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자신이 했던 '기생' 발언에 대해,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에 상처받은 분들, 특히 국가 무형문화재 전승자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양 의원은 SNS에,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하더라도 표현의 의미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사용한 게 거칠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신중하지 못했음을 반성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연주가 정당한 보상 없이 국가기관에 의해 착취당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바로잡고 싶어 국감에서 질의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양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4월 김건희 여사와 무형유산 원로·문하생들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 당시 국악인들이 가야금 연주 등 공연을 한 것에 대해 '이분들이 기생인가'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무형유산 가야금 명인과 판소리 명창 등 국악인 20여 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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