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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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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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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00:30중 전 장 씨의 진노는 이웃고 터지니 승흔을 입은 무술이 최후의 명을 바람 앞에 등 버리냥 위태로워 진다
00:53고개를 들어라
00:57고의한 것 같으니 고개를 들라 하여건을 왜 못드는고.
01:08저년의 턱을 치켜올려라.
01:14
01:16내년의 죄상을 알고 잡아들였으니 손손히 인실짓고 하면 모르대.
01:21조금이라도 감추는 게 있다면 살아남지 못하리라.
01:25내 여년, 잡혀온 연유를 아는고?
01:32주둥이가 부탁나냐?
01:35전령은 영문도 모르고 잡혀온 줄 아는데다.
01:41얄미운 년. 상감과 살을 섞은 것을 내 알건을 앙큼하게 잡아떼다니.
01:49사시남정기라는 이야기 책은 너도 읽었으렸다?
01:54예.
01:56그 책을 맨 처음 골 안에 들여온 것이 바로 너렸다?
02:00아, 아니옵니다.
02:02듣기 싫다.
02:03내년은 모술이고 보니 골박 출입도 남보다 쉬울 터.
02:08골 안에 책을 들여온 장본인인 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고 널 잡아 때려 들다니.
02:13너한테 은밀히 책을 건네준 사람이 누구냐?
02:20모르옵니다.
02:23안되겠구나. 저것이 당해봐야 입을 열 모양이다.
02:28어서 형구를 차려라.
02:30예.
02:44그 책을 너한테 은밀히 보낸 사람이 누구냐?
02:48그 자의 이름을 대면 모르되 끝내 돼지 아니한다면 장하의 고운이 될 게야.
02:54모르는 얘기옵니다.
02:57샛내, 그 책이 재미있다기에 빌려 읽어서 보내옵니다.
03:04그 책이 재미있다기에 빌려 읽어서 보내옵니다.
03:08네, 그 책이 재미있다기에 빌려 읽어서 보내옵니다.
03:14안되겠구나.
03:15저년이 입을 열 때까지 매우 쳐라. 매우 치랍신다.
03:21예.
03:39너한테 은밀히 책을 보낸 사람이 누구냐?
03:44모르옵니다. 샛내, 샛내 모르는, 모르는 이름입니다.
03:52듣기 싫다. 내년의 죄상을 알고 잡아드렸거늘 끝내 발뺌만 하려들다니.
03:59천상공.
04:00예.
04:01저년이 단군질을 당해야 입을 열 모양일세. 어서 단군질을 할 채별을 하게.
04:07예.
04:32내끝내 단군질을 당해야 입을 열 텐 거. 누구냐?
04:38사신 남준기를 골 안에 은밀히 들이게 한 것이 누구냐?
04:42모르옵니다.
04:45저년이 입을 열 때까지 사정없이 찢어라.
04:49예.
05:02삼국지에 총나라 장수 조자룡의 손이 어찌나 크고 두터웠던지 마치 솥뚜껑과 같다고 했느니라.
05:17삼국지에 총나라 장수 조자룡의 손이 어찌나 크고 두터웠던지 마치 솥뚜껑과 같다고 했느니라.
05:31헌데 니 손이 꼭 조자룡의 손만 같구나.
05:37그나저나 어찌해서 손이 이리도 거친고 우툴루툴루 거칠거칠한 것이 꼭 나무 껍데기 만지는 것만 같구나.
05:50으이구, 이게 사람의 발이냐 아니면 나무 토막이냐?
05:59이런 발에는 벗언을 신으려고 해도 신을 수가 없겠는걸?
06:06황봉하옵니다.
06:09아원아, 너무 탓하지 마시오서서.
06:13전한 것, 그 같은 말씀을 듣고 죽고 싶을 뿐이옵니다.
06:22니 출신이 무술인데 손이 트고 발이 트는 것은 당연할떠.
06:29헌데, 그 때문에 죽고 싶다니.
06:32나도 아노라.
06:35내전에 속한 사람들만 해도 백명은 조이 너물떠.
06:40그들이 쓰는 물을 일일이 끼러댈라니.
06:44오죽이나 힘이 들꺼.
