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국장 떠날래"…나 홀로 소외된 한국 증시. 오늘 주식시장도 좀 답답했죠?

[기자]
맞습니다. 오늘 수능으로 주식시장 10시에 개장했고 마감시간도 1시간 연장되면서 조금 전인 오후 4시 반에 마감이 됐거든요.

오늘 코스피 닷새 만에 반등해 2,410선에 마감이 됐고요. 코스닥은 소폭 내린 680선대로 마감이 됐습니다.

요즘 하도 주가가 하락해서 개미들 애를 태우고 있는 삼성전자, 장중까지 가까운 5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판에 하락하면서 결국 4만 전자로 추락을 했고요.

1.38% 떨어진 4만9천9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들이 계속 팔고 있다면서요? 삼성전자 주식을.

[기자]
맞습니다. 이 같은 4만 전자는 4년 5개월 만의 일이고요.

그리고 이날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300조 원도 붕괴가 됐습니다.


이렇게 한국 증시가 계속 떨어지다 보니까 국장 떠나겠다, 이렇게 말하는 투자자들 있잖아요.

왜 우리 증시만 이렇게 맥을 못 추는 걸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세계 주식시장 수익률 비교해봤거든요.

일본이나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은 올랐는데 우리나라 코스피, 코스닥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으로 영향을 제일 많이 받기 때문인데요.

트럼프 당선인이 유세 과정에서 이런 말을 했거든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당선인 (지난달 28일) : (바이든의) 반도체 거래는 아주 나쁩니다. 부자 기업을 미국에 오게 하려고 수십억 달러를 들였습니다. 어차피 그들은 좋은 회사를 우리에게 주지 않을 겁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관세를 매기는 거죠.]

관세 폭탄 대상이 미국 수출 비중이 큰 2차전지, 배터리 등 주요 산업인데요.

이런 산업들이 우리 증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충격파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게다가 환율 상승으로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국내 증시의 '큰손'으로 불리는 외국인 투자자의 탈출 현상도 뚜렷진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 증시를 지탱하고 있는 기관과 개인 등도 국내 주식시장에 받치고 있는 개인투자자도 떠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뒤 가상자산 시장이 급부상한 것도 국내 증시엔 또 하... (중략)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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