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작품을 세계에 알린 주역으로 꼽히는 영국인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가 한강의 수상에 관한 독자와 작가들의 반응을 잇달아 소셜미디어에 소개했습니다.
스미스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한 국내 신문의 시민 반응 등에 대한 영문 기사를 공유하면서 "한국으로부터 사랑스러운(lovely) 반응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국 30대 여성 독자가 "삶을 포기하고 등지고 싶은 사람들은 한강의 책을 읽기를 바란다"고 한 말은 겹따옴표를 달아 인용했습니다.
스미스는 또 일본 작가 가와노 사키코가 '일본어로 읽는 한강'이라는 제목으로 쓴 영문 글도 공유하면서 "일본 독자들에게는 시, 단편, 음악에 관한 에세이를 포함해 이미 즐길 수 있는 한강의 책 8권이 있다"는 설명을 달았습니다.
스미스는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2016년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공동 수상한 번역가입니다.
지난 13일엔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는 한강의 발언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스미스는 당시 한국 언론의 영문 기사를 공유하면서 "전쟁이 치열해서 사람들이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 등의 문장을 인용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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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는 또 일본 작가 가와노 사키코가 '일본어로 읽는 한강'이라는 제목으로 쓴 영문 글도 공유하면서 "일본 독자들에게는 시, 단편, 음악에 관한 에세이를 포함해 이미 즐길 수 있는 한강의 책 8권이 있다"는 설명을 달았습니다.
스미스는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2016년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공동 수상한 번역가입니다.
지난 13일엔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는 한강의 발언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스미스는 당시 한국 언론의 영문 기사를 공유하면서 "전쟁이 치열해서 사람들이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 등의 문장을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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