 아니야?
00:41:20이건 은이고
00:41:28이거 네 거야?
00:41:31잘못했어요
00:41:34네가 뭘 잘못해?
00:41:37삼촌 꺼냈으니까 삼촌이 잘못한 거지
00:41:42새아빠 거예요
00:41:45내가 뭔가 틀려서 새아빠가 혼났어요
00:41:50새아빠?
00:41:53무서워서 도망쳤는데
00:41:58새아빠가
00:42:04때렸어?
00:42:06기억이 안 나요
00:42:16괜찮아
00:42:20삼촌이 더 좋은 장난감 사줄게 괜찮아
00:42:33계단에서 넘어졌어요
00:42:35이게 옷을 입으면 원래 잘 안 보이는 데라 저도 깜빡하고
00:42:39어떻게 아셨어요? 누가 우리 하늘이 봤대요?
00:42:44아 그게 신고가 있기는 했는데
00:42:49어딨어요 하늘이?
00:42:50아니더라고요 저 혹시 빼먹고 저희들한테 얘기 안 한 거 있으면 지금 말씀해 주십시오
00:42:57시간이 없습니다 전부 다 말하세요 하나도 빠짐없이요
00:43:01네 알겠습니다
00:43:31이 아저씨 뭐 하는 사람이야?
00:44:01덕분에 은지는 잘 갔어
00:44:03이런 법은 없는 거예요 그 험한 산속에 애를 끌고 가서
00:44:07시체가 발견됐으니 범인도 곧 잡힐 거예요
00:44:10장씨야말로 혼자서 끔찍한 꼴을 보느라 어찌나 이렇게 사생동거하는지
00:44:14고생하면 뭐해 죽은 애가 다시 살아나는 것도 아니고
00:44:20나도 예전 같지가 않아 천리도 없고 체력도 딸리고
00:44:25우선 내가 여기 뭔 도움이 되긴 되나 싶네
00:44:29죽은 거나 짐베 없던 은지 가족은 덕분에 한을 풀지 않았겠어
00:44:42폭풍링이 길어
00:44:50어디 갔다 왔어요?
00:44:53라면 있어
00:44:54여기 택배는 오죠?
00:44:57살림 늘릴 생각 말어? 아무래도 죽어 터졌는데
00:45:00하늘이 장난감 좀 하나 사주려고
00:45:03쓸데없는 짓이야
00:45:06니가 사주는 건 이 세상 물건이고 하늘이는 처진상 사람인게
00:45:13준수인가 걔?
00:45:14걔는 뭐 그 행위 놀이하고
00:45:17범수는 보드게임 하던데
00:45:19전부터 지가 갖고 놀던 거라 따라왔겠지
00:45:24그럼 혹시 죽을 때 갖고 있던 물건이 따라와요?
00:45:28응 처음 올 땐 입던 그대로 와
00:45:33살면서야 옷도 갈아입고 이것저것 물건도 쓰지만 말이야
00:45:41죽는 그 순간 같이 있던 물건이 온다고?
00:45:46그렇다고
00:45:48그럼 하늘이는 뭘 갖고 왔어요?
00:45:54아 이중 가방 하나 메고 왔던지
00:46:04그걸 찾으면 하늘이도 하늘이도 찾을 수 있다는 얘기네
00:46:20찾았다
00:46:24봐봐 어디야?
00:46:32그렇다면 어디 은영진 아이디로 들어가 볼까?
00:46:39쪽지로 사진 보냈습니다 얼마에 구매하실 건가요?
00:46:42입금했는데 왜 연락이 없나요?
00:46:44모델이 망가졌어요 언제야 댓글 날짜가
00:46:50얘 프로필 좀 보자
00:46:52점심시간에 사람 불러내서 갑자기 왜 프라모델이야?
00:46:55아 좀 해줘
00:47:01이 아이디 분명히 안진호야?
00:47:05맞네 이 새끼 개놈 새끼
00:47:07이놈의 SNS 아이디도 보냈어?
