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출석한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군 골프장 사용을 두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지난 8월부터 이달 9일까지 윤 대통령이 8차례 군 골프장을 출입한 정황이 확인됐는데, 날짜가 군사 훈련이나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겹치는 등 시기적으로 부적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병주 의원도 골프장 이용료를 대통령 개인 돈으로 처리했는지 경호비용으로 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국방부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도 계룡대 골프장을 자주 찾았고 당시 별장까지 지어졌다며 민주당의 의혹 제기는 '내로남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임종득 의원도 윤 대통령이 수년간 안 치던 골프를 시작한 건 미국과의 정상 외교에 대비하기 위한 거라며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졌기 때문에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미리 준비할 수 있던 거라고 옹호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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