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최근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번역한 최경란 번역가는 한강의 작품이 시적이고 아름다워 깊이 빠져 번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 현지에서도 한강 작품이 동났다고 전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경란 / 번역가 (한강 소설 번역) : 한 마디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작품이었습니다. 인간의 내면을 굉장히 깊이 파고들어서 그런 감수성과 용기까지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너무나 시적이고 아름다우니까 완전히 푹 빠지게 되더라고요. 여기도 지금 재고가 딸려서 서점에서 구할 수 없다고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편집자분게서. 다시 찍어야 겠다 이런 말씀 하시는 걸 들었는데. 프랑스에서는 자국 작가들의 책을 많이 읽고 사실 외국문학은 크게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아시아 문학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약간 거리감이 있고 외국문학으로서 그리고 순수문학으로서 그 정도의 판매량은 굉장히 괄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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