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진행 : 유다원 앵커
■ 출연 : 윤현숙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지금 경합주에서 사전투표가 본격화되고 있는데 사전 투표율이 대선 당일 투표율보다 높아지는 추세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어느 쪽에 유리하게 될까요?

◆기자>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 nbc가 현지 시각 15일 공개한 여론조사인데요. 이 여론조사를 보시면 사전투표를 하겠다, 이런 응답자가 52%, 대선 당일 하겠단 유권자는 44%였습니다.통상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한 게 사실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사전투표 의향을 밝힌 응답자 가운데 57%가 해리스 후보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하겠다는 것은 40% 정도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눈여겨 볼 점은 하버드대 해리스폴 여론조사인데요. 현지 시각으로는 14일 발표된 내용입니다. 트럼프 후보가 경합주 조기 투표의향자 지지율에서 48%로, 47%에 그친 해리스 후보를 1%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경합주에선 양 진영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 단위 사전투표율만큼 비례해서 해리스 후보가 표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런 전망도 있습니다.

◇앵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이렇게 초접전 상황에서는 누가 실탄, 그러니까 선거자금을 얼마나 모아 쏟아부었느냐, 이런 부분이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전체 선거 자금 규모는 해리스가 앞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일론 머스크 등 억만장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요. 해리스 부통령은 7개 경합주에 tv 라디오 디지털 등 정치 광고에만 5천억 원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든든한 큰 손 일론 머스크는 지난 3분기에만 무려 1천억 원 추가 지원했고 앞서 현금 600억 원 정도를 뿌리며 트럼프가 집중하고 있는 의제인 총기 소유 등 수정헌법 서명 동참자 100만 명 모집 캠페인을 벌이고 있기도 합니다. 해리스는 실탄이 더 많기 때문에 정치광고에 집중하고는 있지만 트럼프는 머스크 효과에 SNS를 이용한 대중 메시지 전달에 능하기 때문에 사실 막상막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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