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잠시 뒤 국회 본회의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표결에 부쳐집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와 맞물려, 정치권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본회의 시작됐습니까?

[기자]
의원들이 속속 본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우선 20건 넘는 비쟁점 민생 법안과 기타 안건 등을 표결한 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마지막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이 오늘 통과시키려는 특검법은 수사 범위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의혹으로 압축하고, 특검 후보 1차 추천권을 대법원장에게 주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다만, 민주당은 대법원장이 추천한 후보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면 야당이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는 이른바 '비토권' 조항을 함께 담았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김 여사와 명태균 씨를 둘러싼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이제 특검은 국민의 명령이자 역사적 책무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구속영장 심사를 받는 명태균 씨를 고리로 특검의 당위성을 부각하는 모습인데, 아침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이 의원은 김영선 전 의원의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앞두고 당시 국민의힘 대표로서, 명 씨에게 윤석열 당선인의 의중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해외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시장이나 구청장 공천을 언급한 적도 있다며 수사의 핵심은 대통령의 공천 개입 여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대통령께서 어느 도당 위원장이 이준석이 말을 안 듣는다고, 대통령에게 읍소해서 저한테 특정 시장 공천을 어떻게 해달라고 한 적도 있고, 검찰이 그런 부분까지 궁금해할지 모르겠지만, 만약 궁금해한다면 일체를 다 얘기할 생각입니다.]

다만 이준석 의원은 자신이 명태균 씨에게 보냈다는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 메시지는 현재 남아있지 않고, 당시 당의 기류를 전달해준 것뿐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민주당이 표결을 강행하면 현실적으로 국민의힘이 막긴 어려운 상황이죠?

[기자]
국민의힘은 조금 전까지 의원총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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