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김여사 친오빠, 정치논할 대상 아니다"…용산 해명 반박

  • 22시간 전
물러설 곳이 없는 한 정치 브로커의 폭로에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김재원씨의 강력한 요청으로 알려드린다. 너의 세 치 혀 때문에 보수가 또 망하는구나”란 문구와 함께였다. 앞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명태균은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며 “지금 겁에 질려 아무 데나 왕왕 짖는 것 아닐까 싶다. 빨리 철창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명씨가 “내일 준석이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올 겁니다. 내일 연락 올리겠습니다”라고 말하자 김 여사는 “네, 넘 고생 많으세요.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 제가 난감.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사과드릴게요”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명 선생님께 완전 의지하는 상황”이라며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안다고. 암튼 전 명 선생님의 식견이 가장 탁월하다고 장담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가 공개되자 대통령실은 즉각 해명하고 나섰다. 특히 김 여사의 ‘오빠’ 표현을 두고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했다. 이어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며 “대통령 부부와 매일 6개월간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명씨는 전날 CBS라디오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대선 경선 국면이던 지난 2021년 6월부터 6개월간 자신과 매일 수차례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의 해명에도 파...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4491?cloc=dailymotion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