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 전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 시사 정각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두 분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첫 번째 주제어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어제 기자들의 질문에 한동훈 대표, 일단 침묵했습니다. 일단 전략적인 침묵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

[김진]
그렇죠. 팩트 관계에 관해서 대통령실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느냐. 그리고 야당인 민주당에서 앞으로 추가 폭로를 어떤 것을 하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크게 요동치기 때문에 일단은 신중한 자세를 할 수밖에 없죠. 그런데 저는 한동훈 대표나 용산 대통령실이나 벼랑 끝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대통령실에서 대응을 지금 아주 잘못하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아주 비정상적인 논리로 국민에게 이상한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공천을 보고받은 적도 없고 지시를 한 적도 없다.

대통령이 녹취록에서 분명하게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다라고 얘기를 했고, 내가 거기는 김영선이를 해 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라는 녹취가 있는데 그러면 대통령이 취임식 하루 전날 명태균 씨한테 거짓말을 했다는 것밖에 안 되잖아요.

대통령실의 해명으로 따지면. 그런데 거짓말을 하더라도 공관위에서 들고 오지 않았는데 대통령이 갑자기 지어내서 공관위에서 들고 왔다라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습니까? 공관위에서 들고 온 것은 사실상 사실이죠.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공관위로부터 보고받은 적도 없다, 지시한 적도 없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것은 초기에 대응을 잘못했고 이런 대통령실의 잘못된 해명이 앞으로 더 큰 문제가 될 것이고 지금 대통령실이나 한동훈 대표나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100일 기자회견에서 쇄신이라는 키워드도 내걸었고 특별감찰관 이것을 설득하기 위해서 당내 소통도 강화하고 있는 그런 분위기에서 찬물이 끼얹어진 그런 기분일 것 같다, 그런 생각도 듭니다.

[최창렬]
찬물 정도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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