00:47:09기동전사 건담 35주년 한정판 부품 구합니다
00:47:14방패하고 연결 부품 2개 가격은 5천만원
00:47:19이 정도면 낚이겠지?
00:47:25네 큰 상처는 아니었어요 보호자 안진호씨하고 왔네요
00:47:31계단에서 넘어졌다고 하던데
00:47:33상처만 보면 그럴 수도 있죠
00:47:37혹시 다른 기록도 있습니까?
00:47:39잠시만요
00:47:42아 우리 병원에서 치료한 건 아닌데
00:47:45어깨탈구 대퇴부 골절 진료기록 있습니다
00:47:50그럼 그런 상처는 가정폭력일 수도 있습니까?
00:47:55속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만
00:48:12저게 뭘 했길래 꼬리
00:48:17장구리 넝구리 밥 먹자
00:48:21옳지
00:48:25밥은 먹고 다니냐?
00:48:27남이사
00:48:30흐려 남이사
00:48:33찡찡이가 사라지면
00:48:36장구리 넝구리는 어떻게 될까요?
00:48:39뭘 어떻게 살아야지 걔는 살아버리나
00:49:02아이씨 눈이나 뜨고 전화기 켜진 소리야
00:49:12부품 있습니다
00:49:14직거래는 조현역 근처에서 가능합니다
00:49:18직거래 원합니다 언제 가능할까요?
00:49:25오늘 오후 가능합니다
00:49:29예스 잡았어
00:49:32하늘이 찾았어요
00:49:34왜 또 지랄이요
00:49:36운전할 수 있죠?
00:49:40안진호 오늘 그 인간이 물건 가지고 올 거예요
00:49:43그게 하늘이를 죽인 살해 도구예요
00:49:46누구? 무슨 물건?
00:49:50그 인간을 찾아야 하늘이를 찾을 수 있다고요
00:49:55주소 찾기
00:49:59찾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요
00:50:02아니 근데 내가 거길 왜 가냐고
00:50:04아저씨 전공이잖아요
00:50:06내가 모를 줄 알았어요?
00:50:07나 저 아저씨 서랍 봤어요
00:50:09뭐 치채 찾는 것 같더만
00:50:12아니 그렇다고 사지 멀쩡한 너까지 나를 부려먹어?
00:50:15아 난 저기 여기서 좀 할 일이 있어서 그래요
00:50:18자 빨리 가서 저기 하늘이 찾고
00:50:20찾기 전에는 들어올 생각하지 마요
00:50:22야 여기 내 집이야 내 집
00:50:29장군이 먹는 거 잘 먹여
00:50:31굶기지 말고
00:50:40안진호 수색 영장 나왔어요?
00:50:42야 기다리다 똥줄 타서 지금 법원 가는 길이다
00:50:45영장 나오게 연락 주세요
00:50:59네 신진호입니다
00:51:01나 알죠? 김우욱
00:51:03잠깐 만납시다
00:51:06왜요? 또 뭔 헛소리를 하려고?
00:51:09하늘이 죽인 범인 누군지 알려줄게
00:51:14당신 지금 어디야?
00:51:19하늘이 죽인 범인 누구인지 알려줄게
00:51:23당신 지금 어디야?
00:51:29너 이겼다
00:51:31안해 안해 안해 맨날 나만 줘
00:51:35야 우리 팽이 게임하자 그건 내가 이길 자신이 있다
00:51:38팽이는 준수한테 있는데
00:51:40야 그럼 준수한테 같이 놀자고 해
00:51:42내가 데려올게 놀이터에서 만나
00:51:45그래 그래
00:51:52우리도 가자 이제
00:51:54
00:51:58어서
00:52:29놀이터는 저쪽이잖아요
00:52:33하늘아
00:52:35삼촌이 한 약속 기억나?
00:52:40엄마한테 데려다 준다고 했잖아
00:52:42지금 엄마한테 가는 거예요?
00:52:44
00:52:45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2:47
00:52:48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2:50
00:52:51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2:53
00:52:54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2:56
00:52:57
00:52:59빨리 가요 빨리요
00:53:02그렇게 좋아?