06:47손이 밉고, 발이 밉다하여 송구스러워 말라.
06:55나는 죽을떠.
06:58죽을떠.
07:01죽을떠.
07:04죽을떠.
07:07죽을떠.
07:10죽을떠.
07:13죽을떠.
07:16내게서 손이 고운 여자들보다 더더욱 아름다운 마음씨를 보았노라.
07:27여자의 참 아름다움이 바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노라.
07:47아...
08:06저년이 끝내 입을 안 여는구나.
08:10이실직고 할 때까지 온몸을 찢어라.
08:14예.
08:17사정없이 찢어대라.
08:21더더욱 찢어라.
08:46총장님, 상가 마마께 오세요.
08:49독심을 중이라 하옵니다.
08:56할머니.
09:17어서 형구를 치워라.
09:20아니 뭐 어떻게 하느냐.
09:21어서 어서 서둘러요.
09:24여기서도.
09:25여기서도.
09:26자, 이리 치우고.
09:28자, 이것을 치우고.
09:46어떻게 하는 거야.
09:48어서 그 계집을 치워라.
09:50네, 할머니.
09:51뭐하는 게 없겠습니까?
09:53저것들은 저쪽으로 가야죠.
09:55저러고 있으면 저쪽으로 가요.
09:57저쪽으로 가세요.
09:59저쪽으로 가세요.
10:01저쪽으로 가요.
10:03저쪽으로 가세요.
10:05저쪽으로 가요.
10:07저쪽으로 가요.
10:09저쪽으로 가요.
10:11저쪽으로 가요.
10:13저쪽으로 가요.
10:14뭣들 하는 거.
10:15어서 그 계집을 치워라.
10:28뭣들 하는 거.
10:29어서 치워버리래도.
10:36뭘 오물주물대는 거.
10:39저 독을 가지다 덮어놓아라.
10:41예.
10:42왕관 마마 납시오.
10:54왕관 마마 납시오.
11:03어서 드시오.
11:08내 전이 왜 이리 어수선하고.
11:12근래 통 안이 듭시다가 연통도 없이 벼랑간 이보를 하시니
11:17아래 것들이 놀랍고 황공하옵 그런 줄로 아옵니다.
11:23내 오늘 문득 중전의 중로차가 그리 오지기에 들렸다옵.
11:32곧 다리 올리겠사옵니 안으로 드시오 어서서옵.
11:43왕관 마마.
11:45왜 그러시오니까.
11:49왜 이리 마음이 불안해지노.
11:53혹여 간밤에 침수 병안이 듭시지 못하셨는지요.
11:59볼송산앞에 웬 독은 저기다 엎어놨소.
12:05아마도 아래 것들이 빈 독을 옮기다가 상관 마마 깨워서 듭시니 그대로 든 줄로 아옵.
12:14아마도 아래 것들이 빈 독을 옮기다가 상관 마마 깨워서 듭시니 그대로 든 줄로 아옵.
12:21아마도 아래 것들이 빈 독을 옮기다가 상관 마마 깨워서 듭시니 그대로 든 줄로 아옵.
12:29곧 치우게 할 것이니 안으로 드시오 어서서.
12:43왜 그러시옵니까.
12:51여봐라.
12:52예.
12:54저 독을 치워봐라.
12:59뭘 꿈을 내는 거.
13:00어서 저 독을 치워봐라.
13:02예.
13:21이삼궁.
13:22왜 그러나?
13:23무슨 일이 생겼는가?
13:26예.
13:27고라네.
13:28또 한 분의 숙원 마마 깨워서 탄생하신 줄로 아옵니다.
13:33숙문은 이분 무술이가 있다는 소문이 은밀히 떠들던 애만.
13:37혹여 그 사람이 아닌가?
13:39그런 줄로 아옵니다.
13:42그 무술이인지 화를 당한 것이 뜻밖에도 전화위복이 되었다 하지 뭡니까.
13:47화를 당한 것이 뜻밖에도 전화위복이 되다니.
14:12예.
14:14별감들이 그 독을 치워보더니
14:16웬 피투성이가 된 무술이가 혼절을 하여 있더라지 뭡니까.
