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우리나라의 '김'은 대표적 농식품 수출 품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물김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 수산물 가운데 '김'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김도 기후 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김정환 / 김 양식 어민 : 수온이 25도 정도가 돼야 합니다. 25도가 돼 채묘를 했는데, 수온이 갑자기 상승해 26도, 27도 이렇게 돼버리면 부착돼있는 종자가 다 탈락합니다.]

미국에서는 맵고 짭짤한 맛을 내세워 스낵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김,

최근에는 '냉동 김밥'까지 인기를 끌면서 김 수출이 날개를 달았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물김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를 기념해 물김을 처음으로 사들이는 초매식과 풍어 기원제가 열렸습니다.

[김길동 / 전남 신안군 수협 조합장 : 따뜻했던 날씨가 추워지니까 김이 조금 앞으로 살아나겠다, 이런 심정으로 초매식에 임하기는 했습니다.]

전라남도가 먼바다 양식 등 김을 대표적 전략 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나서면서, 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김문수 / 전라남도의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 이번에 저희 전라남도에서 김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최초로 용역비 3억 원을 책정해서 서울대학교에 의뢰해서 앞으로 전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는 첫 단추를 낀 게 바로 김 전략 산업이라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곱창 김 등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전남 신안의 한 해 김 매출액은 천2백억 원 정도,

K-푸드 열풍 속에 해양수산부가 양식 허가 면적을 확대하면서 김은 어민의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원으로 더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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