00:53:17여기가 어디예요?
00:53:21제보자하고 만나기로 한 장소가 여기 근처라서요
00:53:28우리 하늘이 찾을 수 있겠죠?
00:53:37하늘아
00:53:38너 엄마 만나면 무슨 말 하고 싶어?
00:53:41팽이 게임 한 거랑 삼촌이랑 해적 게임 한 거예요
00:53:46엄청 재밌었어요
00:53:48내가 세 번이나 이겼잖아요
00:53:54그리고 또?
00:53:55엄마 많이 보고 싶었는데
00:53:57안 울고 꼭 참았다고
00:54:03그리고?
00:54:09하늘이 있는 아기 강아지
00:54:14뭐야 그게?
00:54:16엄마가 하늘이 칭찬할 때마다
00:54:18우리 아기 강아지 이래요
00:54:21하늘이는 아기도 아니고 강아지도 아닌
00:54:25그래도 오늘은 아기 강아지라고 해도 괜찮아요
00:54:51하늘아
00:54:52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4:53
00:54:54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4:55
00:54:56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4:57
00:54:58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4:59
00:55:00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01
00:55:02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03
00:55:04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05
00:55:06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07
00:55:08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09
00:55:10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11
00:55:12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13
00:55:14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15
00:55:16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17
00:55:18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19
00:55:20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21
00:55:22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23
00:55:24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25
00:55:26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27
00:55:28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29
00:55:30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31
00:55:32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33
00:55:34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35
00:55:36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37
00:55:38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39
00:55:40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41
00:55:42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43
00:55:44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45
00:55:46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47
00:55:48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49
00:55:50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51
00:55:52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53
00:55:54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55
00:55:56엄마한테 가는 거야?
00:55:57
00:55:58자기의 콘텐츠에 적응했다
00:55:59그래
00:56:17저 분인가요?
00:56:19아, 예.
00:56:47어? 엄마다. 삼촌 우리 엄마예요.
00:57:02삼촌이 엄마한테 데려다 준다고 했잖아.
00:57:09약속 지킨 거다?
00:57:12네.
00:57:15엄마! 엄마!
00:57:25엄마!
00:57:42엄마.
00:57:52아, 저기 여기 잠깐만 계세요.
00:58:20하늘이 죽인 범인을 찾아?
00:58:23하늘이가 죽었다고?
00:58:27이번에도 헛소리면 너 나한테 죽어.
00:58:35헛소리 아니야.
00:58:41뭔 소리야. 다시 말해봐.
00:58:58우리 하늘이 봤어요?
00:59:02네?
00:59:04어디서요? 지금 어디 있어요? 우리 하늘이.
00:59:14예전에요.
00:59:19하늘이가 게임을 엄청 잘해서 칭찬해줬더니
00:59:24하늘이는 아기 강아지라고 하더라고요.
00:59:37하늘아.
00:59:48하늘이 어머니.
00:59:51하늘이 찾았습니다.
01:00:21지난 8일 실종됐던 서하늘 어린이가 열흘 만에 죽음으로 발견됐습니다.
01:00:26서구내 시신이 발견된 곳은 서구내 아파트 옥상 물탱크였습니다.
01:00:30범인은 양부 안 모 씨로 경찰은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01:00:36안진호? 뭐야?
01:00:40우기 오빠 그럼 저 사람 잡은 거야?
01:00:43대박.
01:00:57돼지고기 두 군은 혼자 다 처먹네.
01:01:01뭘 같이 먹었으면서.
01:01:03한 열 점밖에 안 먹었다.
01:01:05에라이.
01:01:09다 먹었어?
01:01:11아까 말도 안 한 것 같지만.
01:01:19자냐?
01:01:23네.
01:01:27하늘이 어떻게 찾았냐?
01:01:31아저씨가 알려줬잖아요.
01:01:35내가?
01:01:37죽을 때 갖고 있던 물건이 같이 온다고.