14:21그가 바로 최무술이인 것을 알아보신 상감 마마께서는
14:25그 끔찍한 정경에 하실 말씀조차 잃고 계신데.
14:31고라네 여자를 다스리는 소임은 중전의 소임이라 하시며
14:35이것이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4:37그를 다스리는 소임은 중전의 소임이라 하시며
14:40이것이 간부를 두었다기에
14:42그 죄를 묻고 있는 중이라 하시니.
14:46항공하옵게도 상감 마마께서는
14:49그것이 바로 나라고 말씀하셨다 하지 뭡니까.
14:53저런...
14:58그러자 독이 오를 대로 오르신 중전 마마께서는
15:02채통을 지키시라며
15:04한나라의 제왕이 계집이 그리도 없어서
15:07천하디천한 무술이를 건드렸느냐고 포악을 하시니
15:11그 즉석에서 최녀에게 수건에 첩지를 내리게 하라 하시고
15:16따로 전각을 한 채 두어
15:18당호를 육상당이라 하라 하시고
15:21새로 된 최수건에게 고약을 발라주고
15:24약을 먹게 해서
15:26하루 바삐 장독과 화독을 풀도록
15:29극진히 간병하라고 왕명을 내리시더니
15:34다시는 내 전에는 들지 않겠노라 하시며
15:37자리를 뜨셨다 하옵니다.
16:05고춧가루
16:07간장
16:09고춧가루
16:11간장
16:13고춧가루
16:15간장
16:17고춧가루
16:19간장
16:21고춧가루
16:23고춧가루
16:25간장
16:27고춧가루
16:29고춧가루
16:31고춧가루
16:33어이들은 뭐라 하던가
16:37타고난 그 은강이 아니었던들
16:40벌써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하옵니다.
16:48독한 것
16:53불쌍한 생명이니라
16:57출신은 보잘 것도 없지만
17:01보살의 마음을 지닌 여인이니라
17:04무슨 일이 있어도 꼭 살리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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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무슨 일이 있어도 상처를 씻은 듯이 없애주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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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수건 최씨깨워서
18:48중전 마막께 현신올리러 왔다.
18:55중전 마마
18:57두번째 씻겨서 중전마마께 현신올리러 왔다고 여쭈어달라 하오십니다.
19:12중전마마
19:14두번째 씻겨서 중전마마께 현신올리러 왔다고 여쭈어달라 하오십니다.
19:27두번째 씻겨서 중전마마께 현신올리러 왔다고 여쭈어달라 하오십니다.
19:33마음아 이제 저녁 술 하쳤으실 시각이옵니다
19:39오늘 저녁 술하는 육상당에 가서 듬세
19:51왜 그러는 거?
19:53오늘 저녁 술하셨으니까
19:56오늘 저녁에 뭐하시요?
20:00왜 그러는 거? 육상당에 또 무슨 변고가 생겼단 말인 거?
20:07변고는 아닌 줄로 압니다.
20:11다만, 신이 아직까지 오두가득 못하고...
20:18그만큼 더하지도 덜하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나에게 알리도록 하라.
20:23예.
20:31큰 상국 마마님.
20:33아직도 병 중이셔서, 몹시 괴로우신 모양이옵니다.
20:38어서 현신 올리도록 여쭈어 주시오서서.
20:44중전 마마.
20:46수건 최씨께 어서, 중전 마마께 현신 올리러 왔다고 여쭈어 달라 하오십니다.
20:53마마.
20:55이젠 현신을 받도록 하시오서서.
20:58중전 마마 채통의 호물이 될까 저 대옵니다.
21:23남상궁.
21:25예.
21:27내 중전 마마께 간곡히 여쭈어 볼 테니,
21:32잠시만 기다리시게.
21:36예.
21:54마마.
21:57노여움을 거두시고, 현신을 받자오서서.
22:02마마.
22:05지금 한눈 밖에는 살피는 눈이 있는 줄로 아옵니다.
22:15마마.
22:17지금 한눈 밖에는 살피는 눈이 있는 줄로 아옵니다.
22:24소인이 언뜻 보니 대전의 환관과 별감들이 분명하옵니다.
22:30보낸 분이 누구겠사옵니까?
