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OW] '남북경협 상징 마지막' 육로 폭파한 北...도발 이어갈까? / YTN

  • 2시간 전
■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김열수 한국군사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남북을 잇던 육로가 완전히 단절됐습니다.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를 폭탄으로 폭파하면서 우리 세금으로 지은 시설이 한순간에 휴짓조각이 된 건데요. 이런 북한의 의도는 무엇인지 전문가들과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북한이 어제 낮 12시쯤, 지금 이 시간쯤에 군사분계선(MDL) 이북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도로 일부를 폭파했습니다. 무엇보다 상징적 의미를 해석해야겠죠?

[김열수]
북한은 작년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중앙회의와 그리고 올해 1월 25일에 최고인민회의에 김정은이 참석을 해서 거기서 시정연설을 했거든요. 사실상 두 국가, 적대적 두 국가와 교전국 관계라는 것을 규정한 이후에 작년 12월 말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남북 관계를 단절하기 위한 가시적인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그러니까 지뢰지대도 설치하고 또 방벽도 설치하고 심지어 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로를 다 들어내고 침목도 들어내고. 그 주변에 있던 가로등까지 다 없앴거든요. 어제 말씀하신 것처럼 이 시간에 도로를 폭파한 것은 경의선과 동해선의 육로 도로를 폭파한 것은 이제 남북관계를 완전히 단절시키겠다. 완전히 단절하겠다는 결정판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


완전한 단절의 결정판이라고 해석을 해 주셨는데 폭파한 지역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픽을 보여주시죠. 폭파 시작 지점이 군사분계선 MDL로부터 10m 떨어진 곳으로 경의선은 70m, 동해선은 40m 길이의 도로가 폭파됐습니다.

이 지점이 중요한 거잖아요. 비무장지대 안이냐 밖이냐, 처음에 해석이 분분했었는데 저렇게 안에서 폭파를 감행했기 때문에 정전협정 위반이잖아요. 이 부분을 해석해야겠죠?

[봉영식]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 폭파 사건도 협정 위반에는 해당이 됩니다마는 여기에 대해서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유엔사도 실질적인 효과 차원에서는 고민이 클 것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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