01:01:42그걸로 찾았어요.
01:01:46하늘을 알려줬더니 그 범인을 잡았구만.
01:01:51하늘이 때문에 여기 다시 온 거야?
01:01:55아니요.
01:01:57그 하늘을 왜 찾았어?
01:02:02아이고.
01:02:09그러게 작작 좀 처먹지.
01:02:14손 따줘?
01:02:18아저씨.
01:02:49하늘아 엄마 만나면 무슨 말하고 싶어?
01:02:54펭귄 게임 한 거랑 삼촌이랑 해적 게임 한 거야.
01:02:58엄청 재밌었어요.
01:03:08나도.
01:03:39안진호가 자백했어요.
01:03:43난 또 나 납치한 놈들 잡았다는 줄 알았네.
01:03:48그 여기 시골에 뉴스는 다 나와요.
01:03:51뭐 그런 거 말하려고 일부러 오고 그래.
01:03:54하늘이 상처 어떻게 알았어요?
01:03:56말했잖아.
01:03:58안진호한테 프라모델 부품을 사겠다고 한 아이디가 있어요.
01:04:02유령 아이디로 쪽지를 주고받았는데 부품 직거래하기로 한 날
01:04:06김욱씨가 날 여기로 불러서 하늘이 시체 찾았다고 했어야지.
01:04:11하늘이 상처 어떻게 알았어요?
01:04:13말했잖아.
01:04:14다 봤다고.
01:04:15이 교통사고 후유증 이렇게나 무서운 거야.
01:04:17자꾸만 헛것이 보이고 환청도 들리고.
01:04:20안진호한테 프라모델 부품을 사겠다고 한 아이디가 있어요.
01:04:24유령 아이디로 쪽지를 주고받았는데
01:04:26부품을 불러서 하늘이 시체 찾았다고 했어요.
01:04:28정확히 그때 하늘이 시체가 발견됐고.
01:04:32안진호가 시체 유기장소로 갈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거죠.
01:04:37또 있어요.
01:04:38안진호가 거래를 수락할 수밖에 없던 이유.
01:04:42협박 문자로 받았거든요.
01:04:44하늘이 죽인 범인인 거 알고 있으니 돈을 준비해라.
01:04:51다 김욱씨 간 거죠?
01:04:53나 아니라니까 또 상사람 잡네.
01:04:56경찰이 그렇게 한가해요?
01:04:57나 잡으러 온 거 아니면 나 이만 갑니다.
01:05:18어디서 봤는데?
01:05:24무슨 일 있어요?
01:05:33저 남자 알아요?
01:05:45오빠!
01:05:54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01:05:58그 여자다.
01:06:02오빠!
01:06:06오빠 나야 나!
01:06:24내가 그 여자 때문에 여기 왔는데.
01:06:26그 여자가 누구요?
01:06:27장명재 통화목록에 연화 번호가 있어요.
01:06:29궁금한 게 많으실 테니 가면서 설명드리지요.
01:06:32아니 우리 살아있는 거 아무도 모른다면서요.
01:06:34그때 살아남은 애들 혹시 사진에서 찾을 수 있겠어요?
01:06:37여기서 나가려고요.
01:06:38나도 그게 궁금하다고 김남국이 나가려고요.
01:06:40나가려고요.
01:06:41나가려고요.
01:06:42나가려고요.
01:06:43나가려고요.
01:06:44나가려고요.
01:06:45나가려고요.
01:06:46나가려고요.
01:06:47나가려고요.
01:06:48나가려고요.
01:06:49나가려고요.
01:06:50나가려고요.
01:06:51나가려고요.
01:06:52궁금하다고 김남국이 나쁜 놈인지 아니면 지금 위험한 건지.
01:06:55긴급 상황이잖아요. 보면 몰라요.
01:06:57아무리 몸부림치고 아우성을 쳐도 그들에겐 닿질 못하니까.
01:07:00내가 죽은 거 같아요? 나 이렇게 멀쩡한데?
01:07:03어쩌다 죽은 사람이라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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