22:33상간마마 아니겠사옵니까?
22:41현신이고 뭐고 받지 않겠다는데 왜그러노?
22:45그 무술인지 뭔지 하는 년한테 이르게
22:48그토록 현신을 올리고 싶거든.
22:51우물인지 샘물인지 하는 데 가서 마음대로 현신을 올리라고 말일세.
22:56무엇이라?
22:58중전의 입에서 그런 폭언이 터져나오더라고?
23:02예.
23:03예?
23:05마마.
23:07고정하시옵소서.
23:08저리 비키래도.
23:10상간마마.
23:22늦게 웬일이십니까?
23:24낯선 손님이 자네를 찾아왔다네.
23:27이 밤충이예요?
23:29자네 또한 두문불출인 채 아무도 만나지 않는다 하였더니
23:34광성 부원군의 손자가
23:36여향 부원군의 자제분을 만나러 왔다고 전해달라.
23:40아이고.
23:42아이고.
23:44아이고.
23:46아이고.
23:48아이고.
23:50신부를 만나러 왔다고 전해달라며
23:52만나주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는구만.
23:56그래요.
23:58여보게.
24:00광성 부원군 떼감의 손자라면
24:03상간마마의 원비진
24:05인경망우의 친정초팝이 아니신가
24:09어쩌겠는가
24:10한번 만나면 보려는가
24:12제가 나가보죠.
24:14아닐세
24:16이목도 있고하니
24:18또치와 마이콜의 싸움이 계속되는 마이콜
24:49자네 누군가?
24:51날 만나고 잔 사람은 광성보험군 대감의 손자분이라고 들었거늘
24:56시생이 바로 그 사람이옵니다
25:00남의 이목이 입구에서 이런 차림으로 영감을 찾아뵈러 왔습니다
25:07처음 뵙겠습니다
25:10시생 김춘택이라 하옵니다
25:14민진우요
25:19두문불출 바깥세상과는 인연을 끊고 사는
25:22이 사람을 만나오자 하는 연유가 뭐여?
25:25앙굿방에 계신 중전마마께 오서는 옥체무양하신지요
25:31광명의 그날이 머지 않았으니
25:34모쪼록 옥체 보중하시라 하오서서
25:39그분이 아니 계시면은 시생들이 꾸미는 일
25:42또 안되겠지요
25:44그분이 아니 계시면은 시생들이 꾸미는 일
25:47또한 호사로 돌아갈 것이니
25:50그 말을 전하러 영감을 찾아뵈었어
25:54모쪼록
25:56모쪼록 희망을 놓치지 마라 전하주시오
26:00별 해귀한 말씀을 하시오
26:02그런 말씀 하실려고는 어서 나가주시오
26:05당연히 그런 말씀이 있으실 줄 알았습니다
26:09물러나기 전에 한마디만 더 말씀드리지요
26:14영감께서는
26:16장안의 바닥에 퍼진 장다리요란 노래를 들어보셨는지요
26:20나로 말하면 두문불출하는 사람이라 하지 않았어?
26:24영감께서 두문불출하는 연유는 잘 압니다
26:29잘못 처신하면 낭화가 중전마마께 미칠 테니까
26:32조심
26:34또 조심하셔야겠지요
26:39장다리는 한철이고
26:41미나리는 사철인데
26:44나는 좋아 나는 좋아 사철 푸른 미나리가
26:51무청밭의 장다리는 꽃만 지면 쓰러지고
26:57우리 논의 미나리는 사시장철 푸르구나
27:02나는 좋아 나는 좋아 사철 푸른 미나리가
27:12영감께서 이미 짐작은 하셨겠지요
27:15장다리는 중전 장씨와 남인을 잃겄고
27:20미나리는 패비 민씨와 설이 맞은 노소론을 빗뛰어서
27:24희생이 지은 노래입니다
27:28사대문 안에 아이들한테 역가락을 사주며 가르쳐줬더니
27:33글쎄 반년도 안 돼가지고 장안의 바닥에 퍼졌지 뭡니까
27:41장희재라는 자가 기찰들을 불러
27:45직구 퍼뜬 자를 찾느라 혈안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
27:54민심인즉 천심이라는 것을 5년 중 숨기고
27:57뜻을 감추고 노래를 지어 퍼뜨렸더니
28:01이제는 전화의 귀에까지 그 노래가 들어간 줄로 알고 있습니다
28:06
28:08
28:10시생이 꾸민 일은 그뿐이 아닙니다
28:13연전에 종조부께서
28:16적소에서 숨을 거두신 후에
28:18유품을 받으러 갔더니
28:21글쎄 뜻 밖에도
28:23그속에서 사시나문정기라는 이야기 책을 남겨두실지 모겠습니다
28:30읽어본 적
28:32숙부끼서 뜻을 숨기시고
28:35성심을 돌리시게 지으신 것이 분명한지라
28:42시생 전부터 잘 아는 궁인이 있기에
28:45은밀히 권한에 들여보냈더니
28:48이제는 전하께서도 여러 차례 읽은 줄로 알고 있습니다
28:53때문에 광명을 보실 날이 멀지 않았다 하는 것이니
28:58못저록 옥체 보증하시라 전해 주시오
29:03여봐라! 걔 누구 없느냐?
