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예산 삭감과 검사 탄핵 추진에 이어 '채 상병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며 전방위적으로 대여 압박의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에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형국인데,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1심 공직선거법 사건에서 유죄를 받자 '화풀이식 탄핵쇼'를 벌이는 거라며 사과부터 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민주당이 대여 총공세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유죄 판결에 이어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추가 기소를 당한 뒤, 민주당은 검찰을 향한 대대적인 공세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우선,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불기소 처분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3명의 탄핵소추안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본회의에 보고될 경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가부를 표결해야 해, 이튿날 추가로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 이미 검사 탄핵은 계획됐던 거라면서 이 대표 선고와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선고와 탄핵 시기가 맞물리면서 검찰 압박을 위한 게 아니냔 해석도 나왔습니다.

현재 진행되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도 비슷한 기류가 읽히는데, 야당은 오늘 대통령실 특활비 등을 대부분 삭감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원내 핵심관계자는 YTN에 경호처 예산을 대승적으로 수용해줬는데, 여당에서 대통령실 예산을 고집하고 있다며 아직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사용 내역이 불분명하다며 검찰 특활비와 어제(20일) 경찰 특활비를 전액 삭감한 데 이어, 예산을 놓고 대여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은 두 차례 특검이 폐기된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국정조사 카드도 거듭 꺼내 들었습니다.

두 차례 특검법이 폐기됐지만, 진상 규명을 포기할 수는 없다며 한동훈 대표를 향해 결단을 촉구한 겁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취임할 때부터 해병대원 특검에 찬성한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해병대원 국조를 거부할 아무런 명분이 없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늘 오전까지 여야 양당에 국정조사 의견을 내라고 한 만큼, 협의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여당 상황도 알아보겠습...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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