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8시부터 이라크와 맞붙습니다.
오늘 이라크를 이기면 단숨에 조1위로 치고 나갈 수 있습니다.
[질문] 김호영 기자. 요르단을 잡은 홍명보 감독, 오늘은 어떤 전략을 들고 나왔나요?
[기자]
조금 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는데요.
홍명보 감독의 전략은 단단한 수비와 변화무쌍한 날개입니다.
우선 수비의 핵 김민재와 호흡 맞출 중앙 수비수로 동갑내기 조유민을 선택했습니다.
184cm로 키는 작지만 재빠르고 위치선정이 좋습니다.
최전방 공격은 오세훈이 맡습니다.
또 손흥민,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왼쪽 날개에는 요르단전 때 쐐기골을 도운 배준호가 선발로 나옵니다.
오른쪽 이강인과 함께 좌우 측면을 흔들며 공격 물꼬를 틀 것으로 보입니다.
[문지후 / 경기 용인시]
"큰 경기가 용인에서 열리게 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서 일 끝나고 아기 데리고 바로 오게 됐습니다."
[최윤제 / 경기 성남시]
"어수선한 건 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월드컵 가는 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이라크는 예선 3경기 무실점을 기록할 만큼 철벽 수비를 자랑합니다.
대표팀은 수비벽을 뚫기 위해 다양한 세트피스 공격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비 관건은 189cm의 고공폭격기 이라크 후세인을 막는 겁니다.
김민재가 적극적으로 공중볼 경합을 하고 떨궈주는 세컨볼은 발밑이 좋고 민첩한 조유민 등이 걷어내거나 잡아내야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과 이라크는 2승 1무로 같은 승점 7점을 기록 중입니다.
오늘 이라크를 잡으면 조 1위로 치고 나가며 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변은민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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