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직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하고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여당 의원들도 일제히 정의로운 판결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에서 예상보다 중한 형량을 받자, 여권은 일제히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곧장 SNS 글을 올려,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하고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고로 민주당이 판사와 사법부를 겁박할지도 모르겠다며,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사법부 독립과 공정에의 의지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별도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판결이라며, 2심·3심의 조속한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방탄의 둑을 겹겹이 쌓아도 정의의 강물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비겁한 거짓말에 대해 사죄하길 바랍니다.]

여당 정치인들도 일제히 법원 결정을 한목소리로 환영했습니다.

방탄을 위한 그 어떤 협박과 꼼수도 법치를 피해갈 수 없다고 질타하면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판결을 겸허히 수용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당내에선 이번 이 대표 징역형 판결로, 김건희 여사 논란을 비롯한 여권발 악재가 다소 수그러들며 국면 전환이 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감도 읽힙니다.

특히, 야당을 겨냥해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을 압박하며 김 여사 특검 공세를 적극 방어하는 전략으로 나설 거란 분석이 적잖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이 추가로 제기될지가 주요 변수로 꼽히는데,

여당은 일단 여론 추이를 보며 오는 25일 이 대표 위증교사 혐의 1심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임종문

디자인;전휘린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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