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열린 미래혁신기술박람회, 'FIX 2024'에 예상 인원을 훌쩍 뛰어넘는 13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자동차와 ICT, 로봇 등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박람회를 하나로 합쳐 기술 융합 시대에 맞는 산업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넓은 강당에 사람들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단상에서 오른 인물은 이상엽 현대차 부사장.
"저희의 비전은 'Progress for humanity'입니다. 기술을 통한 인류 사회의 진보입니다."
미래혁신기술박람회, FIX 2024에서 진행된 강연 모습입니다.
현대차를 비롯해 LG전자, 네이버, 엔비디아 등 13개 나라 기술 전문가 80명이 펼친 강연에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자동차가 춤추고, 로봇이 축구하는 전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나흘 사이 13만 3천 명이 다녀갔고, 2조 7천억 원에 이르는 수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김규식 / 엑스코 사업본부장 : 10만 명 정도를 최대치로 봤는데요. 실제로 집계해 보니까 13만 명 정도가 찾아주셨고요.
1,600건 정도를 상담해서 20억 달러 정도의 현장 상담 실적으로 올렸습니다.]
무엇보다 자동차, ICT, 로봇 등 각기 다른 산업 분야에서 따로 열리던 박람회를 하나로 모아 산업 간 기술 융합과 네트워크 구축 발판을 마련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구시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미국 대표 가전박람회, CES처럼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홍준표 / 대구광역시장 : 첨단 미래 산업은 산업 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연계 융합하는…. 세계적인 신기술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다만 기술력이 부족한 학교나 기업의 참여, 또 단순히 눈으로만 볼 수 있게 전시가 이뤄진 점은 개선할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FIX가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 기술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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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ICT, 로봇 등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박람회를 하나로 합쳐 기술 융합 시대에 맞는 산업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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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강당에 사람들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단상에서 오른 인물은 이상엽 현대차 부사장.
"저희의 비전은 'Progress for humanity'입니다. 기술을 통한 인류 사회의 진보입니다."
미래혁신기술박람회, FIX 2024에서 진행된 강연 모습입니다.
현대차를 비롯해 LG전자, 네이버, 엔비디아 등 13개 나라 기술 전문가 80명이 펼친 강연에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자동차가 춤추고, 로봇이 축구하는 전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나흘 사이 13만 3천 명이 다녀갔고, 2조 7천억 원에 이르는 수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김규식 / 엑스코 사업본부장 : 10만 명 정도를 최대치로 봤는데요. 실제로 집계해 보니까 13만 명 정도가 찾아주셨고요.
1,600건 정도를 상담해서 20억 달러 정도의 현장 상담 실적으로 올렸습니다.]
무엇보다 자동차, ICT, 로봇 등 각기 다른 산업 분야에서 따로 열리던 박람회를 하나로 모아 산업 간 기술 융합과 네트워크 구축 발판을 마련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구시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미국 대표 가전박람회, CES처럼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홍준표 / 대구광역시장 : 첨단 미래 산업은 산업 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연계 융합하는…. 세계적인 신기술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다만 기술력이 부족한 학교나 기업의 참여, 또 단순히 눈으로만 볼 수 있게 전시가 이뤄진 점은 개선할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FIX가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 기술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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