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요즘 전 세계가 아파트 열풍입니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한 신곡 얘긴데요. 

한국의 술자리 게임에서 착안한 이 곡이 제 2의 강남스타일이 될 거란 평입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로제 'APT']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반복되는 가사와 좌우로 고개를 흔드는 이 동작.

로제의 신곡 '아파트'의 핵심입니다.

평소 로제가 좋아한다는 술자리 게임에서 착안했습니다.

[로제 / 블랙핑크 (美라디오 'Z100뉴욕')]
"(아파트는) 제가 술을 처음 먹을 때 했던 게임이에요. 노래 이름을 '아파트'라고 했을 때 사람들이 '뭐?'라고 놀라는 게 재밌어요."

생소한 한국의 술 게임에 전 세계가 열광하며 챌린지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장음]
"좋아하는 랜덤 게임, 랜덤 게임, 게임 스타트."

브루노 마스가 직접 연출한 뮤직비디오에는, 태극기를 들고 '건배'를 외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국내에서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수능 금지곡'으로 불릴 정도.

아파트는 발매 5일 만에 유튜브 1억 조회 수를 넘었습니다.

발매 직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에서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최초 1위, 일주일 만에 1억 스트리밍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음악방송에선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브루노 마스는 "아침 내내 울었다"고 소감을 적었습니다.

[로제 / 블랙핑크]
"브루노 마스가 안목이 좋고 많은 걸 도와줬어요. 저는 브루노 마스의 팬이에요."

지난 2012년 '말춤' 열풍을 일으켰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이은 또 한 번의 열풍 '아파트'.

다음주 초 빌보드 핫100 진입이 유력한 가운데, 차트 상위권에 오를지 이목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은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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