29:06손님 나가신다
29:08아래껏들 부르실 거 없습니다
29:10희생, 지발로 걸어 나가지요
29:32마마, 밤이 깊어서 옵니다 그만 짐수 드시지요
29:52아마도 누가 또 채소를 던져두고 간 게야
29:59그걸 어찌 아셨는지요?
30:03내 이곳에 온 지 벌써 몇 해인가
30:06해가 바뀌면 6년째가 아닌가
30:10그러고 보니 개 짖는 소리만 들어도
30:13짖는 연유가 뭔지 알아듣게 되었구먼
30:20분명히 또 채소를 던져두고 간 게야
30:25예, 벌써 수년 내 채소가 떨어질 만하면
30:31잊지 않고 던져 넣어주니
30:33그 인정에 아름답지 무엇이옵니까?
30:37누군지는 모르나 참으로 고맙구먼
30:44마마, 참으로 신기한 일이 있사옵니다
30:50수년 전에 본격해서 마마 고아들이라고
30:55살찐 암탉을 보내주신 적 있지 않옵니까?
30:59하오나 죄인이 육찬을 입에 대면
31:02도리가 아니라시며 끝내 마다하시니
31:05먹일 모이도 없고 하여 그냥 풀어두었더니
31:10얼마 전에 보니
31:12마마 고아들은 고맙게도
31:17얼마 전에 보니 그 암탉이
31:21뜻밖에도 수탉으로 변했지 무엇이옵니까?
31:25그럴 수가
31:27마마, 참말이옵니다
31:31오상궁이 잘못 본 게야
31:34잘못 본 게 아니옵니다
31:37그때 다리에 묶어두었던 끈이
31:40아주 유별난 것이었는데
31:43풀어주지 못하였더니
31:45그 수탉의 다리에 묶인 끈 또한
31:48바로 그 끈이지 무엇이겠사옵니까?
31:51그래?
31:54참으로 희한한 일이로구먼
31:59아래 것들이 그러더군요
32:02암탉이 수탉으로 변함은 있을 수 없는 일
32:06헌데도 그런 일이 생겼으니
32:10마마께도 모자나
32:12그런 이적이 생길 게 분명하다고요
32:21공연의 소리 말고 물러가게
32:42전공의 전역
33:13중공처럼
33:15류신
33:17신, 전공문관의 은교 박태봉입니다
33:23그들과 바라던
33:26모처럼 자중잘하시옵소서
33:30자중잘하시옵소서
33:34자중잘하시옵소서
33:38모처럼 자중잘하시옵소서
33:42처지는 위로 보달하시옵소서
33:45모처럼, 모처럼 희망을 놓지 마시옵소서
33:54대개의 위애로부터 성제 명왕이라도
33:58한 번은 참소하는 말을 기다마 듣기 쉬운 법이옵니다
34:02하오나 저는 이 순환하음에는
34:05성총을 가렸던 분 또한
34:08거칠 날이 있을 것이옵니다
34:17신, 구천을 방어하는 원기가 되어서라도
34:22중공전하를 지켜들 것이옵니다
34:27중공전하 깨워서 다시 위로를 보시는 날
34:31명부를 찾아 먼 길을 떠날 것이옵니다
34:34모처럼 자중잘하시옵소서
35:05어서오시옵소서
35:08동국마마께 문 올리러 왔다고 여쭈어주시게
35:12
35:14중전마마
35:16동국마마께 어서 문 올리러 납셨사옵니다
35:22어서 들리게 하게 드시지요
35:35동국마마
35:54오마마마 밤새 무장하셨는지요
35:59혹시 옥체 미량하신 건 아닌지요?
