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2년 연속 일본을 앞지를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각종 지표에서 일본을 잇따라 추월하고 있는데요. 

그 의미를 잘 살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유찬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일본을 앞설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 6132달러, 일본은 3만 2859달러로 각각 추정했습니다.

양국 간 격차는 약 3300달러로 지난해 보다 두 배 가까이 더 벌어졌습니다.

엔화 약세에 일본의 저성장 흐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조영무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저성장 상황이었던 부분과 함께 최근에 다소 해소됐지만 상당히 오랫동안 큰 폭으로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떨어졌었던 것이 이런 상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각종 경제지표에서 한국이 잇따라 일본을 추월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넘어섰습니다.

올 상반기 일본과의 수출액 격차는 역대 최저수준으로 줄어들여 사상 첫 역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건희 / 서울 관악구]
"너무 반가운 소식이고 과거에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 살다가 이렇게 돼서 더 잘해서 대한민국이 일본을 계속 앞지를 수 있는,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 추월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으려면, 일본이 걸었던 침체의 길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혁신과 구조개혁으로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우리 경제 체질을 개선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유찬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김지향


유찬 기자 chanch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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