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1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이 질문은 공교롭게도 최진봉 교수님께 드릴 수밖에 없는 것이, 앞서 화면에 나왔잖아요? 최민희 의원 인터뷰를 직접 하셨으니까요. 민주당 대변인도 “이것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 비명계가 뭉칠 것 같으면 당원들이 모여서 죽이겠다는 취지, 어떠한 이야기를 하다가 최민희 의원이 저 이야기를 한 것이에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사실은 당시 인터뷰 내용은 판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는 것을 질문했던 것이고, 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저 이야기가 나왔어요. 아마 최민희 의원 입장에서 제가 이해를 해 보면, 판결이 이렇게 나와서 비명계가 뭉치고 그들 나름대로 세력화를 할 것에 대한 우려 등의 부분들을 표현하면서 저러한 표현을 하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저것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대변인이 이야기한 것처럼, 최민희 의원이 개인적으로는 그러한 생각을 하실 수 있죠. 물론 최민희 의원도 전제를 달기는 했어요. ‘그러한 움직임이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는 전제를 달았으니까, “죽인다” 같은 말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고 저도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아마 분노, 이재명 대표의 상황을 이용해서 정치 세력화를 하려는 분위기 등의 부분이 있는 것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서 아마 그러한 이야기를 한 것 아닌가, 저는 개인적으로 그때 생각을 했고요. 본인도 조금 강한 어투로 이야기를 하셨고, 또 저의 개인적인 분석으로는 그러한 부분에 의지가 강하게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태도가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러나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것이 민주당 내의 여론이 형성되어서 공식적으로 밝힌 입장은 아니고, 최민희 의원 개인께서 본인의 입장을 이야기하신 것이니까요.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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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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