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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에 한류와 외국 문화가 유입된다는 건 기존 주체 문화를 대신하는 대안적 문화가 형성된다는 것이라며 이는 북한 체제에 직접적 위협이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장관은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최근 북한 젊은이 사이에서 한국 드라마와 외국 영상을 보는 전자기기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최근 반동사상문화배격법과 청년교양보장법, 평양문화어보호법 등 이른바 '3대 악법'을 제정하게 된 이유도 외부 정보 유입을 막기 위해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장관은 외부 정보 유입이 북한 주민의 생각을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북한 주민의 정보 접근권 확대 등 8·15 통일 독트린의 실천 과제를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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