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대구시가 달성군에 있는 '세천 늪 테마정원'을 첫 번째 '지방 정원'으로 조성합니다.

지역만의 독특한 특성을 살려 정원 문화 확산은 물론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못에 울긋불긋 단풍이 비치고, 물가엔 갈대 군락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오솔길을 따라 핀 은은한 핑크뮬리는 가을의 정취를 더합니다.

대구 성서산업단지 한가운데 만들어진 '세천 늪 테마정원'입니다.

늪 주변으로 나무가 우거지고,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어서 산단 직장인들의 산책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정재영 / 대구 달성군 다사읍 : 계절 따라 조금 다르긴 한데요, 요즘은 조금 쌀쌀하긴 하지만 단풍도 있고, 또 여기 예쁜 핑크뮬리나 이런 것들이 있어서, 아이들뿐 아니라 저희도 나와서 기분전환 하고, 다시 오후에 힘내서 일하기에 좋은 깨끗하고 괜찮은 공원입니다.]

'세천 늪 테마정원'이 대구 최초의 '지방 정원'으로 재탄생합니다.

지자체는 내년 6월까지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편의 시설을 확충합니다.

지역의 독특한 특성을 담아 내 산책과 휴양, 문화가 공존하는 테마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최재훈 / 대구 달성군수 :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그런 동네만의 독특한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서 주민 참여형 정원을 테마로… 학생, 주부, 근로자 등등 모든 사람이 참여를 통해서 원하는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대구의 첫 지방 정원이 시민들의 정원활동은 물론 관련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VJ : 윤예온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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