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정부가 '요소수 대란'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국내 생산을 재개하는 기업에 경제적 지원을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차량용 요소수 국내 생산 지원 방안을 내년 1분기까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국 이외의 나라에서 요소를 수입할 때 물류비 단가 차액의 절반을 보조하는 현 정책을 지속하고, 내년부터는 중국 이외 국가에서 장기 계약을 할 때 요소 상품 단가 차액의 절반을 보조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생산 지원 검토는 최근 요소 수입선이 다변화해 지난해 90%에 육박한 중국산 비중은 올해 들어 30% 정도로 떨어졌지만, 경제 안보 측면을 고려할 때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차량용 요소수의 원료이자 농업용 비료로 쓰이는 요소는 만드는 데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지 않지만 경제성이 낮아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습니다.

일본의 경우 상당량의 요소를 자국에서 생산해 중국 수급 파동 때 받는 영향이 적습니다.

정부는 국내 생산 지원의 재원을 5조 원대 규모로 조성된 공급망 안정 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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