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 씨와 2022년 재보궐선거 공천을 논의한 정황이 담긴 녹취를 두고, 해당 통화는 사적 대화라며 공천 개입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윤 대통령은 취임 전 당선인 신분으로, 사적 대화의 일환이라 특별히 문제 될 부분은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취임식 하루 전날 무수히 많은 사람과 통화했던 것 같다며, 명시적으로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준다는 이야기는 없고 여러 사람과 대화해서 명 씨와의 대화 내용도 기억에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사적인 대화를 녹취해 공개하는 파렴치한 행태가 많다며 신뢰 있는 인간관계를 깨뜨리는 형태에 법적 조치가 필요하고 당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장은 당무감사 등 당 차원 대응 방안은 지켜봐야 한다며, 명 씨는 현재 수사 대상이기에 당무감사를 하는 게 좋은지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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