36:05동궁이 요즘 왜 저렇듯 헬스케 잡는 거?
36:13동궁이 어디 아프기라도 한 게야?
36:17달리 옥체 미량한 데는 없으시나
36:21수라를 별로 안 잊었으시니 저러신 줄로 아옵니다
36:28저 나이에는 돌이라도 새길 나이거늘
36:31수라를 별로 안 잊은다니
36:34양전파락하지 않으신 듯하니
36:38매우 불안한 듯 하신 모양이옵니다
36:44그래
36:50지난 밤에는 침수 중에 뭐라 헛소리를 하시며
36:56갑자기 늦게 오시기로 영문을 여쭈어 보았더니
37:02진상궁은 참으로 시렵는 사람이구먼
37:05왜 시키지도 않은 말을 하는가?
37:08항공하옵니다
37:11김상궁 얘기를 계속해 보게
37:15
37:18하와 영문을 여쭈어 봤더니
37:23아바마마께서 어마마마를 내치려 하시기로
37:29울며 불며 애원하다 깼다 하시며
37:34이후 조련이 뜬 눈으로 지샜지 무엇이옵니까?
37:43어마마마 사모장 죽었습니다
37:50혹시 아바마마께서 진하시더라도
37:55잠시 진한 척만 하시오서서
38:02미운 짓만 골라 하시는데
38:05내 어이 진한 척만 하란 말인가?
38:09그래도 그런 말이 아니옵니다
38:14두 분이 불안하시니
38:17조그만 슬픔이 소자의 마음도 깨달아 주시오서서
38:26동궁은 어이하여 그런 약한 소리만 하노
38:30애미 혹여 원통하게 쫓겨나는 일이 있더라도
38:34동궁은 마음을 굳게 견디었다가
38:37훗날 포위에 오르거든 애미의 한을 풀어줘야지
38:44동궁
38:45
38:47이리 가까이 오시게
38:57다 농담일세
39:00내가 누군가
39:02이 나라의 중전이 아닌가
39:06세자의 어미가 아닌가
39:08그런 나를 누가 쫓아낸단 말인가
39:13동궁의 마음이 여린듯 하기에
39:15내 침직 그런 소리를 했구먼
39:23동궁
39:24
39:27혹여 아바마마께서 진하시더라도
39:31잠시 진한 척만 하시오서서
39:35아바마마께서 진하시더라도
39:38잠시 진한 척만 하라고
39:43그럼세
39:46내 앞으로는 그러도록 했음세
39:49어마마마 참
39:51한감도 아니라네
39:54오직 동궁뿐인걸
39:56소자도 어이하여
40:05동궁
40:35동궁
41:06이 서찰을 본곁에 전하여 주게
41:10극히 비밀스런 내용이니
41:12천에 하나만에 하나라도
41:14오가는 길가에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41:17조심조심
41:19더 조심하게
41:22이 깊은 밤에
41:25두 분을 은밀히 뜹시라고 한 것은
41:28바로 이 서찰 때문이야
41:36서찰이라니
41:38어느 분의 서찰 말씀이 없는데
41:41서찰이
41:43서찰이
41:45서찰이
41:47서찰이
41:49어느 분의 서찰 말씀이 없니까
41:52어느 분의 서찰이겠습니까
41:56혹여
41:57중궁 전하의 서찰이 아닌지요
42:00그렇습니다
42:20서찰
42:22서찰
42:24서찰
42:26서찰
42:28서찰
42:30서찰
42:32서찰
42:34서찰
42:36서찰
42:38서찰
42:40서찰
42:42서찰
42:44서찰
42:46서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